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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unity/관객기자단 [인디즈]1312

[인디즈_소소대담] 2017.04 좋아서 하는 대화 [2017.04 소소대담] 좋아서 하는 대화 일시: 2017년 4월 14일(금) @인디스페이스참석자: 송희원, 이현재, 박영농, 이지윤, 최지원, 김은정('소소대담'은 매달 진행되는 인디즈 정기 모임 중 나눈 대화 내용을 정리한 글입니다) *관객기자단 [인디즈] 이현재 님의 글입니다. 바쁘게 4월이 지나갔다. 그동안 인디즈는 3편의 영화를 보았고 ‘인디다큐페스티발’과 ‘인디피크닉’에 갔다. 각자의 상황에서 만난 각자의 감상을 나눠보았다. [리뷰] : 고유성이라는 욕망의 모호한 대상 http://indiespace.kr/3340 [인디토크 기록] 170315 : 내가 본 것, 그리고 네가 본 것 (참석: 김경원 감독, 박정민 배우, 김영진 평론가)http://indiespace.kr/3345 이현재: 는 .. 2017. 5. 30.
[인디즈_Choice] <낙원>: 낙원으로부터의 배웅 [인디즈_Choice]에서는 이미 종영하거나 개봉으로 만나볼 수 없었던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이 코너에서 소개되는 작품들은 독립영화 전문 다운로드 사이트 '인디플러그'(www.indieplug.net)에서 다운로드 및 관람이 가능합니다. 다운로드 바로가기 >> http://www.indieplug.net/movie/db_view.php?sq=889 리뷰: 낙원으로부터의 배웅 *관객기자단 [인디즈] 이지윤 님의 글입니다. 밤새 내리던 비가 그쳤다. 시골 마을의 풍경에 물기가 어렸다. 여자는 남자와 말없이 눈을 맞춘다. 둘 사이에 이별의 공기가 흐른다. 여자는 들풀이 무성히 자란 길을 따라 천천히 걷는다. 남자도 지팡이에 몸을 의지한 채 절뚝절뚝 여자를 따라간다. 여자는 노래를 흥얼거리기도 하고 힐끗 남자를.. 2017. 5. 26.
[인디즈_Choice] <어느 여름날 밤에>: “햄버거 하나 같이 먹기가 쉽지 않다!” [인디즈_Choice]에서는 이미 종영하거나 개봉으로 만나볼 수 없었던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이 코너에서 소개되는 작품들은 독립영화 전문 다운로드 사이트 '인디플러그'(www.indieplug.net)에서 다운로드 및 관람이 가능합니다. 다운로드 바로가기 >> http://www.indieplug.net/movie/db_view.php?sq=3730 리뷰: “햄버거 하나 같이 먹기가 쉽지 않다!” *관객기자단 [인디즈] 박영농 님의 글입니다. 인민군 ‘재성’과 ‘용준’의 섹스신에서부터 시작하는 는 곧바로 남한 사회에 정착해 살아가는 용준의 모습으로 이어진다. 남한으로 내려온 용준은 작은 식당에서 설거지를 하며 생계를 유지하고 있고 그에겐 새로운 애인 ‘태규’가 생겼다. 북에서 누릴 수 없었던 것들을 찾아.. 2017. 5. 23.
[인디즈 Review] <컴, 투게더>: [주의] 외면하지 말 것! 한줄 관람평송희원 | 흩어져 악몽을 꾸던 이들, 함께 모여 꿈을 꾸다이현재 | 간혹 서늘한, 갑자기 함께 닥쳐오는 것들에 대한 차가운 위로박영농 | 힘들다이지윤 | ‘헬조선’에서 해피엔딩을 꿈꾸다최지원 | 폭력이 파도치는 삶 속에서 발견하는 작은 위안김은정 | "조금, 조금만 더" 어쩌면 거짓말일지 모를 리뷰: [주의] 외면하지 말 것! *관객기자단 [인디즈] 박영농 님의 글입니다.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이왕이면 ‘너’답게 살아봐!두 번째 입시에도 실패한 ‘한나’는 자기 방식대로 삶을 꾸려가는 ‘유경’을 동경하며 ‘너처럼 살고 싶다’고 말한다. 자신의 삶도 결코 녹록치 않음을 밝히며 유경은 한나에게 덧붙인다. “이왕이면 너답게 살아봐”. 한나는 감동한다. 아프리카가 날 기다린다!한나는 집을 나서는 유.. 2017. 5. 20.
