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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unity/관객기자단 [인디즈]1314

[인디즈] 결국은 우리 모두 사랑일 테니 <걱정말아요> 인디토크 기록 결국은 우리 모두 사랑일 테니 인디토크 기록 일시: 2017년 1월 14일(토) 오후 2시 상영 후참석: 김현 감독, 권기하·박정근·이준상 배우 | 신종훈 감독 *관객기자단 [인디즈] 이다영 님의 글입니다. 세 가지의 다른 색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는 퀴어 옴니버스의 영화 가 상영 중이다. 신종훈 감독과 김현 감독, 권기하 배우, 박정근 배우, 이준상 배우와 조금은 색다른 사랑에 대하여, 그들의 삶의 모습과 방식, 또 세상을 바라보는 눈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다. 김현 감독(이하 김): 오늘 제가 진행을 맡게 되었습니다. 반갑습니다. 신종훈 감독님께 질문을 먼저 드리겠습니다. 어머니 캐릭터의 시발점이 궁금합니다. 신종훈 감독(이하 신): 일단 이야기는 ‘박카스 아줌마’라는 존재에서부터 시작했습니다... 2017. 1. 23.
[인디즈 Review] <7년-그들이 없는 언론>: 쉽게 지워지는 사람들의 지워지지 않을 이야기 한줄 관람평이다영 | 사실을 말하기 위해 그들이 짊어진 7년의 무게상효정 | 벗어날 수 없는 시스템에서 너무나도 쉽게 지워지는 사람들, 그럼에도 진실은 침몰하지 않음을이형주 | 시의 적절한 선전포고. 그동안 많이 참았다최미선 | '작년? 재작년?'이 아니라 7년. 그리고 지금홍수지 | 언론의 양심에 대해전세리 | 7년을 관통하는, 그들이 없는 세월호 7시간 리뷰: 쉽게 지워지는 사람들의 지워지지 않을 이야기 *관객기자단 [인디즈] 상효정 님의 글입니다. 대한민국의 언론. 언론 앞 ‘대한민국’이라는 수식어는 이름 모를 묵직함을 느끼게 한다. 최근 언론을 향한‘언론도 공범이다’, ‘권력의 시녀’, ‘거짓보도’, ‘기레기’ 등의 외침이 들려오는 것은 정치 및 자본권력이 언론을 장악한 현실에서 비롯되었을 것이다.. 2017. 1. 23.
[인디즈] 침묵 속에 빛나는 표정 <문영> 인디토크 기록 침묵 속에 빛나는 표정 인디토크 기록 일시: 2017년 1월 12일(목) 오후 8시 20분 상영 후참석: 김소연 감독, 정현 배우진행: 이현주 감독 ( 연출) *관객기자단 [인디즈] 이형주 님의 글입니다. 개봉 전 여러 영화제에서 뜨거운 화제를 일으킨 이 장편으로 개봉하여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말을 하지 않는 소녀 ‘문영’(김태리 분)이 밝지만 아픔을 가진 ‘희수’(정현 분)를 만나 서로 의지하며 변화하는 따뜻한 이야기 속에, 서로 말없이 감정을 주고 받으며 원없이 빛나는 배우들의 호연이 빛을 발한다. 의 개봉을 맞아 의 이현주 감독의 진행으로 김소연 감독, 정현 배우와 얘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현주 감독(이하 이): 한 관객으로, 이제 막 영화를 만든 동료 감독으로서 개인적으로 느낀 것들을 이.. 2017. 1. 19.
[인디즈] 그들이 버텨온, 잊혀진 시간의 기록 <7년-그들이 없는 언론> 인디토크 기록 그들이 버텨온, 잊혀진 시간의 기록 인디토크 기록 일시: 2017년 1월 13일(금) 오후 7시 30분 상영 후참석: 조승호, 현덕수 YTN 기자진행: 이동형 팟캐스트 ‘이이제이’ 이작가 *관객기자단 [인디즈] 최미선 님의 글입니다. 2008년 이명박 정부부터의 언론 탄압으로 20여명의 언론인이 해직되었다. 7년이 넘는 시간 동안 그들이 원했던 것은 ‘공정 방송’이라는 지극히 상식적인 것이었다. 은 그들이 버텨온 잊혀진 시간의 기록이다. 인디토크에서 조승호, 현덕수 YTN 해직 기자와 팟캐스트 ‘이이제이’의 이동형 작가와 이야기를 나눴다. 이동형 팟캐스트 ‘이이제이’ 이작가(이하 이): 오늘 귀한 시간 내서 영화를 보러 와주신 분들께 감사하다. 영화에서 보셨다시피 2008년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현재까.. 2017. 1. 18.
