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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토크434

[인디즈] 구덩이에서 나온 라이츄의 영원한 테마 '인디피크닉 2017' <구덩이> <라이츄의 입시지옥> <인류의 영원한 테마> 인디토크 구덩이에서 나온 라이츄의 영원한 테마 인디피크닉 2017 인디토크 일시 2017년 4월 8일(토) 오후 1시 상영 후참석 강산 감독, 윤정로 배우, 김수현 배우, 박선영 배우 / 김현 감독, 내바다 배우, 김영세 배우 / 김현준 감독, 장영준 배우진행 김동현 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 *관객기자단 [인디즈] 이현재 님의 글입니다. 영화의 본령 중 하나는 카메라를 돌리면 그대로 찍힌다는 것이다. 그 말에선 무거운 고뇌와 힘겨운 노동이 잘 느껴지지 않는다. 누군가는 이를 보고 조악하고 게으르다고 욕할 수도 있다. 하지만 창조력은 언제나 누군가가 욕하는 조악하고 게으른 자들에게서 나온다. 훗카이도 대학의 하세가와 에이스케 교수는 일하지 않는 개미가 종족의 장기 존속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존재라는 것을 밝혀내기도.. 2017. 4. 26.
[인디즈] 예술가는 언제나 거짓으로 진실을 말한다 '인디피크닉 2017' <플라이> <여름밤> <사랑하는 사람의 아이를 낳는다> 인디토크 예술가는 언제나 거짓으로 진실을 말한다 인디피크닉 2017 인디토크 일시 2017년 4월 9일(일) 오후 6시 상영 후참석 임연정 감독, 정하담 배우, 이혜미 배우 / 이지원 감독, 정다은 배우 / 정지윤 감독, 안선영 배우진행 배주연 평론가 *관객기자단 [인디즈] 이현재 님의 글입니다. 영화는 종종 그 사회의 모습을 담는 거울이 된다. 카메라는 기계이지만 동시에 인간의 눈을 연장시킨 것과 다름없기 때문에 우리가 얼굴을 맞대고 살고 있는 일상을 풍경들을 남기기도 한다. 그것은 때때로 어렵고 힘든 일이지만 본다는 것의 의미를 일깨우는 일이기도 하다. 나아가 미처 인지하지 못한 모습을 본다는 것은 우리의 인식을 확장시켜 더 나은 이해를 제공할 것이다. 폴 발레리는 “용기를 내어서 살지 않으면 머지않아 사는 .. 2017. 4. 21.
[인디즈] 공상과 일상 사이의 매력 '인디피크닉 2017' <일어나기> <천에 오십 반지하> 인디토크 공상과 일상 사이의 매력 인디피크닉 2017 인디토크 일시 2017년 4월 7일(금) 오후 6시 상영 후참석 김예은 배우, 강민지 감독진행 김동현 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 *관객기자단 [인디즈] 최지원 님의 글입니다. 서울독립영화제 순회상영회 인디피크닉의 첫 소풍은 ‘신인류의 시간’이라는 이름으로 묶인 세 영화와 함께 했다. 세 영화는 각각의 신선한 시각으로 우리가 속한 시공간을 그려냈다. 영화 상영 후 의 김예은 배우, 의 강민지 감독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김동현 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이하 김동현): 역시 의 주인공은 현 여자친구죠.(웃음) 제안 받았을 때 시나리오를 읽어보고 어떤 느낌을 받았는지, 또 본인의 역할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했는지 궁금합니다. 김예은 배우(이하 김예은):.. 2017. 4. 20.
[인디즈] 흑백 악보가 다성악을 그리듯이 '인디피크닉 2017' <메리크리스마스 미스터 모> 인디토크 흑백 악보가 다성악을 그리듯이 인디피크닉 2017 인디토크 일시 2017년 4월 8일(토) 오후 3시 20분 상영 후참석 임대형 감독, 기주봉 배우, 고원희 배우, 오정환 배우진행 안소현 인디스페이스 프로그래머 *관객기자단 [인디즈] 박영농 님의 글입니다. 현대 영화가 엄청난 기술적 발전을 이루었지만, 여전히 흑백영화를 제작하려는 시도는 이어지고 있다. 스펙터클로는 담아낼 수 없는 흑백영화만의 고유한 정서가 있기 때문이다. 어쩌면 제한적 양식으로 인식될 수 있는 흑백을 굳이 고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특히 인물들 사이 감정곡선의 교차를 섬세하게 그려내는 것을 목표로 하는 일련의 독립영화들에서 더욱 자주 보인다. 암 선고를 받은 주인공 ‘모금산’의 엉뚱한 도전을 흑백의 시선으로 따라가는 영화 를 소개.. 2017. 4. 19.