[인디즈] 지구를 만드는 작은 움직임 'FoFF 2017' <하우 투 체인지 더 월드> 인디토크 지구를 만드는 작은 움직임 FoFF 2017 인디토크 일시 2017년 2월 26일(일) 오후 4시 40분 상영 후참석 손민우, 박샘은 그린피스 캠페이너 *관객기자단 [인디즈] 김은정 님의 글입니다. ‘그린피스’의 창시자 밥 헌터는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소년이었다. 그러나 그렇게 좋아하던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대학 합격을 뒤로 하고 세상을 바꿔야한다는 일념으로 환경운동에 뛰어들었다. 이후 그와 함께 핵실험을 막기 위해 배를 타고 암치트카로 향했던 무모한 청년들은 그린피스라는 글로벌 환경 단체를 만들었다. 그린피스는 어떻게 ‘마음폭탄’이라는 비폭력적 무기로 세상을 움직일 수 있었던 걸까? 세상을 바꾸는 그린피스 서울 사무소의 두 캠페이너 손민우, 박샘은 님과 함께 인디토크를 진행했다. 진행: 이 영화를 보.. 2017. 5. 17.
[인디즈_Choice] <기이한 춤: 기무>: 삶의 시퀀스 그리고 응시 [인디즈_Choice]에서는 이미 종영하거나 개봉으로 만나볼 수 없었던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이 코너에서 소개되는 작품들은 독립영화 전문 다운로드 사이트 '인디플러그'(www.indieplug.net)에서 다운로드 및 관람이 가능합니다. 다운로드 바로가기 >> http://www.indieplug.net/movie/db_view.php?sq=1122 리뷰: 삶의 시퀀스 그리고 응시- 와 을 통해 본 *관객기자단 [인디즈] 송희원 님의 글입니다. (이하 )는 한때 국군기무사령부(이하 기무사)가 사용했던 건물과 북촌 한옥마을 골목길을 탐구하는 다큐멘터리이다. 박동현 감독은 기무사 건물의 내·외부를 찬찬히 보여주며 건축학자의 입을 빌려 건물의 보존 가치를 말한다. 또한 건물 일대 한옥마을 골목길을 비추며 시간.. 2017. 5. 10.
[인디즈_Choice] <경복>: 단순하고 투명한 [인디즈_Choice]에서는 이미 종영하거나 개봉으로 만나볼 수 없었던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이 코너에서 소개되는 작품들은 독립영화 전문 다운로드 사이트 '인디플러그'(www.indieplug.net)에서 다운로드 및 관람이 가능합니다. 다운로드 바로가기 >> http://www.indieplug.net/movie/db_view.php?sq=2094 리뷰: 단순하고 투명한 *관객기자단 [인디즈] 이현재 님의 글입니다. 은 관객에게 ‘무슨 생각으로 저런 걸 넣었지?’라는 당혹감을 종종 안겨주는 영화다. 때때로 자조적으로 보이기도 하고 냉소적으로 보이기도 하고 막나가는 것 같기도 하다. 그렇지만 가장 당혹스러운 부분은 영화가 한없이 투명하게 보일 때이다. 당혹감은 정확히 이러한 영화의 특징에서 온다. 별다른.. 2017. 5. 8.
[인디즈_Choice] <뿔>: 우리 모두 조금씩은 괴물이다 [인디즈_Choice]에서는 이미 종영하거나 개봉으로 만나볼 수 없었던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이 코너에서 소개되는 작품들은 독립영화 전문 다운로드 사이트 '인디플러그'(www.indieplug.net)에서 다운로드 및 관람이 가능합니다. 다운로드 바로가기 >> http://www.indieplug.net/movie/db_view.php?sq=3489 리뷰: 우리 모두 조금씩은 괴물이다 *관객기자단 [인디즈] 김은정 님의 글입니다. 상한 영혼을 위하여 고정희 상한 갈대라도 하늘 아래선한 계절 넉넉히 흔들리거니뿌리 깊으면야밑둥 잘리어도 새순은 돋거니충분히 흔들리자 상한 영혼이여충분히 흔들리며 고통에게로 가자 … ‘각수’는 항상 이마에 반창고를 붙이고 다닌다. “선생님 사람한테도 뿔이 날 수 있나요?” 각수는.. 2017. 5. 8.
