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스페이스 정기상영회 with 문화연대
<샘터분식>, 지역 그리고 <민중의 집>
일시 : 12월30일(화) 20:30
'매삼화'는? |
<샘터분식>, 지역 그리고 <민중의 집>
12월, 문화연대 매삼화의 주제는 ‘지역’이다. ‘지역’에 대한 우리의 이해는 그 실존적 구체성에 비해 너무 추상적이거나, 때로는 너무나 구체적이어서 ‘지역’이 가지는 사회적 의미를 읽어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지역’은 실질적인 우리의 삶의 현장이자 생활의 기반, 운동의 근거이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지역’에 대한 관심은, 삶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경제위기의 그림자가 만연한 우리 자신들의 삶에 대한 고민이 시작되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우리 자신의 삶에 대한 고민은 자연스레 ‘지역’이라는 화두와 만나게 된다.
'지역'에 대한 고민을 나누기 위해 이번 매삼화에서는 <샘터분식>과 <민중의 집> 두 개의 영상을 상영한다.
영화 <샘터분식>의 사람들처럼 지역에 살고, 지역을 고민하고, 지역에서 운동하고픈 사람들과 함께 '지역'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또한 이와 동시에 '지역'을 고민하며 막 출발한 <민중의 집> 운동을 소개하며 지역운동의 고민하는 사람들과 함께 <민중의 집> 운동의 의미와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상영작 소개
shared streets 샘터분식 +
Open up! 민중의 집
shared streets 샘터분식 - 그들도 우리처럼
태준식 2008 Documentary HD Color 80min
시놉시스
낙엽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서울의 거리. 2007년 11월부터 이 카메라는 돌기 시작했다. 샘터분식과 그 주위를 서성이던 카메라는 어느 순간 3명의 인물앞에 멈춰선다. 인생을 걸 단체를 만들겠다는 안성민,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솔로 앨범을 만드는 jerry.k,
매일 새벽 생존을 위한 끼니를 만드는 최영임 앞에...눈이 내리고 추위가 엄습하며 따뜻한 봄바람으로 온세상이 연두와 노랑으로 물들때 홍대 앞 샘터분식 사거리를지나가는 수많은 사람들 처럼 이들 역시 2008년 겨울과 봄, 여름을 맞이한다. 터질 듯, 거리 속으로 스며드는 더 콰이엇(The Quiett) 비트와 함께... 변하듯 변하지 않는 도시의 한 공간을 담당하고 있는 당신의 작은 숨소리와 함께...
2008 | Documentary | HD | Color | 15min
시놉시스
이랜드 투쟁이 끝났다. 열심이었던 한 조합원의 딸인 솔민이는 마포에 생긴 민중의 집 독서토론회에 열심이다. 새로운 친구와 함께 새로운 고민을 시작한 솔민이는 이 새로운 집에서 새로운 호기심에 싱글벙글이다. 솔민이가 바라보는 민중의 집. 솔민이가 말하는 민중의 집. 새롭게 행동개시한 민중의 집이 도대체 뭐하는 집인지 알아보자!!
* 상영 후 태준식 감독, <샘터분식>의 주인공들, 민중의 집 공동대표 정경섭 공동대표와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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