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5539 [인디즈 Review] 〈모래바람〉: 용포를 두른 여자들 〈모래바람〉리뷰: 용포를 두른 여자들* 관객기자단 [인디즈] 안소정 님의 글입니다. 씨름에서 천하장사란 모든 체급의 선수가 맞붙어 판가름 난 단 한 명의 최강자를 가리키는 말이다. 천하장사가 된 선수는 조금 전까지 있는 힘껏 몰입했던 시합의 열기를 품은 채 용포를 두르고 위풍당당한 모습으로 사람들 앞에 선다. 2009년도에 최초의 여자 천하장사가 탄생한 이래로 많은 여성 선수가 천하장사를 꿈꾸며 정진한다. 영화는 최초의 여자 씨름 실업팀 콜핑에서 말 그대로 한솥밥을 먹었던 선수 한 명 한 명의 포부와 꿈, 씨름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의 삶을 비춘다. 씨름은 균형이 중요하다. 순간적인 힘으로 몸의 균형을 무너뜨리려는 상대 선수로부터 자신의 균형을 지켜내면서 두 다리를 단단히 바닥에 내디뎌야 한.. 2024. 12. 14. 12.19-12.25 상영시간표 2024. 12. 13. [01.15] 은빛살구 | 장만민 INFORMATION 제목(영제) 은빛살구(Silver Apricot) 감독/각본 장만민 출 연 나애진, 안석환, 강봉성, 김진영, 최정현, 박현숙 외 음 악 김사월 장 르 드라마 제 공 영화진흥위원회 제 작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배 급 ㈜마노엔터테인먼트 러닝 타임 121분 등 급 12세이상관람가 개 봉 2025년 1월 15일 SYNOPSIS 퇴근 후 뱀파이어 웹툰을 그리는 웹툰 작가이자 비정규직 웹디자이너 정서. 남자 친구 경현과의 결혼을 앞두고 서울의 아파트 청약에 당첨되지만 계약금 준비가 쉽지 않다. 이에 엄마 미영은 이혼할 때 영주에게 받은 차용증이 붙은 색소폰을 건네주고,.. 2024. 12. 11. [12.30] 엄태구 단편전 나눔자리 후원 기념 특별 상영 엄태구 단편전 일시: 2024년 12월 30일(월) 오후 7시상영작: * 상영 이외 별도 행사는 예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2012 | 엄태화 | 드라마 | 12분석재는 자신 때문에 반 친구와 싸운 태구를 위해, 방과 후 교실 청소를 하게 된 태구를 무작정 기다린다. 싸우다 다친 태구에게 고맙고 미안한 마음에 청소를 돕고자 남게 된 거라고 말을 돌리지만 태구는 여전히 석재에게 냉랭하기만 하다. 석재는 발레부장인 태구에게 발레부 지원서를 들이밀고 기분이 좋아진 태구에게 곧장 발레 테스트를 받게 된다. 그러던 도중 같은 반 지혜가 발레부 지원서를 들고 찾아온다. 그런데 태구를 사이에 두고, 석재와 지혜 사이에 묘한 감정싸움이 시작된다. 2012 | 엄태화 | 드라마 | 3.. 2024. 12. 11. [인디즈 단평] 〈아침바다 갈매기는〉: 그럼에도 존속하는 것들 *'인디즈 단평'은 개봉작을 다른 영화와 함께 엮어 생각하는 코너로, 독립영화 큐레이션 레터 '인디즈 큐'에서 주로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존속하는 것들 〈아침바다 갈매기는〉그리고 〈돌핀〉 *관객기자단 [인디즈] 김민지 님의 글입니다. 바다는 항상 거기에 있는 거기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 그렇지는 않다. 모든 것이 밀려오고 나가고 생물들도 들어오고 떠난다. 살아있는 것은 필연적으로 변화하기에 그것이 야속하다 할지라도 어쩔 수 없다. 그럼에도 바다는 늘 같은 모습을 존재한다는 것이, 모든 것을 품어준다는 것이 가끔 위로를 준다. 〈아침바다 갈매기는〉의 영국은 소용돌이치는 어촌 마을의 인물들 사이에서 조력자 역할을 한다. 용수의 위장 사망을 돕고 틈만 나면 영란을 데리고 여기저기 다니며 그가 배.. 2024. 12. 10. [인디즈 Review] 〈아침바다 갈매기는〉: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뜬다 〈 아침바다 갈매기는 〉리뷰: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뜬다 * 관객기자단 [인디즈] 서민서 님의 글입니다. 우리의 삶은 희망과 절망이 교차하는 순간의 연속이다. 잔잔하던 파도가 순식간에 제 경로를 바꿔 폭풍우로 돌변하는 것처럼 희망으로 믿었던 것이 절망으로, 동시에 절망이라 여겼던 것이 희망으로 뒤바뀌는 순간도 예고 없이 찾아온다. 