[인디즈 Review] <더 플랜>: 합리적 의심과 투표 이전의 개표 한줄 관람평송희원 | 합리적 의심으로 선거의 투명성을 요구한다이현재 | 음모론이든 증명이든 일단 썰이 재미있다. 그래서 듣고 싶어진다.이지윤 | 플랜의 존재, 그 이전에 보장 받아야 할 우리의 개표권최지원 | 흥미로운 동시에 서늘한김은정 | 1:1.5 황금비율 리뷰: 합리적 의심과 투표 이전의 개표 *관객기자단 [인디즈] 이지윤 님의 글입니다. 2012년 12월 19일, 18대 대통령 선거가 있었다. 약 3,000만 명의 투표지를 담은 13,500여 개 투표소의 투표함들은 251개의 개표소로 이동된다. 이동된 투표함은 개표소에서 개봉된 후 1,300여대의 전자 개표기에 의해 분류된다. 오후 9시 4분, 기호 1번이었던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 된다. 개표가 완료될 때까지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2017. 4. 28.
[인디즈] 부유하다 침전하는 순간들 '인디피크닉 2017' <순환하는 밤> <무저갱> <우리아빠 환갑잔치> <앰부배깅> 인디토크 부유하다 침전하는 순간들 인디피크닉 2017 인디토크 일시 2017년 4월 8일(토) 오후 7시 50분 상영 후참석 백종관 감독 / 김지현 감독 / 류연수 감독, 류선영 배우 / 한정재 감독진행 허남웅 평론가 *관객기자단 [인디즈] 이지윤 님의 글입니다. 변덕스럽고 알 수 없는 세상은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까만 밤을 닮았다. 혼돈의 연속인 무수한 밤이 지나면 치열하고 정신없던 소동의 순간들이 머리 위를 부유한다. 그리고 부유하던 순간들은 서서히 침전하며 이름 모를 기억이 된다. 봄기운이 만연하던 토요일의 오후 여섯시 무렵, 세상을 부유하던 다섯 편의 순간들을 만날 수 있었다. 사랑의 흔적이 지나가는 고독한 내면을 담은 , 이름 모를 군중들의 이미지와 고전 텍스트로 낯익은 과거와 현재를 이야기하는 , 당.. 2017. 4. 28.
[인디즈] 우리는 어떻게 끌어안고 갈 수 있을까 '인디피크닉 2017' <업무시간> <수난이대> <천막> <416프로젝트 "망각과 기억" - 자국> 인디토크 우리는 어떻게 끌어안고 갈 수 있을까 인디피크닉 2017 인디토크 일시 2017년 4월 9일(일) 오후 1시 30분 상영 후참석 이시대 감독 / 김한라 감독, 정재광 배우, 최희승 배우, 손용범 배우 / 이란희 감독, 이인근 배우 / 정일건 감독진행 신아가 감독 *관객기자단 [인디즈] 송희원 님의 글입니다. 회사에서 낯선 부서로 발령받고 동료들의 따돌림 속에서 적응해야 하는 ‘대기’(), 인터넷에서 베스트 글로 주목받기 위해 아버지를 조롱하는 아들(), 3,169일 째 천막에서 농성을 하는 해고노동자(), 동네에 남은 아이들의 흔적을 더듬어가는 유가족들(). 4편의 영화에는 이 시대를 관통하는 각각의 장소가 나온다. 회사와 농성장, 집, 동네가 바로 그곳이다. 부당한 해고에 저항하는 회사 안팎 공간, 갈.. 2017. 4. 27.
[인디즈] 구덩이에서 나온 라이츄의 영원한 테마 '인디피크닉 2017' <구덩이> <라이츄의 입시지옥> <인류의 영원한 테마> 인디토크 구덩이에서 나온 라이츄의 영원한 테마 인디피크닉 2017 인디토크 일시 2017년 4월 8일(토) 오후 1시 상영 후참석 강산 감독, 윤정로 배우, 김수현 배우, 박선영 배우 / 김현 감독, 내바다 배우, 김영세 배우 / 김현준 감독, 장영준 배우진행 김동현 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 *관객기자단 [인디즈] 이현재 님의 글입니다. 영화의 본령 중 하나는 카메라를 돌리면 그대로 찍힌다는 것이다. 그 말에선 무거운 고뇌와 힘겨운 노동이 잘 느껴지지 않는다. 누군가는 이를 보고 조악하고 게으르다고 욕할 수도 있다. 하지만 창조력은 언제나 누군가가 욕하는 조악하고 게으른 자들에게서 나온다. 훗카이도 대학의 하세가와 에이스케 교수는 일하지 않는 개미가 종족의 장기 존속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존재라는 것을 밝혀내기도.. 2017. 4.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