Community/관객기자단 [인디즈]1441 [인디즈 Review] <오늘도 평화로운>: 영화를 사랑하는 마음만 있다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유쾌한 영화 한줄 관람평 승문보 | 백승기 감독은 진정한 일류다송은지 | 독립영화는 스크린 앞에서 웃지 못하는 소수를 돌아보는 지점이 되기를김정은 | 영화를 사랑하는 마음만 있다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유쾌한 영화이성현 | 없는 게 없는 백승기표 키치 코미디김윤정 | 어디선가 많이 본, 영화들의 겉핥기 모음 리뷰: 영화를 사랑하는 마음만 있다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유쾌한 영화 *관객기자단 [인디즈] 김정은 님의 글입니다. 영화를 만들고자 하는 꿈을 가진 영준은 카페에서 에스프레소 한 잔과 함께 노트북으로 작업을 하려는 로망을 품고 하루하루 벌어가며 돈을 모은다.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발견한 노트북을 사려다 사기를 당해 150만원을 잃은 그는 범인을 잡기 위해 무작정 중국으로 떠난다. 은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노트북을 .. 2019. 5. 8. [인디즈] 위태롭지만 단단한 눈빛과 걸음으로 <히치하이크> 인디토크 기록 위태롭지만 단단한 눈빛과 걸음으로 인디토크 기록 일시 2019년 3월 30일(토) 오후 3시 상영 후참석 정희재 감독 | 배우 노정의, 김보윤(김고은)진행 장성란 영화 저널리스트 *관객기자단 [인디즈] 김정은 님의 글입니다. 개봉을 하고 보름을 조금 넘긴 시점에서 가 인디토크와 함께 인디스페이스를 찾아왔다. 인디토크가 있었던 당일 눈비가 내리는 쌀쌀한 날씨는 정애가 마주한 시련과 한계의 온도와 비슷했다. 그러나 흔들릴 지언정 꿋꿋하게 걸어 나가는 정애를 보며 뜨거운 마음의 동요를 고스란히 느껴볼 수도 있었다. 두 소녀의 여러 표정 속의 다양한 마음을 비추어 주는 장면들은 희미해져 가는 어린 시절의 감정들과 추억들이 선명해지는 순간을 경험하게 해주기도 한다. 끊임없이 선택하고 포기해야 하는 고단한 삶 속에.. 2019. 5. 8. [인디즈]<강변호텔>에서 펼쳐지는 기묘한 모든 것에 대해 <강변호텔> 인디토크 기록 에서 펼쳐지는 기묘한 모든 것에 대해 인디토크 기록 일시 2019년 4월 25일(목) 오후 7시 30분 상영 후참석 배우 기주봉, 신석호진행 남다은 평론가 *관객기자단 [인디즈] 김윤정 님의 글입니다. 강변에 있는 공허한 어느 호텔에서 펼쳐지는 은 ‘상실’의 감정을 가진 두 인물을 따라 흘러간다. 두 인물의 이야기는 공허한 공간을 오가고, 그 사이에서 홍상수 감독은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홍상수 감독이기에 던질 수 있는 특별한 이야기의 시작은 ‘자기 자신’에서부터 시작한다. 본인 스스로 끊임없이 자신에 대해 사유하고 객관화하는 홍상수 감독의 영화 만들기는 그 과정과 결과에 있어서 관객들에게 많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해당 인디토크를 통해 에서 펼쳐지는 홍상수 감독의 이야기에 대해 소개한다. 남다은.. 2019. 5. 1. [인디즈] 국가로부터 상처받은 개인들의 이야기 <파도치는 땅> 인디토크 기록 국가로부터 상처받은 개인들의 이야기 인디토크 기록 일시 2019년 4월 11일(목) 오후 7시 30분 상영 후참석 임태규 감독ㅣ배우 박정학진행 이은선 영화저널리스트 *관객기자단 [인디즈] 오윤주 님의 글입니다. 영화는 국가 폭력에 의해 희생된 개인들의 일상을 들여다본다. 납북어부 간첩조작 사건과 세월호 참사. 구체적인 이름은 다르지만 국가로부터 희생된 무수한 개인들을 낳은 사건이라는 점에서 본질은 같다. 희생자들은 희생자라는 이름으로 뉴스 속에만 존재하지 않는다. 폭력은 그들의 일상을 무너뜨리고 가장 가까운 가족 관계를 해체한다. 하지만 파도는 멈추지 않고 계속 친다. 이 땅 위에서. 되물림되는 상처의 기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파도의 소리에, 이제 귀를 기울여 보자.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이하 이.. 2019. 