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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unity/관객기자단 [인디즈]1312

[인디즈_Choice] <계몽영화> : 한 가족의 역사에 담긴 근현대사의 질곡 [인디즈_Choice]에서는 이미 종영하거나 극장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이 코너에서 소개되는 작품들은 독립영화 전문 다운로드 사이트 '인디플러그'(www.indieplug.net)에서 다운로드 및 관람이 가능합니다. 인디플러그 다운로드 바로가기 >> http://bit.ly/1YFxdfC : 한 가족의 역사에 담긴 근현대사의 질곡 *관객기자단 [인디즈] 김수빈 님의 글입니다. 괴물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여기서 말하는 ‘괴물’은 각종 괴수영화에 나오는 괴물들도, 사이코패스도 아니다. 개인의 내면 깊숙한 곳에 자리 잡은 괴물을 말한다. 박동훈 감독의 (2009)는 3세대에 걸친 한 집안의 역사를 조망하며 하나의 답을 들려준다. 1세대 정대만은 일제강점기에 집안의 기틀을 잡는 인물이다... 2015. 12. 25.
[인디즈_기획] 하반기 독립영화 캐릭터 열전, 독립영화 인사이드 아웃 하반기 독립영화 캐릭터 열전, 독립영화 인사이드 아웃 *관객기자단 [인디즈] 김수빈 님의 글입니다. 올 하반기에도 수많은 캐릭터들이 스크린에 피고 졌다. 절망 속에서 고투하면서도 끝내 희망을 놓지 않던 의 수남, 현실과 다큐의 경계를 넘나들며 연애의 달고 쓴 맛을 생생히 보여준 의 교환과 하나, 서로 기댄 채 추운 겨울을 살아내던 의 세 소녀 수향, 하담, 은수 등. 관객 저마다의 마음속에 남는 인물들이 있을 것이다. 그 숱한 매력적인 캐릭터들 중 몇 가지 뚜렷한 성격으로 기억될 캐릭터들을 모아봤다. 역시나 올해 많은 관객들에게 사랑받았던 픽사의 애니메이션 의 다섯 캐릭터들을 기준으로 삼았다. 올 하반기 독립영화의 기쁨이, 슬픔이, 소심이, 까칠이, 버럭이를 소개한다. 1. 감히 ‘춘블리’라 불러드리고 .. 2015. 12. 25.
[인디즈_Review] <나의 아들, 나의 어머니> : ‘효’의 초상 한줄 관람평차아름 | 보고 있어도 보고 싶은 아들, 곁에 있어도 늘 그리운 어머니김수빈 | ‘효’의 초상심지원 | 세상 가장 인간적인 이야기추병진 | 전통, 효, 생명. 사라져가는 것에 대한 기록김가영 | 오늘날 생각해보는 자식됨, 부모됨의 의미 리뷰 : '효'의 초상 *관객기자단 [인디즈] 김수빈 님의 글입니다. 국어사전에 따르면, 효도는 ‘부모님을 잘 섬기는 일’이다. ‘섬긴다’는 것은 ‘행위’보다는 일종의 ‘태도’다. 기간을 정해두고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누군가를 성심성의껏 돌보더라도 그게 지속되지 않고 이벤트처럼 드문드문 행해진다면 그건 진정한 섬김이 아니다. 오히려 섬김의 대상에게 길들임 후에 오는 공허, 그 쓸쓸한 감정을 알려주는 일이다. 효도도 마찬가지다. 행위보다는 태도에 방점이 찍혀.. 2015. 12. 24.
[인디즈] 초심을 되새기며 새롭게 나아간다 '한다감2 - 김환태 기획전' 대담 기록 초심을 되새기며 새롭게 나아간다 한국의 다큐멘터리 감독들2 - 김환태 기획전 대담 기록 일시: 2015년 12월 21일(월) 오후 7시참석: 김환태 감독, 이도훈 한국독립영화협회 비평분과진행: 김보람 감독(신나는 다큐 모임 회원) *관객기자단 [인디즈] 김수빈 님의 글입니다. 한국 다큐멘터리 감독들의 작품 세계를 조망하는 시간 [한국의 다큐멘터리 감독들 2]이 막을 내렸다. 12월, 마지막 기획전의 주인공은 김환태 감독이다. 강경태 열사에 대한 기억을 중심으로 감독이 속한 세대의 고민을 담은 (2001), 양심적 병역거부 문제를 다룬 (2004), 원폭피해자들의 삶을 담아낸 (2012)까지 감독의 세 작품이 12월 7일과 20일 두 번에 걸쳐 관객들을 만났다. 감독은 데뷔 후 갈지자로 우왕좌왕 시간을 지.. 2015. 12. 23.