[인디즈_기획]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합니다. 걱정말아요. <걱정말아요> 인터뷰 - 김현, 신종훈 감독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합니다. 걱정말아요. 인터뷰 - 김현 감독, 신종훈 감독 *관객기자단 [인디즈] 이다영, 상효정, 홍수지 님의 글입니다. 퀴어영화를 전문 제작, 수입, 배급하는 ‘레인보우팩토리’의 옴니버스 영화 가 개봉했다. , , 세 단편으로 이루어진 이 영화는 성소수자의 사랑이야기를 주제로 하나의 영화로 묶여있지만, 각자 다른 관점과 색깔로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사랑이라는 감정을 각자의 이야기로 짧지만 인상 깊게 풀어낸 의 김현 감독과 의 신종훈 감독을 만나보았다. Q. 의 3가지 에피소드는 퀴어를 다루고 있는 영화라는 점에서 하나로 묶이고 있지만 각각이 전하는 메시지는 조금씩 다른 것 같다. 그럼에도 라는 하나의 제목으로 개봉하게 되었는데, 어떤 하나의 흐름으로 다가가고 싶으셨는.. 2017. 1. 18.
[인디즈 Review] <파파좀비>: 힘을 잃은 시선이 닿을 곳 한줄 관람평이다영 | 사람을 사람 만드는 것은 사랑상효정 | 느슨한 전개 속에서 유지되는 가족에 대한 따듯한 시선이형주 | 2016 좀비 영화의 ‘웃픈’ 피날레최미선 | 빈 수레가 요란할 때 생기는 일들홍수지 | 아빠 힘내세요전세리 | 가족간 단합은 역시나 곤혹. 화해가 어색한 현실이라니 슬프도다 리뷰: 힘을 잃은 시선이 닿을 곳 *관객기자단 [인디즈] 최미선 님의 글입니다. 영화는 시간과 공간이 시각적으로 구체화된 소설과 같다. 소설의 작가가 그렇듯 영화의 실재적 화자는 감독이다. 허구의 세계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감독은 이야기를 풀어나갈 인물을 설정한다. 실재적 화자가 통상적으로 구분되는 다른 영역의 누군가를 통해 이야기를 풀어갈 때는 그렇지 않은 때보다 경계해야 할 것들이 적지 않으며 그것은 한층 조.. 2017. 1. 11.
[인디즈] 정말로 세상의 종말이 올까 '인디돌잔치' <그들이 죽었다> 인디토크 기록 정말로 세상의 종말이 올까 인디돌잔치 인디토크 기록 일시: 2016년 12월 27일(화) 오후 8시 상영 후참석: 백재호 감독, 김상석 배우진행: 정지혜 씨네21 기자 *관객기자단 [인디즈] 홍수지 님의 글입니다. 이번 인디돌잔치에서는 백재호 감독의 상영과 인디토크가 있었다. 영화는 대학로의 무명배우들이 주축이 되며 지구 종말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한 현실과 허구를 오가는 이야기이다. 이날 인디토크에는 정지혜 씨네21 기자, 백재호 감독, 김상석 배우가 참여하였다. 정지혜 씨네21 기자(이하 정): 영화가 2015년에 개봉했고 1년 만에 다시 관객들을 만나는 자리다. 영화를 만든 계기를 생각해보려면 2012년 대선이 있던 때로 거슬러가야 할 것 같다. 백재호 감독(이하 백): 배우로 활동하다가 김상석 .. 2017. 1. 9.
[인디즈 Review] <위켄즈> : 이 무대에서만큼은 주인공 되어 한줄 관람평이다영 |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노래가 되고 싶다.상효정 | 원한다, 사랑을! 원한다, 변화를! 원한다, 우.리.는!이형주 | 편견과 신념을 뚫고 사람이 보이고 아름다움이 보인다최미선 | 성소수자로 대변된 이 사회의 모든 소수자들에 대하여홍수지 | 지워지지 않아야 할 삶과 사랑과 노래전세리 | 해피 투게더 리뷰: 이 무대에서만큼은 주인공 되어 *관객기자단 [인디즈] 홍수지 님의 글입니다. 작년, 미국 대법원에서 동성결혼 합헌 판결이 결정되고 페이스북 타임라인이 무지갯빛으로 물든 것을 보며 우리나라의 성소수자 문제에 대해서도 희망적인 생각을 해봤던 것 같다. 그러나 올해, 퀴어 퍼레이드에 참여했을 때 축제를 즐기는 이들보다 인상 깊게 다.. 2017. 1. 2.
