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ommunity1676

[인디즈_Choice] <메밀꽃, 운수 좋은 날, 그리고 봄봄> : 망각의 순간 시작되는 재발견 [인디즈_Choice]에서는 이미 종영하거나 극장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이 코너에서 소개되는 작품들은 독립영화 전문 다운로드 사이트 '인디플러그'(www.indieplug.net)에서 다운로드 및 관람이 가능합니다. 인디플러그 다운로드 바로가기 >> http://bit.ly/1LwIYSK : 망각의 순간 시작되는 재발견 *관객기자단 [인디즈] 심지원 님의 글입니다. 2차 창작은 더 이상 드문 경우의 수를 담지하는 창작 활동이 아니다. 상당수 흥행 영화들이 1차 원작을 기반으로 제작되었으며, 이 때 원작은 시대 변화 추이에 맞춰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로 존재한다. 그 중에서도 소설은 오랜 기간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해왔다. 시간이 흐를수록 사람들은 좀 더 새로운 이야기, 신선한 발상을 .. 2015. 10. 16.
[인디즈_Choice] <어떤방문: 디지털삼인삼색2009> : 불청객들의 노크 [인디즈_Choice]에서는 이미 종영하거나 극장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이 코너에서 소개되는 작품들은 독립영화 전문 다운로드 사이트 '인디플러그'(www.indieplug.net)에서 다운로드 및 관람이 가능합니다. 인디플러그 다운로드 바로가기 >> http://bit.ly/1OwZ1T8 : 불청객들의 노크 *관객기자단 [인디즈] 김수빈 님의 글입니다. 불청객들이 동네를 방문했다. 둘도 없이 각별한 사람, 낯선 사람, 한 때 각별한 사이였던 사람들로 관계의 깊이는 다르지만 초대 없이 찾아온 이들은 모두 불청객이 됐다. 결과적으로 가장 친했던 이는 뒤틀린 관계를 안고 분노한 채 돌아가야 했고, 낯선 사람은 새로운 인연을 만났으며, 한 때 각별했던 사람은 목숨의 위협에 직면해야 했다. .. 2015. 10. 15.
[성명서] 영화진흥위원회는 예술영화 유통배급 지원 사업의 시행을 즉각 중단하라! 영화진흥위원회는 예술영화 유통배급 지원 사업의 시행을 즉각 중단하라! 1. 예술영화 유통배급 지원 사업 위탁수행단체 선정결과 지난 9월25일,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는 ‘예술영화 유통배급 지원 사업’(이하 본 지원 사업)의 시행을 위한 위탁수행단체로 “사단법인 한국영화배급협회”를 선정하였다고 발표하였다. 본 지원 사업은 지난 십여 년간 전국 예술영화전용관의 안정적인 운영에 기여해왔던 ‘예술영화전용관 운영지원 사업’을 폐지하고 신설된 것으로, 많은 영화인과 관련단체, 그리고 관객들마저 문제를 지적하며 시행을 반대했던 사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진위는 일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 위탁사업자 선정은 적절했는가? 영진위는 위탁수행단체 선정이유에서 ‘사업계획과 수행능력 등을 평가하여 한국영화.. 2015. 10. 13.
[인디즈_Choice] <잉여들의 히치하이킹> : 아직 우린 젊기에, 괜찮은 미래가 있기에! [인디즈_Choice]에서는 이미 종영하거나 극장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이 코너에서 소개되는 작품들은 독립영화 전문 다운로드 사이트 '인디플러그'(www.indieplug.net)에서 다운로드 및 관람이 가능합니다. 인디플러그 다운로드 바로가기 >> http://bit.ly/1qlXnDK : 아직 우린 젊기에, 괜찮은 미래가 있기에! *관객기자단 [인디즈] 차아름 님의 글입니다. 지난 추석 가장 많은 화제를 낳았던 특집 예능 프로그램 중 하나가 ‘잉여들의 히치하이킹’일 것이다. 이 예능 프로그램은 제목은 물론 무일푼 유럽여행이라는 컨셉트를 동명의 독립 다큐멘터리 영화 에서 차용해왔다. 프로그램이 화제가 된 만큼 원작인 영화도 사람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영화 속.. 2015. 10. 12.
