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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219

[인디즈_Review] <들꽃> : 기대어 피는 꽃 한줄 관람평차아름 | 거센 비바람에 혹여 꺾이고 밟힐지라도 부디 피어나길김수빈 | 기대어 피는 꽃심지원 | 그것의 이름이 무엇이든, 꽃은 아름답기에추병진 | 앞뒤를 예측할 수 없는 쓰라린 전쟁 영화김가영 | 외로운 들꽃은 향기가 진하다 리뷰 : 기대어 피는 꽃 *관객기자단 [인디즈] 김수빈 님의 글입니다. 황량한 들판 위로 두꺼운 옷을 아무렇게나 껴입은 두 소녀가 쫓기듯 내달린다. 간신히 굴다리 곁에 숨어 숨을 고르던 차에 멀리서 여자의 비명소리가 들려온다. 소녀들은 어떤 남자에게 무지막지하게 구타당하고 있던 소녀를 구해낸다. 수향과 은수, 그리고 하담은 그렇게 처음 만난다. 이들은 빈집을 찾아 숙식하고 거리에서 일상을 보내는 동년배의 가출청소년이다. 첫 만남 후 소녀들은 따로 약속하지 않았지만 함께 지.. 2015. 11. 15.
[인디즈_Review] <거짓말> : 거짓말로 겹겹이 쌓아올린 탑, 그 위태로움 한줄 관람평차아름 | 그러면 넌? 너는 어디까지가 거짓말인데!김수빈 | 거짓말같은 현실에 진실은 힘이 없었다심지원 | 거짓말로 겹겹이 쌓아올린 탑, 그 위태로움추병진 | 예민한 시선으로 응시하는 '우아한 거짓말'김가영 | 진실이 될 수 없는 거짓, 거짓이 될 수 없는 진실 리뷰 : 거짓말로 겹겹이 쌓아올린 탑, 그 위태로움 *관객기자단 [인디즈] 심지원 님의 글입니다. ‘거짓말’. 다른 죄에 비해 비교적 가벼워 보이지만 그렇기에 더욱 서슴없이 하게 되며, 중독의 끝엔 상상치 못한 파멸이 기다린다. 영화의 제목은 굉장히 직설적이다. 감독 본인도 ‘스스로 생각한 제목 중 제일이었다’고 밝힌 것처럼, 이 세 글자보다 영화를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단어를 찾기 힘들어 보인다. 영화 은 그녀의, 그리고 당신과 .. 2015. 11. 13.
[인디즈_Choice] <낮술> : 거부할 수 없는 너의 이름은 술, 그리고 여자 [인디즈_Choice]에서는 이미 종영하거나 극장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이 코너에서 소개되는 작품들은 독립영화 전문 다운로드 사이트 '인디플러그'(www.indieplug.net)에서 다운로드 및 관람이 가능합니다. 인디플러그 다운로드 바로가기 >> http://bit.ly/1O31Zfo : 거부할 수 없는 너의 이름은 술, 그리고 여자 *관객기자단 [인디즈] 차아름 님의 글입니다. 술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낮술만큼 유혹적인 것도 없을 것이다. 때문에 노골적으로 ‘낮술’이라는 이 영화의 제목은 충분히 호기심을 갖게 만든다. 영화는 술과 여자, 그리고 여행을 소재로 이야기를 만들어 간다. 하지만 대단히 낭만적인 내용을 기대한다면 그 기대를 조금 접어두어야 할지도 모른다. '쪼르륵' 경쾌.. 2015. 11. 11.
[인디즈_Choice] <나 나 나: 여배우 민낯 프로젝트> : 독립영화 여배우들의 이야기가 궁금하지 않으세요? [인디즈_Choice]에서는 이미 종영하거나 극장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이 코너에서 소개되는 작품들은 독립영화 전문 다운로드 사이트 '인디플러그'(www.indieplug.net)에서 다운로드 및 관람이 가능합니다. 인디플러그 다운로드 바로가기 >> http://bit.ly/1o4HEf5 : 독립영화 여배우들의 이야기가 궁금하지 않으세요? *관객기자단 [인디즈] 김가영 님의 글입니다. 독립영화 애호가라면 한 번쯤은 스크린에서 만나봤을 여배우들, 김꽃비, 서영주, 양은용이 각자의 이야기를 카메라에 담았다. 그녀들은 “이번만큼은 절대로 감독님이 하라는 대로 하지 않을 거에요~” 라고 외치며 우리가 지금까지 스크린으로 봐왔던 그들의 모습과는 다른, 진짜 ‘민낯’의 모습으로 우리를 맞이한다.. 2015. 11. 11.
