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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unity/관객기자단 [인디즈]1312

[인디즈] 우유와 피 냄새의 아릿한 공존, 배우 이주승의 <U.F.O.> 인디토크(GV) 기획전 [인디's Face - 독립영화의 얼굴들]우유와 피 냄새의 아릿한 공존, 배우 이주승의인디토크(GV) 일시: 2015년 6월 7일(일) 오후 2시참석: 배우 이주승진행: 공귀현 감독 *관객기자단 [인디즈] 김민범 님의 글입니다.인디스페이스가 서울극장으로 자리를 옮기고 처음 연 기획전 [인디’s Face - 독립영화의 얼굴들]의 셋째 날, 6월 8일 일요일 오후 2시 의 상영이 있었다. 영화가 끝나고 공귀현 감독의 진행으로 이주승 배우와의 인디토크가 진행되었다. 영화에 대한 질문부터 이주승 배우에 대한 애정이 가득 담긴 질문까지 훈훈했던 현장이었다. 공귀현 감독(이하 공): 주승씨 오랜만이에요. (웃음) 안녕하세요. 저는 오늘 진행을 맡은 의 감독 공귀현이라고 합니다. 이주승 배우(이하 이): 안녕.. 2015. 6. 12.
[인디즈] 다시, 또 한 번 다시 <종로의 기적> 인디토크(GV) 기획전 [인디's Face - 독립영화의 얼굴들]다시, 또 한 번 다시인디토크(GV) 일시: 2015년 6월 6일(토) 오후 8시참석: 이혁상 감독 | 주인공 소준문, 장병권, 정욜진행: 김동원 감독 *관객기자단 [인디즈] 양지모 님의 글입니다. 6월 6일 저녁, 서울극장으로 이전한 인디스페이스에서 인디토크가 있었다. 이혁상 감독과 영화의 주인공들이 등장하자 객석에서 박수가 터져 나왔다. 김동원 감독의 차분하고 깊이 있는 진행 아래 GV가 시작되었다. 김동원 감독(이하 김): 은 2011년에 개봉할 때 화제작이었다. 그 때 내가 이 영화를 특별히 챙겨보고 약간 악평을 했다. 게이 커뮤니티가 조금 미화된 것 같았다. 오늘 다시 보니까 굉장히 용의주도하게 만든 게 눈에 띄고, 이 작품이 왜 독립영화의 스테디.. 2015. 6. 12.
[인디즈] 미숙한 그들이 상처를 치유하는 방법 <혜화,동> 인디토크(GV) 기획전 [인디's Face - 독립영화의 얼굴들]미숙한 그들이 상처를 치유하는 방법인디토크(GV) 일시: 2015년 6월 6일(토) 오후 5시참석: 민용근 감독진행: 이난 감독 *관객기자단 [인디즈] 전지애 님의 글입니다. 서울극장으로 이전하며 재개관을 한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에서 기획전 [인디‘s Face – 독립영화의 얼굴들]으로 을 상영하였다. 은 세상에 버림받은 모든 것들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는 영화이다. 영화 상영 후 진행된 인디토크를 통해 을 만든 민용근 감독과 영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를 가졌다. 이난 감독(이하 이): 오랜만에 스크린에서 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감독님은 영화 어떻게 보셨나요? 민용근 감독(이하 민): 사실 영화에 몰입했다기보다는 저 때 저렇게 시나.. 2015. 6. 11.
[인디즈_Review] <마이 페어 웨딩> : 예비부부에게 적극적으로 권함 Synopsis. “우리의 결혼은 혐오가 아니라 로맨틱이다”그런데 결혼, 원래 이렇게 힘든 건가요?를 연출한 김조광수 감독은 자신의 8년 지기 연인 김승환에게 프러포즈를 한 후, 공개 결혼식을 준비하지만 주변의 시선부터 심지어 사사건건 말다툼을 하게 되는 연인과의 관계까지 어느 것 하나 쉽지가 않다. 이들은 과연 어떤 과정을 거쳐 결혼에 골인할 수 있었을까? 한줄 관람평양지모 | ‘당연한 결혼식’이 될 수 없었던 ‘대단한 결혼식김민범 | 사랑한다는 지극히 개인적 행복이도경 | 당연하고 수고로운, 아름다운 결혼식전지애 | 당연한 존재들이 당연한 권리를 얻기 위한 과정 리뷰 : 예비부부에게 적극적으로 권함 *관객기자단 [인디즈] 양지모 님의 글입니다. 2013년 9월 7일 토요일 오후 6시 청계천 광통교 앞.. 2015. 6. 11.