4. 23. [인디즈 Review] <강변호텔>: 불화의 무대, <강변호텔> 한줄 관람평 최승현 | 유머는 여전하지만 갈수록 먹먹해진다승문보 | 동어반복이라는 비판을 비웃듯이 홍상수 감독은 태연하게 진화한다송은지 | ‘죽을 것 같다’에서 ‘죽어도 좋다’고 말하게 되기까지성혜미 | 불화의 무대, 이성빈 | 스스로에게 대견하다고 말하는 이의 영화김윤정 | 하나의 공간, 분리된 인물들, 하나의 영화 리뷰: 불화의 무대, *관객기자단 [인디즈] 성혜미 님의 글입니다. 자크 랑시에르는 ‘불화’의 ‘무대화’에 비유해 ‘감성의 분할’을 설명한다. 여기서 불화는 공동체 구성원 각각에 배분된 자격, 지위, 역할, 시간과 공간 등에 관해 서로 다른 의견들이 뒤섞이며 빚어내는 갈등과 대립을 의미하며, 곧 정치적인 것이다. 정치적인 것이란 공동체의 조화를 위해 특정 구성원을 배제하는 치안과 반대되는 .. 2019. 4. 22. [인디즈] 우리 좀 더 솔직해져 본다면 '인디피크닉 2019' <잠시 쉬어가도 좋아> 인디토크 기록 우리 좀 더 솔직해져 본다면 인디피크닉 2019 인디토크 기록 일시 2019년 4월 6일(토) 오후 8시 상영 후참석 강동완 감독, 김한라 감독, 임오정 감독진행 김동현 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 *관객기자단 [인디즈] 이성빈 님의 글입니다. 2018 서울독립영화제 개막작이었던 는 ‘독립(independent)’이라는 키워드 아래 뭉친 세 감독의 가족과 친구, 그리고 청춘에 대한 관계 고찰 보고서다. 우리네 일상, 그 속에서 꿈틀거리는 다양한 관계의 민낯을 개성 있게 드러낸 세 개의 단편은 짧은 준비 기간, 풍족하지 않은 재원, 수많은 변수들로 가득한 촬영 환경에서 탄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 감독은 그저 ‘영화를 찍을 수 있어서 감사했다.’는 말을 전한다. 그래서일까, 솔직하고 거침없는 이 영화에 .. 2019. 4. 17. [인디즈] 작은 가게에 서서 세상을 외치다 '인디피크닉 2019' <길모퉁이 가게> 인디토크 기록 작은 가게에 서서 세상을 외치다 인디피크닉 2019 인디토크 기록 일시 2019년 4월 6일(토) 오후 3시 30분 상영 후참석 이숙경 감독진행 홍수영 진행자 *관객기자단 [인디즈] 이성빈 님의 글입니다. 홍수영 진행자(이하 홍수영):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영화를 지난 서울독립영화제에서 보고 오랜만에 다시 봐서 여러분들처럼 저 또한 물어보고 싶은 것이 많아요. 영화를 보고나니 가슴이 울렁거리고, 여러 가지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진행을 맡았으니 제가 감독님께 질문하고 싶은 것은 최대한 자제하며 진행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숙경 감독(이하 이숙경): 안녕하세요. 토요일 오후에 영화를 보러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홍수영: 질문하실 분 있으신가요? 오! 벌써 있으신데요, 바로 질문 부탁드리겠습니다. 관객:.. 2019. 4. 16. [인디즈 Review] <파도치는 땅>: 국가 권력의 폭력으로 인한 현대인의 핑퐁 게임 한줄 관람평 최승현 | 폭력에 의해 으스러진 시대를 담담한 시선으로 어루만지다승문보 | 국가 권력의 폭력으로 인한 현대인의 핑퐁 게임 송은지 | 파도의 변주를 응시하는 시선이 있어 희망적이다성혜미 | 반복의 역사, 끊어지는 메시지김윤정 | 거울로 보는 폭력의 잔상오윤주 | 국가로부터 상처받은 개인들의 이야기 리뷰: 국가 권력의 폭력으로 인한 현대인의 핑퐁 게임 *관객기자단 [인디즈] 승문보 님의 글입니다.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 전주시네마프로젝트로 선정된 임태규 감독의 은 삼대의 갈등을 통해 역사의 상흔, 국가 권력의 폭력으로 인한 현대인의 핑퐁 게임을 그려낸다. 한국 현대사의 이데올로기 대립의 산물 중 하나인 1967년 납북 어부 간첩 조작 사건과 국가 폭력의 대표적인 사례인 세월호 참사는 직간접적으로.. 2019. 4. 