[인디즈_Review] <울보 권투부> : 울어도 좋다! 한줄 관람평차아름 | 투박한 진심, 누구보다 강한 눈물.김수빈 | (세상이란 링 위에서)'마음으로 지지마라'심지원 | 성장담 그 이상의 인생 1막 추병진 | 울어도 좋다!김가영 | 울보 권투부, 그들이 날리는 감동펀치! 리뷰 : 울어도 좋다! *관객기자단 [인디즈] 추병진 님의 글입니다. 는 도쿄조선중고급학교의 권투부 소년들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이다. 권투부 아이들은 단순히 권투가 좋아서 이 소조(동아리)에 들어왔으며, “권투도 좋고, 권투부도 좋다”고 말한다. 엄하기로 유명한 코치 선생님의 지도하에 권투부 아이들은 전국 조선학교 중앙체육대회에 참가하기 위한 맹훈련에 돌입한다. 이제 졸업을 앞둔 3학년 학생들은 권투부로서 마지막 경기를 치르게 된다. 이 영화는 이일하 감독이 학생들과 1년 반 동안 .. 2015. 11. 10.
[인디즈_Review] <필름시대사랑> : 필름은 사라졌어도, 필름만의 감성은 사라지지 않는다 한줄 관람평차아름 | 영화의 요소들을 분리시키지만 비로소 완성되는 영화김수빈 | 필름에 담긴 사랑과 사람, 이들을 향한 애틋한 헌사심지원 | 모든 것이 분해되어도, 사랑에 대한 믿음만은 붙잡아 두어요.추병진 | '사라져가는 필름, 잊혀가는 공간. 어떻게 붙잡을 수 있을까?'김가영 | 필름은 사라졌어도, 필름만의 감성은 사라지지 않는다. 리뷰 : 필름은 사라졌어도, 필름만의 감성은 사라지지 않는다 *관객기자단 [인디즈] 김가영 님의 글입니다. 가을이다. 배우 박해일이 ‘사랑을 믿으세요?’ 라는 글귀 아래에 필름통 하나를 손에 쥐고 낙엽이 떨어진 거리 위에 서 있는 포스터만 보아도 그렇다. 장률 감독의 9번째 장편영화 은 서울노인영화제에서 단편으로 기획된 작품 의 연장선상에 있는 작품이다. ‘사랑’, ‘필름.. 2015. 10. 28.
[인디즈_Choice] <두만강> : 두만강, 그 아득한 강이여 [인디즈_Choice]에서는 이미 종영하거나 극장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이 코너에서 소개되는 작품들은 독립영화 전문 다운로드 사이트 '인디플러그'(www.indieplug.net)에서 다운로드 및 관람이 가능합니다. 인디플러그 다운로드 바로가기 >> http://bit.ly/1o4HEf5 : 두만강, 그 아득한 강이여 *관객기자단 [인디즈] 추병진 님의 글입니다. 이 영화는 을 연출한 장률 감독의 6번째 장편영화이며, 그가 마지막으로 찍은 필름 영화이다. 이제는 사라져가는 필름에 대한 장률 감독의 사랑을 한번 느껴보고 싶다면 이 영화를 보기를 권한다. 2009년 2월부터 약 한 달 동안 (장률 감독의 고향인) 두만강 인근의 마을에서 촬영한 이 영화는 우리에게 낯선 풍경들을 보여준다... 2015. 10. 28.
[인디즈_Choice] <메밀꽃, 운수 좋은 날, 그리고 봄봄> : 망각의 순간 시작되는 재발견 [인디즈_Choice]에서는 이미 종영하거나 극장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이 코너에서 소개되는 작품들은 독립영화 전문 다운로드 사이트 '인디플러그'(www.indieplug.net)에서 다운로드 및 관람이 가능합니다. 인디플러그 다운로드 바로가기 >> http://bit.ly/1LwIYSK : 망각의 순간 시작되는 재발견 *관객기자단 [인디즈] 심지원 님의 글입니다. 2차 창작은 더 이상 드문 경우의 수를 담지하는 창작 활동이 아니다. 상당수 흥행 영화들이 1차 원작을 기반으로 제작되었으며, 이 때 원작은 시대 변화 추이에 맞춰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로 존재한다. 그 중에서도 소설은 오랜 기간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해왔다. 시간이 흐를수록 사람들은 좀 더 새로운 이야기, 신선한 발상을 .. 2015. 10. 16.