[인디즈] 수많은 '가현이들'을 응원합니다 '인디피크닉 2017' <가현이들> 인디토크 수많은 ‘가현이들’을 응원합니다 인디피크닉 2017 인디토크 일시 2017년 4월 9일(일) 오후 4시 상영 후참석 윤가현 감독진행 이지연 한국독립영화협회 사무국장 *관객기자단 [인디즈] 송희원 님의 글입니다. 은 아르바이트 노동조합에서 만난, 감독과 이름이 똑같은 두 명의 가현이를 통해 알바노동자와 알바노조를 이야기하는 다큐멘터리이다. 제42회 서울독립영화제 새로운선택 섹션에서 소개된 장편 영화이기도 하다. 인디토크에서 윤가현 감독을 만나 스스로의 이야기를 구호로 만들어 외치며 연대하는 알바노동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이지연 한국독립영화협회 사무국장(이하 이): 먼저 이 영화를 만들게 된 계기, 그리고 과정들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윤가현 감독(이하 윤): 영화에서 보셨다시피 아르바이트 노동조합.. 2017. 4. 18.
[04.25] 2017년 4월의 인디돌잔치 <철원기행> 인디돌잔치 2017년 4월 상영작 인디돌잔치는 매달 마지막 화요일에 진행되는 인디스페이스의 프로그램으로, 1년 전 개봉한 독립영화의 1주년을 함께 축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스크린을 통해 그 때의 감동을 다시 한 번 느껴보세요! 인디돌잔치 2017년 4월 상영작 ● 일시: 2017년 4월 25일(화) 오후 7시 30분● 입장료: 7,000원 / 후원회원, 멤버십 무료● 상영 후 인디토크 (김대환 감독 참석) 2017. 4. 17.
[인디즈] 내가 모르는 또 다른 얼굴 '인디피크닉 2017' <분장> 인디토크 내가 모르는 또 다른 얼굴 인디피크닉 2017 인디토크 일시 2017년 4월 7일(금) 오후 8시 10분 상영 후참석 남연우 감독, 안성민 배우, 홍정호 배우, 양조아 배우, 오도이 음악감독진행 김경묵 감독 *관객기자단 [인디즈] 김은정 님의 글입니다. 누군가를 이해한다고 말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그 문제가 전혀 이해를 필요로 하지 않는 당연한 문제라 하더라도 우리는 관대한 마음으로 그것을 이해한다는 교만을 떨기 일쑤이다. 그러나 그 일이 내게로 닥쳤을 때 과연 진정으로 이해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로 다가온다. 그것이 나의 친구, 심지어 가족 같은 아주 가까운 존재라 하더라도. 영화 의 다섯 인물들과 함께 인디토크를 진행했다. 김경묵 감독(이하 진행): 영화가 어떻게 시작했는지 궁금합니.. 2017. 4. 17.
[04.20-04.26 상영시간표] 더 플랜 / 다시, 벚꽃 / 밤의 해변에서 혼자 / 어폴로지 / 위켄즈 포스터를 클릭하면 영화별 상영일정과 세부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17.04.20 - 04.26 인디스페이스 상영시간표 최진성 | 102분 | 다큐멘터리 | 15세이상관람가 유해진 | 99분 | 다큐멘터리 | 12세이상관람가 홍상수 | 101분 | 드라마 | 청소년관람불가 티파니 슝 | 105분 | 다큐멘터리 | 12세이상관람가 이동하 | 96분 | 다큐멘터리 | 15세이상관람가 2017. 4. 14.