모든 게 다 지나고 나서야 우리를 흔들었던 것이 희망이었는지, 절망이었는지 알아차리곤 한다. 〈아침바다 갈매기는〉 작품은 과연 우리가 믿고 있었던 것이 희망이었는지, 절망이었는지 질문하며 비록 그것이 절망일지언정 그 안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것이 희망이라 믿으며 살아가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작은 어촌마을에 사는 젊은 어부 용수(박종환)의 눈은 어딘가 공허하다. 언젠가 늙은 선.. 2024. 12. 9. [인디즈 Review] 〈되살아나는 목소리〉: 되살아나는 당신의 목소리, 움직이는 나의 눈 〈되살아나는 목소리〉리뷰: 되살아나는 당신의 목소리, 움직이는 나의 눈 * 관객기자단 [인디즈] 김한들 님의 글입니다. ‘내가 왜 당신의 고통을 기억해야 하는가.’ 〈되살아나는 목소리〉는 그 물음과 해답이 씨줄과 날줄로 질기게 엮인 그물처럼 느껴진다. 박수남 감독의 멈추지 않는 눈과 손에서 10만 피트에 이르는 기록이 건져졌고 그러는 동안 그는 구순에 가까워졌다. 이 웅대한 기록물의 초입에는 소년 한 명이 서 있다. 고마쓰가와 사건의 중심인물. 두 여성을 살해한 가해자. 일본 사회의 가장 낮고 어두운 곳을 헤매던 재일조선인. 그는 ‘가네코 시즈오’가 아닌 ‘이진우’로서 박수남의 눈에 띄었다. 박수남이 사형수 이진우에게 보낸 편지에는 이런 구절이 있다. ‘너의 문제는 나의 문제야.’ 이 문장이 영화의 첫.. 2024. 12. 9. [인디즈 소소대담] 2024. 11 첫눈과 함께 [인디즈 소소대담] 2024. 11 첫눈과 함께 *소소대담: 인디스페이스 관객기자단 ‘인디즈’의 정기 모임 *관객기자단 [인디즈] 김지윤 님의 기록입니다.참석자: 봄, 여름, 가을, 겨울 서울에는 첫눈이 내렸다. 소복이 쌓인 눈 사이로 걸었고, 흩날리는 눈을 우산 없이 반겼다. 그 길을 건너 저마다의 영화 이야기를 들고 우리는 오랜만에 테이블에 앉았다. 자신만의 공간에서 가져왔던 영화 이야기가 펼쳐지고, 그 이야기에는 또다시 새로운 이야기가 쌓여간다. 영화가 불러일으킨 저마다의 세계가 쌓여 우리는 그 영화를 다시 보고, 다시 기록한다. 그렇게 우리는 눈 앞에 펼쳐진 완연한 겨울에 서서 올 한 해의 독립영화를 다시 펼쳐보다 서울독립영화제에서의 우연한 인사를 기대했다. *개봉작 단상들〈우리는 천국에 갈 순 .. 2024. 12. 6. <섬•망(望)> 상영일정·인디토크 / 영화예매 상영일정 12월 17일(화) 12:30 개봉12월 22일(일) 13:00 인디토크 일시: 12월 22일(일) 오후 1시 참석: 박순리 감독, 이은 배우 진행: 박소현 감독 ( 연출) * 참석자는 변경될 수 있습니다. * 행사 당일 온라인 예매 환불이 불가합니다. INFORMATION 제목 섬•망(望) Prayer of the isle 감독 박순리 시나리오 박순리 촬영 김정민우 미술 박성희 음악 김정민우 사운드 김정민우 편집 박순리 프로듀서 김정민우 연출부 김세빈 촬영부 이준표 백종훈 출연 이은 최원정 몽돌 홍강우 박세기 오민정 이길원 김이담 한예서 김민서 제작 순리필름 배급 영원의 질감 러닝타임 154분제작년도 2022년개봉 2024년 12월 17일 SYNOPSIS 사람들이 하나 둘 멈추어 가는 세상.. 2024. 12. 6. <힘을 낼 시간> 상영일정·인디토크 / 영화예매 상영일정 12월 18일(수) 19:00 개봉12월 19일(목) 19:30 인디토크12월 22일(일) 11:0012월 24일(화) 13:0012월 25일(수) 18:10 일시: 12월 19일(목) 오후 7시 30분 참석: 남궁선 감독 진행: 이화정 영화저널리스트 * 참석자는 변경될 수 있습니다. * 행사 당일 온라인 예매 환불이 불가합니다. INFORMATION 제 목 힘을 낼 시간 각본 / 감독 남궁선 출 연 최성은, 현우석, 하서윤 외 제 작 국가인권위원회, 비포 위 다이 배 급 (주)엣나인필름 공 동 제 공 (주)KNN미디어플러스 러 닝 타 임 99분 관 람 등 급 12세 이상 관람가 개 봉 2024년 12월 18일 SYNOPSIS 평균 나이 약 26살! 전 재산은 98만 원? 우리는 시끌벅적한 .. 2024. 12. 6. 12.12-12.18 상영시간표 2024. 12. 6. [인디돌잔치] 2024년 12월 상영작을 선정해주세요 🔷 투표하기 🔷 후보작: 투표마감: 12월 10일(화) 상영일정: 12월 31일(화) 저녁 예정 2024. 12. 3. 이전 1 2 3 4 ··· 46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