16. [인디즈 Review] <한강에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상은 흐른다 한줄 관람평 성혜미 | 어떤 눈물은 너무 무거워서 엎드려 울 수밖에 없다최승현 | 시를 쓰는 일은 자신의 상처를 마주하고자 하는 용기승문보 | 무언가를 피하지 않고 직시한다는 것, 우리에게 필요한 자세이자 힘송은지 | 마주하지 않으려 애써도 상실의 감각들은 예고 없이 찾아온다김윤정 |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상은 흐른다이성현 | 시인으로 태어난 우리는 어떤 상실을 써 내려가나김정은 | 누구도 온전히 이해할 수 없는 자신만의 상실을 안고 살아가는 이들에게이성빈 | 정적임에서 흘러나오는 간들간들한 바람처럼 리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상은 흐른다 *관객기자단 [인디즈] 김윤정 님의 글입니다. 갑작스럽게 찾아온 상실의 순간은 진아의 일상을 뒤흔든다. 오랜 연인 길우의 사고로 인한 아픔의 흉터가 아무는 시간이 필요하.. 2019. 4. 14. [인디즈 Review] <선희와 슬기>: 내가 아닌 다른 이름으로 살아갈 때 삶이 더욱 생생해진다면 한줄 관람평 김윤정 | 그 순간, 그 소녀가 찾아갈 단 한명의 사람이 있었더라면최승현 | '나'를 내모는 세상, '나'를 지워가는 슬픔승문보 | 가치를 퇴색시키는 비슷한 소재와 패턴의 향연송은지 | 내가 아닌 다른 이름으로 살아갈 때 삶이 더욱 생생해진다면이성현 | '나'로 살지 못하는 모든 절박한 아이들에게 리뷰: 내가 아닌 다른 이름으로 살아갈 때 삶이 더욱 생생해진다면 *관객기자단 [인디즈] 송은지 님의 글입니다. 십대 여성들이 처한 각자의 현실에 주목하고 그들이 극을 이끌어가는 영화의 연이은 등장은 그간 여성 서사에 갈증을 느끼던 관객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그중 는 인물을 극단적 상황에 몰아넣는 것이 아닌 학교 친구들의 무리에 속하고 싶다는 하나의 내적 동기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는 점에서 돋보인.. 2019. 4. 6. [인디즈 Review] <히치하이크>: 달리고, 달려서 나에게로 한줄 관람평 김윤정 | 길을 잃었어도, 언젠가는성혜미 | 삶에서 잘못 들어선 길이란 없으니최승현 | 주저앉기보다 조금씩 나아가고, 슬퍼하기보다 슬픔을 끌어안는다승문보 | 온전한 행복이 무엇인지, 그 행복을 만들어내는 가족의 형태가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이 담긴 영화송은지 | 모셔올 어른 하나 없는 세상에서 정애 안에 얼마나 많은 뒤집힘들이 있을지이성빈 | 어쩌면 영화는 공감하기에 달려있는 예술 리뷰: 달리고, 달려서 나에게로 *관객기자단 [인디즈] 이성빈 님의 글입니다. 얼마만의 여성이자 청소년 원톱 주연의 영화일까? 영화 가 가진 의미는 묵직하고 확실하다. 한국영화는 여전히 여성영화 가뭄상태를 겪고 있다. 그 중 아역배우가 주인공을 맡아 원톱으로 끌고 나가는 경우는 드문 경우이다. 정희재 감독에게도 큰 .. 2019. 3. 25. [인디즈] 우연과 낯섦을 동력으로 여행하는 영화 <국경의 왕> 인디토크 기록 우연과 낯섦을 동력으로 여행하는 영화 인디토크 기록 일시 2019년 3월 7일(수) 오후 7시 30분 상영 후참석 임정환 감독ㅣ배우 김새벽, 조현철진행 이동진 영화평론가 *관객기자단 [인디즈] 송은지 님의 글입니다. (사진제공 신소영 님) 낯선 공간에서 논리적으로 말이 되지 않는 사건들, 흩어지고 만나길 반복하는 인물을 따라가다 보면 마음속에 저마다의 깊은 인상이 자리하게 된다. 우크라이나와 폴란드를 넘나들며 촬영한 은 우연과 낯섦을 동력으로 사건이 진행되는 여행 같은 영화이다. 임정환 감독은 앞으로도 해외 로케이션 촬영을 계속할 것이냐는 관객의 질문에 최대한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낯선 공간을 찾으러 다닐 것 같다고 대답했다. 개봉 후 첫 인디토크가 늦은 시간까지 객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과 함께했다. 이.. 2019. 3. 20. 이전 1 ··· 50 51 52 53 54 55 56 ··· 12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