[인디즈] 반가운 얼굴들의 응원 <백야> 인디토크(GV) 기획전 [인디's Face - 독립영화의 얼굴들]반가운 얼굴들의 응원인디토크(GV) 일시: 2015년 6월 5일(금) 오후 7시참석: 이송희일 감독 | 김재흥, 원태희 배우진행: 변영주 감독 *관객기자단 [인디즈] 양지모 님의 글입니다. 인디스페이스의 최다 GV 기록을 갖고 있는 ‘백지남’ 연작(, , )의 이송희일 감독과 배우들이 인디스페이스 기획전 [인디’s Face – 독립영화의 얼굴들]이라는 이름 아래 다시 모였다. 3년 만의 재상영임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은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쏟아내었다. 변영주 감독(이하 변): 먼저 각자 인사 부탁한다. 이송희일 감독(이하 이): 지난주에 인디포럼2015가 끝나고 거의 8일 만의 외출인데 전철을 타보니 많은 승객들이 마스크를 쓰고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2015. 6. 11.
[인디즈_기획] 인디스페이스, 새로운 SPACE에선 무슨 일이 일어날까? [인디즈_기획] 인디스페이스, 새로운 SPACE에선 무슨 일이 일어날까? *관객기자단 [인디즈] 전지애 님의 글입니다.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가 6월 5일부로 서울극장에 새롭게 둥지를 튼다. 2012년 5월부터 2015년 5월까지 광화문에서 운영되던 인디스페이스가 3년여 만에 이사를 한 것이다. 서울극장은 현재 서울아트시네마와 인디스페이스와 함께하게 되면서 독립영화와 고전 ․ 예술영화의 새로운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인디스페이스는 총 210석 규모의 6관을 이용하게 되었다.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인디스페이스는 독립영화와 관객 간의 소통을 더욱 활발히 하기 위해 다양한 기획전과 이벤트를 준비했다. 다가오는 6월 5일, 새로운 SPACE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함께 살펴보자! 인디스페이스의 첫 기획.. 2015. 6. 3.
[인디즈] 치열한 삶이 낳은 치열한 영화 <산다>인디토크(GV) 치열한 삶이 낳은 치열한 영화인디토크(GV) 일시: 2015년 5월 23일(토) 오후 2시참석: 박정범 감독, 이병헌 감독진행: 허남웅 평론가 *관객기자단 [인디즈] 이도경 님의 글입니다. 4년 전 스스로 배우로도 출연한 영화 가 다수의 상을 수상하며 화제가 되었던 박정범 감독. 그의 신작이 개봉했다. 소수자의 거친 삶을 다루는 영화의 주제 의식도, 주인공으로 나서서 그 힘겨운 삶을 연기하는 연출도 그대로였다. 근래 개봉한 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이병헌 감독과 함께한 인디토크에서 완성본은 5시간에 달한다는 치열한 영화 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들어볼 수 있었다. 허남웅 평론가(이하 허): 이병헌 감독님은 어떻게 보셨나요? 이병헌 감독(이하 이): 이번에 2번째 보는 거고요. 시사회 때 보고 지금 또 .. 2015. 5. 29.
[인디즈_Review] <산다> : 폭력적인 세상에서 삶을 선택한 남자의 이야기 SYNOPSIS “왜 난 하나도 가질 수 없는 거야?” 일한만큼 돈을 받고 그 돈으로 먹고 산다. 강원도 건설 현장 일용직 노동자로 살아가는 청년 ‘정철’의 인생은 이 한 마디로 정리된다. 그러나 이 간단한 명제가 정철에겐 언제나 문젯거리다. 임금을 떼먹고 도망간 팀장 대신에 정철에게 임금 독촉을 해대는 현장 동료들과의 충돌 속에서 부모님을 잃은 후유증으로 정신이 오락가락하는 누나, 그녀 대신 돌봐야 하는 어린 조카와 함께 이 추운 겨울을 하루하루 버텨나가야 한다. 하지만 그는 이런 악조건에서도 틈만 나면 지난 여름 홍수에 반파된 집을 고치는데…… 가진 자들이 더 가지려고 발버둥치는 현실에서더 이상 빼앗길 것도 없는 한 남자의 끈질긴 살 길 찾기! 한줄 관람평양지모 | '왜 사는 걸까?'를 질문하게 만드.. 2015. 5. 27.