[인디즈] 존재의 의미 그리고 우리들의 점심시간 'SIDOF 발견과 주목' <그녀들의 점심시간> 인디토크 기록 존재의 의미 그리고 우리들의 점심시간 SIDOF 발견과 주목 인디토크 기록 일시: 2016년 12월 20일(화) 오후 8시 상영 후참석: 구대희 감독진행: 이도훈 한국독립영화협회 비평분과 *관객기자단 [인디즈] 최미선 님의 글입니다. 대충 차린 볼품없는 점심 밥상이 마치 자신의 인생 같았다던 구대희 감독은 이렇듯 삶이 깃든 누군가의 점심시간을 조금은 먼 시선으로 카메라에 담았다. 12월, 올해의 ‘SIDOF 발견과 주목’ 정기상영회의 마지막을 장식한 영화 과 함께 그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이도훈 한국독립영화협회 비평분과(이하 이): 우선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하고 싶다. 이 작품을 재미있게 봤던 몇 가지 이유가 있다.첫 번째는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인데, 단순히 먹는 것을 다룬 점이 좋았다. 요즘 T.. 2016. 12. 28.
[인디즈_소소대담] 2016.12 좋아하는 것을 공유하는 사람들 [2016.12 소소대담] 좋아하는 것을 공유하는 사람들 일시: 2016년 12월 16일(금) @인디스페이스 관객라운지 참석자: 상효정, 이형주, 최미선, 홍수지, 전세리('소소대담'은 매달 진행되는 인디즈 정기 모임 중 나눈 대화 내용을 정리한 글입니다) *관객기자단 [인디즈] 최미선 님의 글입니다. 유난히 추웠던 그날의 날씨는 어느덧 인디즈 활동도 후반에 접어들었음을 알리는 듯 했다. 이번 만남에서는 삶 그 어딘가의 모습을 포착한 두 편의 다큐멘터리 , 과 보통의 연애를 그리는 , , 그리고 실험적이고 신선한 충격을 주었던 와 가 있었다. 우리를 푹 빠지게 한 영화가 있는 반면 조금은 냉정한 시선으로 바라볼 수밖에 없었던 작품들도 있었다. 이렇게 서로 다른 특징을 가지는 여섯 편의 영화들만큼이나 다채.. 2016. 12. 27.
[인디즈] 벽장 밖으로 나온 노래 <위켄즈> 인디토크 기록 벽장 밖으로 나온 노래 인디토크 기록 일시: 2016년 12월 24일(토) 오후 7시 30분 상영 후참석: 이동하 감독 | G_Voice 현식, 샌더, 재우진행: 김현민 영화저널리스트 *관객기자단 [인디즈] 홍수지 님의 글입니다. 는 국내 최초의 게이코러스 'G_Vocie'의 이야기와 그들 각자의 사정을 세심하게 담은 영화다. 크리스마스이브를 맞아 인디스페이스에서는 상영 후, G_Voice의 공연이 있었다. 이들을 축하하기 위해 온, 레인보우 페미니스트 비혼여성 코러스 ‘아는 언니들’의 공연과 마지막으로 이어진 두 단체의 합창이 상영관을 가득 메웠다. 공연으로 훈훈하게 달궈진 분위기는 인디토크까지 계속 이어졌다. 이날 인디토크는 김현민 영화저널리스트가 진행을 맡고, 이동하 감독과 G_Voice의 현식, .. 2016. 12. 26.
[인디즈_Review] <우리 손자 베스트> : 우리 손자 팩트(fact). 윤리를 고민하는 시간 한줄 관람평이다영 | 철저한 무관심으로 찢겨지는 자아, 보듬어지지 못한 상처로 비롯된 가시, 그 가시로 다시 다른 이들을 상처 내는 악순환의 현실반영상효정 | 어디에나 있고 어디에나 없는 우리 안의 불편함 마주하기이형주 | ‘어디에나 있고, 아무데도 없다’는 식의 표상 재현최미선 | 이해의 영역에선 답도 없는 일홍수지 | 생생하게 재연되는, 그래서 보고 싶지 않은 모습들전세리 | 우리 손녀도 좀 생각해주십사 리뷰: 우리 손자 팩트(fact). 윤리를 고민하는 시간 *관객기자단 [인디즈] 전세리 님의 글입니다. 영화는 너나나나베스트 회원 ‘교환’(구교환 분)과 어버이별동대 ‘정수’(동방우 분)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현실의 일베저장소와 어버이연합이다. 두 커뮤니티의 인물을 축으로 대한민국 내 혐오의 발단과 .. 2016. 1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