[인디즈_기획] 독립영화가 비평을 만났을 때 - <카페 느와르>를 통해 살펴본 독립영화의 현재 독립영화가 비평을 만났을 때 -를 통해 살펴본 독립영화의 현재 *관객기자단 [인디즈] 추병진 님의 글입니다. 프랑수아 트뤼포에 의하면 영화를 사랑하는 첫 번째 방법은 같은 영화를 두 번 보는 것이며, 두 번째 방법은 영화평을 쓰는 것이고, 마지막 세 번째 방법은 영화를 만드는 것이다. 진정으로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결국 영화를 만들어냄으로써 영화에 대한 사랑을 궁극적으로 실현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영화평론가 정성일, 김소영(김정) 등이 트뤼포가 말한 세 번째 방법을 실천하면서 영화에 대한 사랑을 사람들에게 증명해보였다. 정성일 감독의 (2009)는 그 사랑의 결과물 중 하나이다. 상업적 목적을 떠나 감독의 세계관이 온전히 담긴 이 영화는 여느 독립영화들과 확연히 다르다. 비평가이면서 영화감독으로 데뷔한.. 2015. 10. 8.
[종영공지] <위로공단> <침묵의 시선> <자가당착> 위로공단 10월 17일(토) 14:20 │ 18일(일) 12:20 │ 20일(화) 16:40 종영 INFORMATION 제목위로공단 영제 Factory Complex감독 임흥순 / (2012)프로듀서 김민경(mk) / (2012), (2013), (2014)제작 반달(BANDAL Doc.)장르 휴먼 아트 다큐멘터리배급 ㈜엣나인필름해외배급 ㈜독에어개봉2015년 8월 13일 SYNOPSIS 총 제작기간 3년! 22,000km의 기나긴 여정! 독창적 스타일에 담긴 따뜻한 마음, 2015 휴먼 아트 다큐멘터리! ‘구로공단’이 ‘구로디지털단지’로 변모했지만, 공장 속 여공1, 여공2는 빌딩숲 속 미생1, 미생2로 이름만 바뀌었다. 나이키 공장에서 일해도 나이키 운동화를 신을 수 없었던 어제의 그녀와 슬퍼도 웃어야.. 2015. 10. 8.
[인디즈_Review] <춘희막이> : 그들만의 소소하고도 특별한 이야기 한줄 관람평차아름 | 굽은 등에 짊어진 모진 세월의 무게, 그럼에도 같이 가자.심지원 | 얄궂은 시작, 애틋할 여생.추병진 | 얄궂은 운명 속에서 피어난 세월의 우정김가영 | 그들만의 소소하고도 특별한 이야기 리뷰 : 그들만의 소소하고도 특별한 이야기 *관객기자단 [인디즈] 김가영 님의 글입니다. 여기 신기한 관계의 두 사람이 있다. 본처인 ‘최막이 할머니’와 이 집에 씨받이로 들어와 지금까지 막이 할머니와 한 지붕 밑에 살고 있는 ‘김춘희 할머니’. 막이 할머니가 태풍과 홍역으로 두 아들을 잃게 된 후 씨받이로 데려온 춘희 할머니는 원래대로라면 아들을 낳고 본가로 되돌아가야 했으나 막이 할머니와 46년 간 같이 살림을 하게 되었다. 둘은 본처와 후처라는 관계로 묶여있지만, 서로 같은 공간과 시간을 공유.. 2015. 10. 7.
[인디즈] 투쟁과 연대의 기록 <스와니-1989 아세아스와니 원정투쟁의 기록> 인디토크(GV) 기록 투쟁과 연대의 기록 인디토크(GV) 기록 일시: 2015년 9월 30일(수) 오후 8시참석: 주현숙 인디다큐페스티발 집행위원 *관객기자단 [인디즈] 추병진 님의 글입니다. 은 제목 그대로 한국에서 일본으로 건너가 원정투쟁을 한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이다. 이 작품은 어쩔 수 없이 한국을 떠나 일본 땅에서 투쟁을 시작한 소수의 한국인들과 다수의 일본인들이 함께한 투쟁의 기록이다. 최근 에서 보았던 익숙한 이미지, 소리들이 다시 생생하게 재생되는 느낌이 들면서, 영화는 계속 진행되고 있었다. 주현숙 인디다큐페스티발 집행위원(이하 주): 이 작품은 올해 3월 말에 인디다큐페스티벌에서 처음 상영을 했고, 제가 굉장히 보여드리고 싶은 작품 중 하나였어요. 과거에 집회에 참여할 때마다 일본 사람들이 와.. 2015. 10. 2.