[인디즈_Choice] <어떤방문: 디지털삼인삼색2009> : 불청객들의 노크 [인디즈_Choice]에서는 이미 종영하거나 극장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이 코너에서 소개되는 작품들은 독립영화 전문 다운로드 사이트 '인디플러그'(www.indieplug.net)에서 다운로드 및 관람이 가능합니다. 인디플러그 다운로드 바로가기 >> http://bit.ly/1OwZ1T8 : 불청객들의 노크 *관객기자단 [인디즈] 김수빈 님의 글입니다. 불청객들이 동네를 방문했다. 둘도 없이 각별한 사람, 낯선 사람, 한 때 각별한 사이였던 사람들로 관계의 깊이는 다르지만 초대 없이 찾아온 이들은 모두 불청객이 됐다. 결과적으로 가장 친했던 이는 뒤틀린 관계를 안고 분노한 채 돌아가야 했고, 낯선 사람은 새로운 인연을 만났으며, 한 때 각별했던 사람은 목숨의 위협에 직면해야 했다. .. 2015. 10. 15.
[인디즈_Choice] <잉여들의 히치하이킹> : 아직 우린 젊기에, 괜찮은 미래가 있기에! [인디즈_Choice]에서는 이미 종영하거나 극장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이 코너에서 소개되는 작품들은 독립영화 전문 다운로드 사이트 '인디플러그'(www.indieplug.net)에서 다운로드 및 관람이 가능합니다. 인디플러그 다운로드 바로가기 >> http://bit.ly/1qlXnDK : 아직 우린 젊기에, 괜찮은 미래가 있기에! *관객기자단 [인디즈] 차아름 님의 글입니다. 지난 추석 가장 많은 화제를 낳았던 특집 예능 프로그램 중 하나가 ‘잉여들의 히치하이킹’일 것이다. 이 예능 프로그램은 제목은 물론 무일푼 유럽여행이라는 컨셉트를 동명의 독립 다큐멘터리 영화 에서 차용해왔다. 프로그램이 화제가 된 만큼 원작인 영화도 사람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영화 속.. 2015. 10. 12.
[인디즈_Review] <춘희막이> : 그들만의 소소하고도 특별한 이야기 한줄 관람평차아름 | 굽은 등에 짊어진 모진 세월의 무게, 그럼에도 같이 가자.심지원 | 얄궂은 시작, 애틋할 여생.추병진 | 얄궂은 운명 속에서 피어난 세월의 우정김가영 | 그들만의 소소하고도 특별한 이야기 리뷰 : 그들만의 소소하고도 특별한 이야기 *관객기자단 [인디즈] 김가영 님의 글입니다. 여기 신기한 관계의 두 사람이 있다. 본처인 ‘최막이 할머니’와 이 집에 씨받이로 들어와 지금까지 막이 할머니와 한 지붕 밑에 살고 있는 ‘김춘희 할머니’. 막이 할머니가 태풍과 홍역으로 두 아들을 잃게 된 후 씨받이로 데려온 춘희 할머니는 원래대로라면 아들을 낳고 본가로 되돌아가야 했으나 막이 할머니와 46년 간 같이 살림을 하게 되었다. 둘은 본처와 후처라는 관계로 묶여있지만, 서로 같은 공간과 시간을 공유.. 2015. 10. 7.
[인디즈_Choice] <족구왕> : 이왕 한 번 사는 거, 좋아하는 거 하면서 삽시다 [인디즈_Choice]에서는 이미 종영하거나 극장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이 코너에서 소개되는 작품들은 독립영화 전문 다운로드 사이트 '인디플러그'(www.indieplug.net)에서 다운로드 및 관람이 가능합니다. 인디플러그 다운로드 바로가기 >> http://bit.ly/1MIBdZ2 : 이왕 한 번 사는 거, 좋아하는 거 하면서 삽시다 *관객기자단 [인디즈] 김가영 님의 글입니다. 군 제대 후 복학생의 신분으로 학교생활을 하게 된 홍만섭(안재홍 분). 부푼 가슴을 안고 학교에 왔으나 그를 맞이하는 것은 사라진 족구장과 군 복무 기간 동안 연체 된 학자금 대출 이자, 그리고 공무원 시험 준비하는 기숙사 룸메이트들이다. 정해놓은 꿈도 없고, 토익 점수도 없지만, 그에게는 복학생으로.. 2015. 10.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