[인디즈_기획] 영화를 찍고, 영화에 찍히는 그들 - 양익준, 박정범, 조현철, 구교환 영화를 찍고, 영화에 찍히는 그들 - 양익준, 박정범, 조현철, 구교환 *관객기자단 [인디즈] 추병진, 김가영 님의 글입니다. 영화를 연출하는 것도 모자라 본인 스스로 연기까지 수행하는 감독들. 한국의 독립영화계에는 대표적으로 양익준, 박정범, 조현철, 구교환 등이 있다. 대다수의 감독들이 자신의 모습을 꽁꽁 감추며 카메라 뒤에 서 있다면, 이들은 카메라 앞에 등장하면서 관객들에게 자신의 모습을 과감히 노출시킨다. 영화의 연출 방식이 감독마다 각자 다른 것처럼, 이들 역시 자신만의 연기 스타일을 보여준다. 이 때문인지 이 감독들은 관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그렇다면 이들은 어떤 과정을 통해 연기와 연출을 겸하게 되었을까?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그들의 이야기를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1. 양익준 이제 .. 2015. 12. 22.
[인디즈] 불안한 삶, 그 뒷이야기 <불안한 외출> 인디토크(GV) 기록 불안한 삶, 그 뒷이야기 인디토크(GV) 기록 일시: 2015년 12월 17일(목) 오후 8시 10분참석: 김철민 감독, 주인공 황선, 박래군 소장(인권재단 사람)진행: 김일란 감독( 연출) *관객기자단 [인디즈] 심지원 님의 글입니다. 은 국가보안법의 적용을 받아 15년에 걸친 수배 및 수감 생활로 인해 가족들과 떨어져 있어야만 했던 윤기진과 그의 가족 이야기를 담고 있다. 출소 후 기쁨도 잠시, 그는 수감 생활 동안 주고받았던 편지들로 인해 다시금 재판의 기로에 서게 되고 영화는 그 과정 역시 추적하고 포착한다. 지난 목요일, 인디스페이스에서는 영화의 감독과 윤기진의 아내 황선, 그리고 인권운동가 박래군과 함께 하는 인디토크 자리를 마련했다. 김일란 감독(이하 진행): 영화를 보고 있자니 정말 많은 .. 2015. 12. 21.
[인디즈_Review] <불안한 외출> : 평범한 삶을 ‘꿈’ 꿔야 하는 희한한 시대 한줄 관람평차아름 | 평범한 삶을 ‘꿈’ 꿔야 하는 희한한 시대김수빈 | 국가, 권력을 가진 이익집단심지원 | 긴 외출의 끝에 당도할 곳은 어디추병진 | 언제 끝날 수 있을까? 가족의 투쟁김가영 | 믿기 힘든 21세기 민주주의 국가의 모습 리뷰 : 평범한 삶을 '꿈'꿔야 하는 희한한 시대 *관객기자단 [인디즈] 차아름 님의 글입니다. 국가보안법은 “국가의 안전을 위태롭게 하는 반국가활동을 규제함으로써, 국가의 안전과 국민의 생존 및 자유를 확보하기 위하여 제정된 법률[*네이버지식백과]”로 2012년 개정되며 지금까지 현행되고 있는 법률이다. 하지만 오늘날 국가보안법은 개인의 인권과 표현의 자유 등을 억압한다는 이유로 여러 차례 폐지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찬반의견이 극렬하게 나뉘는 복잡하고 무거운 사안으로.. 2015. 12. 18.
[인디즈_Choice] <거인> : 어찌 이 소년을 비난하리 [인디즈_Choice]에서는 이미 종영하거나 극장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이 코너에서 소개되는 작품들은 독립영화 전문 다운로드 사이트 '인디플러그'(www.indieplug.net)에서 다운로드 및 관람이 가능합니다. 인디플러그 다운로드 바로가기 >> http://bit.ly/1lSynIJ : 어찌 이 소년을 비난하리 *관객기자단 [인디즈] 차아름 님의 글입니다. 얼마 전 제36회 청룡영화상에서 배우 최우식이 영화 으로 ‘신인 남우상’을 수상하며, 다시 한 번 이 영화가 주목받고 있다. 2014년 개봉당시에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올해의 배우상’을 수상하며 최우식이라는 이름을 대중에게 각인시켰다. 김태용 감독 역시 (2010)으로 국내 최연소로 칸영화제에 초청된 감독으로, 많은 영화팬들.. 2015. 12. 17.