[인디즈_Choice] <족구왕> : 이왕 한 번 사는 거, 좋아하는 거 하면서 삽시다 [인디즈_Choice]에서는 이미 종영하거나 극장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이 코너에서 소개되는 작품들은 독립영화 전문 다운로드 사이트 '인디플러그'(www.indieplug.net)에서 다운로드 및 관람이 가능합니다. 인디플러그 다운로드 바로가기 >> http://bit.ly/1MIBdZ2 : 이왕 한 번 사는 거, 좋아하는 거 하면서 삽시다 *관객기자단 [인디즈] 김가영 님의 글입니다. 군 제대 후 복학생의 신분으로 학교생활을 하게 된 홍만섭(안재홍 분). 부푼 가슴을 안고 학교에 왔으나 그를 맞이하는 것은 사라진 족구장과 군 복무 기간 동안 연체 된 학자금 대출 이자, 그리고 공무원 시험 준비하는 기숙사 룸메이트들이다. 정해놓은 꿈도 없고, 토익 점수도 없지만, 그에게는 복학생으로.. 2015. 10. 1.
[인디즈_Review]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 태도의 차이가 빚어낸 해학적 순간 한줄 관람평차아름 | 같은 상황의 반복을 지루하지 않게 하는 말과 태도의 미묘한 차이심지원 | 태도의 차이가 빚어낸 해학적 순간추병진 | 종착역이 다른 순환선. 긴 호흡 속의 미묘한 변화들.김가영 | ‘우리의 삶의 표면에 숨겨진 것들의 발견만이 우리의 두려움을 이겨내는 길’ 리뷰 : 태도의 차이가 빚어낸 해학적 순간 *관객기자단 [인디즈] 심지원 님의 글입니다. 감독 홍상수의 영화인생이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했다. 데뷔 이래로 매년 한 작품 이상씩 성실하게 영화를 만들어 온 그의 최근 행적에서 급물살을 타는 노련한 사공의 모습을 본다. 일 년에 한 편 그의 영화가 대중들에게 공개될 때마다, 그의 마니아층의 신뢰는 겹겹이 쌓여왔으며, 각종 국제영화제를 비롯한 외신의 찬사 역시 끊이질 않았다. 이번 신작 역.. 2015. 10. 1.
[인디즈_기획] 홍상수의 남자들 – 홍상수 영화 주연 배우 4인방 탐구 홍상수의 남자들 - 홍상수 영화 주연 배우 4인방 탐구 -배우 김상경, 유준상, 이선균, 정재영 *관객기자단 [인디즈] 차아름, 심지원 님의 글입니다. 지난 9월 24일 홍상수 감독의 17번째 장편 가 개봉했다. 이번 작품으로 정재영은 (2013)에 이어 홍상수 감독과 두 번째 호흡을 맞추었다. 이에 정재영이 그의 새로운 페르소나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처럼 홍상수 감독의 영화에는 자주 출연하는 배우들이 있다. 특히 그의 영화의 특징이라고 일컬어지는 ‘찌질한 남자’를 연기한 배우들은 실제 그들의 성격이 그렇지 않을까 의심이 될 만큼 자연스러운 연기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대표적으로 김상경과 유준상, 이선균, 그리고 최근 정재영에 이르기까지. 이들을 이른바 ‘홍상수의 남자들’로 손꼽.. 2015. 9. 28.
[인디즈_Choice] <사이비> : 믿음이라는 파국 [인디즈_Choice]에서는 이미 종영하거나 극장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이 코너에서 소개되는 작품들은 독립영화 전문 다운로드 사이트 '인디플러그'(www.indieplug.net)에서 다운로드 및 관람이 가능합니다. 인디플러그 다운로드 바로가기 >> http://bit.ly/1MtqAJn : 믿음이라는 파국 *관객기자단 [인디즈] 추병진 님의 글입니다. 사이비는 ‘겉으로는 비슷하나 속은 완전히 다름. 또는 그런 것’을 뜻하는 말이다. 이 단어에 ‘종교’를 붙이면 익숙한 이미지들이 떠오르곤 한다. 폐쇄적인 공간, 옹기종기 모여 기도하는 사람들, 열변을 토하는 지도자, 신비스러운 약 등. 이 종교 집단은 일반적인 종교의 교리를 빌리고 있으나 그것과는 완전히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 절.. 2015. 9.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