[인디즈_기획] 인디스페이스 in 종로 : 가는 길과 가볼 만한 곳 [인디즈_기획] 인디스페이스 in 종로 가는 길과 가볼 만한 곳 *관객기자단 [인디즈] 김민범, 이도경 님의 글입니다. 광화문에서 운영되던 인디스페이스가 3년만에 종로의 서울극장으로 이전합니다. 6월 5일부터 서울의 중심인 종로에 자리 잡은 새로운 모습의 인디스페이스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극장으로 이전하는 인디스페이스를 어떻게 찾아오실 수 있는지, 주변에 어떤 먹거리들이 있는지, 가볼 만 한 곳은 어디가 있는지 미리 찾아보았습니다. 1. 종로 서울극장 인디스페이스 가는 길 이전의 광화문 인디스페이스가 광화문역에서 꽤 거리가 있어 도보나 버스를 이용해야 했다면 서울극장 내의 인디스페이스를 가는 길은 조금 수월해졌습니다. 서울극장은 지하철 1, 3, 5호선이 모두 다니는 종로3가역과 2, 3호선이 교.. 2015. 5. 26.
[인디즈_기획] 인디스페이스의 새로운 미래를 위한 기록 [인디즈_기획] 인디스페이스의 새로운 미래를 위한 기록 -종로 서울극장에서의 새 출발을 기다리며 *관객기자단 [인디즈] 양지모 님의 글입니다. 6월 5일, 인디스페이스가 종로의 서울극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2012년 영화인들 및 관객들의 후원모금 방식으로 재개관하게 된지 만 3년 만의 일이다. 1. 인디스페이스의 간략한 역사 독립영화인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독립영화전용관은 인디스페이스라는 이름으로 서울 명동 중앙시네마 3관에서 2007년 11월 8일 정식 개관했다. 지속 가능한 독립영화를 상영하고 배급하기 위한 목적으로 다양한 독립영화를 소개하며 “한국 독립영화의 역사에 있어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 주는 이정표가 될 새로운 첫걸음”(개관 기자회견 당시 임창재 한국독립영화협회 이사장)이 될 것을 기대했다. .. 2015. 5. 21.
[인디즈_Review] <명령불복종 교사> : 선택하지 않을 권리를 가르치기 위한 대가 SYNOPSYS 2008년 10월 13일. 초등 6학년, 중등 3학년, 고등 1학년을 대상으로국가수준학업성취도평가(일명 일제고사)가 전국적으로 실시됐다.이 시험을 앞두고 일부 교사가 학부모들에게 ‘담임편지’를 보낸다.‘담임편지’에는 일제고사가 아이들과 교육현장에 미칠 교육자로서의 우려와일제고사를 원치 않을 경우 체험학습을 선택할 수 있다는 안내가 담겨 있었다.그리고 일부 학생과 학부모가 이 시험 대신 체험학습을 선택했다.이 후 교사들은 ‘학생들에게 체험학습을 허락했다는 이유’, ‘이 시험의 선택권을 알렸다는 이유’ 그리고 ‘국가공무원으로서 국가의 명령에 불복종했다는 이유’로 해임, 파면의 중징계를 받게 된다. 한줄 관람평양지모 | 흘려 보낼 수 없는 사태에 대한 기억김민범 | 선택하지 않을 권리를 가르치.. 2015. 5. 20.
[인디즈] 한국의 교실에서 자란 청소년이었다면, 누구나 공감할 영화 <명령불복종 교사>인디토크(GV) 한국의 교실에서 자란 청소년이었다면, 누구나 공감할 영화인디토크(GV) 일시: 2015년 5월 14일(목) 오후 8시참석: 서동일 감독, 최혜원 선생님진행: 인디플러그 고영재 대표 *관객기자단 [인디즈] 이도경 님의 글입니다. 2008년에 나는 고등학교 1학년이었다. 중학교를 거치면서 많은 시험을 봐온 터라 일제고사 논란에도 둔감했다. 하지만 7년이 지난 지금 대학생이 되어서 이 영화를 보니 한국의 교육 현실에 마취되어 그 아픔을 제대로 통감하지 못했음에 부끄러워졌다. 내 몇 년 아래의 후배들이 선생님과 수업하고 싶다고 우는 장면에 같이 울 수밖에 없었다. 7년 만에 개봉한 영화, 의 인디토크에서 그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 볼 수 있었다. 고영재 대표(이하 고): 오늘이 개봉 첫날인데 감독님 기분 어떠세요.. 2015. 5.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