[인디즈] 열정은 죽지 않는다 <그들이 죽었다> 인디토크(GV) 기록 열정은 죽지 않는다 인디토크(GV) 기록 일시: 2015년 12월 11일(금) 오후 7시 30분참석: 백재호 감독 | 배우 김상석, 이화진행: 김조광수 감독 *관객기자단 [인디즈] 추병진 님의 글입니다. 는 백재호 감독의 장편영화 데뷔작이다. 배우로서 연기 활동을 하다가 (심지어 단편도 아닌 장편영화) 연출을 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이러한 점에서 백재호 감독의 영화에 대한 열정과 끈기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이 작품일 것이다. 그동안 백재호 감독과 함께 영화를 만들어온 김상석 배우와 에서 감초 같은 역할을 맡은 이화 배우를 모시고 제목만큼이나 독특한 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김조광수 감독 (이하 진행): 첫 연출작을 극장에서 개봉하게 된 소감이 어떠신가요? 백재호 감독 (이.. 2015. 12. 17.
[인디즈_Review] <그들이 죽었다> : 종말 끝에 보이는 희망! 한줄 관람평차아름 | 멸망해야 비로소 시작되는 것들에 대하여김수빈 | 현실과 영화가 교차할 때의 높은 몰입감심지원 | 안녕하지 못할지언정, 그래도 괜찮은 청춘추병진 | 종말 끝에 보이는 희망!김가영 | ‘지구 멸망’과 ‘하고 싶고, 이루고 싶은 것’의 상관관계 리뷰 : 종말 끝에 보이는 희망!*관객기자단 [인디즈] 추병진 님의 글입니다. 독립영화의 어떤 경향 중 하나는 바로 영화에 대한 영화, 즉 메타영화를 만드는 것이다. 최근 몇 년간 만들어진 메타 영화만 떠올려보아도 (2012), (2014), (2014 | , ) 등이 있다. 이러한 영화들은 공통적으로 영화를 만들면서 생기는 해프닝과 영화를 만드는 이들이 겪는 고난과 역경을 다룬다. 역시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그런데 이 영화는 어딘가 조금.. 2015. 12. 16.
[인디즈_기획] 단 한 마디로 기억 될 영화들: 2015년 하반기 독립영화 명대사 결산 단 한 마디로 기억 될 영화들: 2015년 하반기 독립영화 명대사 결산 -, , , *관객기자단 [인디즈] 심지원 님의 글입니다. 어느덧 12월이다. 2015년을 갈무리할 일 년의 마지막 달이 성큼 다가왔다. 올 한 해도 개성 강한 독립 영화들의 등장이 줄을 이었다. 인디스페이스 역시 영화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과 함께 울고, 또 같이 웃으며 꿋꿋이 그 자리를 지켜왔다. 영화를 사랑할 수밖에 없게 만드는 영화의 매력 중 하나는 단연 심금을 울리고 가슴을 콕콕 찌르는 강렬한 말 한 마디일 것이다. 2015년 하반기, 인디스페이스와 함께 한 영화들 중 네 편을 골라 오래 기억될 명대사들을 정리해봤다. 1. “우린 다 그냥 할 만큼만 하고 사는 거예요. 뭘 더 원해!” (감독 홍상수) 러닝 타임 내내 진실성이 .. 2015. 12. 15.
[인디즈_Review] <나쁜 나라> : 가슴 아픈 그날의 기억을 위한 기록 한줄 관람평차아름 | 세월이 멈춰버린 그 날의 뼈아픈 기록김수빈 | 무시하고 왜곡하고 기만하는 나쁜 나라의 초상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심지원 | 우리는 아직 한참 멀었다추병진 | 언제 끝날지 모르는, 기나긴 슬픔의 기록김가영 | 가슴 아픈 그날의 기억을 위한 기록 리뷰 : 가슴 아픈 그날의 기억을 위한 기록*관객기자단 [인디즈] 김가영 님의 글입니다. 벌써 일년 반이 넘었다. 2014년 4월 16일, 온 국민이 보는 앞에서 그 많은 아이들이 세상을 떠났다. 자신의 배를 버리고 간 선장, 사태의 심각성을 일찍 파악하지 못한 국가, 그 상황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던 부모들. 사고 이후 이에 대해 책임을 지려고 하는 사람은 없었고, 그랬기에 힘 없는 엄마 아빠들이 자식 잃은 슬픔을 껴안은 채 일어날 수 밖에 없.. 2015. 1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