[04.13-04.19 상영시간표] 4.16 3주기 추모 기획전: 세월호, 다시 봄 / 다시, 벚꽃 / 밤의 해변에서 혼자 / 어폴로지 / 아티스트: 다시 태어나다 / 눈발 / 위켄즈 포스터를 클릭하면 영화별 상영일정과 세부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17.04.13 - 04.19 인디스페이스 상영시간표 유해진 | 99분 | 다큐멘터리 | 12세이상관람가 홍상수 | 101분 | 드라마 | 청소년관람불가 티파니 슝 | 105분 | 다큐멘터리 | 12세이상관람가 김경원 | 96분 | 드라마 | 15세이상관람가 조재민 | 91분 | 드라마 | 15세이상관람가 이동하 | 96분 | 다큐멘터리 | 15세이상관람가 2017. 4. 6.
[인디즈] 강요된 미니멀리즘의 삶 'FoFF 2017' <천에 오십 반지하> 인디토크 강요된 미니멀리즘의 삶 FoFF 2017 인디토크 일시 2017년 2월 27일(월) 오후 5시 30분 상영 후참석 강민지 감독 *관객기자단 [인디즈] 송희원 님의 글입니다. 대구가 고향인 감독은 대학을 졸업하고 서울에서 취업을 준비하는 동안 지낼 집을 구하기로 한다. 부모님께 손을 벌리지 않기 위해 보증금도 가급적 최소비용으로, 월세도 자신의 알바비로 충당할만한 20만 원 선으로 조건을 정한다. 집의 필수 요건일 채광과 최소 면적, 부엌과 화장실 유무 등 비용에 맞춰 포기해야 할 옵션들이 되어버린 집(방)들을 보며 감독은 좌절한다. 집의 사전적 정의는 ‘사람이나 동물이 추위, 더위, 비바람 따위를 막고 그 속에 들어 살기 위하여 지은 건물’이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서울 청년들에게 집다운 집이란 곧 언감.. 2017. 4. 4.
[인디즈] 알바노동자들, 그 투쟁의 기록 'FoFF 2017' <가현이들> 인디토크 알바노동자들, 그 투쟁의 기록 FoFF 2017 인디토크 일시 2017년 2월 28일(화) 오후 5시 10분 상영 후참석 윤가현 감독 | 이가현(알바노조 위원장), 이가현(불꽃페미액션) *관객기자단 [인디즈] 김은정 님의 글입니다. ‘청년’하면 떠오르는 암울한 분위기들. ‘노동조합’하면 떠오르는 부정적인 이미지들. 이 두 가지 요소가 합쳐지면 어떤 다큐멘터리가 등장하는 걸까. 은 아르바이트 노동조합의 청년들을 다룬 다큐멘터리로 기존의 노동영화와는 달리 무겁지만은 않게 이야기를 풀어간다. 또한 청년의 삶에 있어 우울한 단면뿐만 아니라 정력적이고 유쾌한 모습 또한 조화롭게 보여주었다. 의 히로인, 세 명의 ‘가현이들’과 함께 인디토크를 진행했다. 진행(석자은 관객 모더레이터): 안녕하세요. 인사 말씀과 근황.. 2017. 4. 4.
[인디즈] 나비의 비상 <어폴로지> 인디토크 나비의 비상 인디토크 일시 2017년 3월 22일(수) 오후 7시 30분 상영 후참석 윤미향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대표진행 박상근 영화사 그램 대표 *관객기자단 [인디즈] 김은정 님의 글입니다. 는 우리 모두가 알고 있지만, 다가가기 어렵게 느껴지는 ‘위안부’ 문제에 대한 다큐멘터리이다. 영화에 있어 가장 흥미로운 건 한국인 감독이 만든 영화가 아니라는 점이다. 캐나다 여성 감독의 열정으로 탄생한 영화는 역사의 피해자를 향한 우리의 무관심에 대해 돌아보게 한다. 깊은 공감의 눈길로 그들이 어떤 방식으로 연대하고 살아가며 투쟁하는지 이야기한다. 할머니들의 열렬한 지지자였던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윤미향 대표를 모시고 인디토크가 진행되었다. 박상근 영화사 그램 대표(이하 진행): 인사 말씀 부탁드릴게요. .. 2017. 3.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