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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unity/관객기자단 [인디즈]

[인디즈_기획] 본격 독립영화 입문 채널 - KBS 독립영화관, 네이버 인디극장

by indiespace_은 2015. 9. 15.
 본격 독립영화 입문 채널 
-KBS 독립영화관, 네이버 인디극장


 *관객기자단 [인디즈] 김수빈 님의 글입니다.


한 번 그 맛을 알게 되면 자꾸 자꾸 손이 가는 매력적인 세계, 독립영화. 상업성에서 한 발짝 멀어지니 실로 풍부하고 다채로운 이야기들이 스크린에 담긴다. 만든 사람들의 주관이 듬뿍 실려 있는 재기발랄한 독립영화를 보기 시작한다면, 당신의 영화 인생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이다. 하지만 상업영화에 비해 독립영화는 관객을 만날 수 있는 통로가 훨씬 좁다. 때문에 독립영화를 만나기 어렵다고 투정하는 관객들이 적지 않다. 이들에게 첫 번째로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를 알려주고 싶지만, 오늘은 극장이 아닌 TV와 스마트폰을 통해서 보다 편하게 독립영화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두터운 독립영화 팬 층을 형성하는데 기여해 온 KBS 독립영화관과, 상영을 시작한지 1년을 조금 넘긴 시점에 전체 재생 횟수 300만을 돌파한 네이버 인디극장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독립영화에 대해 스멀스멀 피어난 호기심은 리모콘, 그리고 클릭 한 번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1. 새벽을 즐기는 가장 완벽한 방법! KBS 독립영화관

>> http://www.kbs.co.kr/1tv/enter/indiefilm/



KBS 독립영화관은 2001년 5월 첫 방송을 시작한 TV 속 영화관이다. 문화의 다양성을 보여주고 시대의 흐름을 놓치지 않는 특별하고도 새로운 가능성을 가진 작품을 선보인다. 방영 시간이 화요일에서 수요일로 넘어가는 밤 12시 35분이라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종달새 족에게는 다소 부담스러운 시간일 수 있다. 그러나 일주일에 딱 한번, 그것도 엄선된 독립영화가 함께하는 새벽이라면 잠은 잠시 미뤄두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인디스페이스를 이용권을 제공하는 등 시청자 겸 관객들과의 소통에도 활발하다. 

KBS 독립영화관의 박스 오피스를 거쳐 간 영화들은 수백편이 넘는다. 작품성 좋기로 소문난 영화들이 KBS 독립영화관의 스크린에 올려 진다. 주로 장편 영화가 소개되지만 주제별로 단편들을 묶어 방영하는 경우도 있다. 최근에는 ‘여름 특별 단편선’이라는 이름으로 늦여름과 초가을의 경계에 어울리는 단편영화 세 편을 방영해 많은 시청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2. 의미 있는 실로 엮인 재미있는 영화 보따리! 네이버 인디극장

>> http://movie.naver.com/movie/indifilm/festival.nhn



네이버 인디극장은 한국독립영화협회가 운영하고 네이버가 지원하는 온라인상의 독립영화관이다. 2014년 2월, 2013년 서울독립영화제의 수상작과 화제작을 상영하며 처음 서비스를 시작하였고 한 회당 세 편에서 여섯 편을 상영한다. 2015년 9월 현재까지 총 16차례의 기획을 통해 매력 넘치는 독립 영화들을 선보여 왔다. 한 기획 당 상영기간은 두 달이며 그 기간 내에는 언제든지 자유롭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네이버 인디극장의 한 회를 구성하는 주제는 광범위하다. 서울독립영화제,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등 국내 유수의 영화제에서 상영되었던 화제작들을 선보이기도 하고, 애니메이션만 따로 묶는 등 장르별로 상영하기도 한다. 김새벽, 구교환 등 독립영화계의 보석 같은 배우들의 작품들을 엄선해 보여주기도 하고, 여름에는 여름 맞이 ‘본격 방랑욕 자극 영화’들을 따로 모아 선보이기도 했다. 현재는 방송가를 휩쓴 쿡방 흐름에 맞추어 침샘을 끊임없이 자극하는 음식 영화들(테마15. 그대의 허한 맘을 채워줄 한 상 차림)과, 개학시즌을 맞아 사연 많은 대한민국 10대들의 삶을 다룬 영화들(테마16. 21세기 대한민국 틴에이저)을 상영하고 있다.



독립영화관과 인디극장과 함께라면 독립영화는 더 이상 낯설고 먼 세계가 아니다. 한 편 두 편 보다보면 독립영화만이 지니는 독특한 멋과 발랄한 에너지에 빠져들 것이라 장담한다. 당신의 영화 세계를 무한대로 확장시킬 독립영화들, 마음껏 편애해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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