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2 - 다큐멘터리, 그리고 예술 아웃 오브 플레이스(OUT OF PLACE) 마코토 사코 2005 DVcam 137min 반신반의(Half empty and Half Full/半身反義) 다케후지 카요 2007 DVcam 90min 쓰치모토 노리야키의 다큐멘터리와 삶(Cinema is about Documenting Lives: The Films and Life of Tsuchimoto Noriaki/映画は生き物の記録である 土本典昭の仕事) 후지와라 토시 2006 DVcam 94min 타카다 와타루 스타일 zero (In Takada Wataru Style/タカダワタル的ゼロ) 코지 시라이시 2008 74min AA 아오야마 신지 2007 443min
섹션 3 다큐멘터리, 그리고 사회 상실의 파편(Fragments of depopulation /過疎の断片たち) 기무라 타쿠로, 미요시 히로아키 2008 miniDV 10min 조난프리타(A permanent Part-timer in distress/遭難フリ"[タ"[ ) 히로키 이와부치 2007 DVcam 67min 9.11-8.15일본심중(Nippon Suicide Pact/9.11-8.15 日本心中) 오우라 노부유키 2005 DVcam 148min 배, 산에 오르다(The ship rides on the mountain/船、山にのぼる) 혼다 타카요시 2007 DV 88min 왜놈에게(To the Japs/倭奴へ) 노노카와 테츠코 1971 16mm 50min 아마추어의 반란(素人之亂) 나카무라 유키 2008 DVcam 80min 새로운 신(The New God/新しい神様) 츠치야 유타카 2000 DVcam 99min 백 드롭 쿠르디스탄(Back Drop Kurdistan) 노모토 마사루 2007 DVcam 102min
섹션 1- 다큐멘터리, 그리고 삶
미운오리새끼 (The Duckling/アヒルの子) 오노 사야카 2005 DVcam 75min 가족을 떠나 도쿄에서 홀로 전문학교에 다니고 있는 오노 사야카는 내면에 깃들인 삶의 어려움에 번민하고 있다. 나는 아무 가치도 없다, 누구에게도 사랑받지 못하고 있다, 아무도 날 필요로 하지 않는다, 사는 의미가 없다. 이것은 그녀가 5살 때 가족을 떠나 야마기시회 유년부에 1년간 맡겨졌던 경험에서 기인한다. 그 1년 동안 그녀는 가족으로부터 ‘버려졌다’고 생각하고, 다시 버려지지 않기 위해 ‘착한 아이’를 연기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녀는 ‘착한 아이’인 척하는 것이 자기 자신을 계속 힘들게 하고 있음을 깨닫는다. 그래서 ‘가족의 노예’인 자신을 해방시키기 위해 자기 내면을 속박하고 있는 ‘가족’을 무너뜨릴 결심을 한다.
대나무 숲의 유언(Live Forever/熊笹の遺言) 이마다 테츠후미 2003 16mm 60min 군마현에 있는 국립한센병요양소인 구류 라쿠센엔. 평균연령 74세를 넘는 과거 한센병환자가 250여명 살고 있다. 고령이기 때문에 그 수는 해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한센병 위헌 국가배상 소송을 승소로 이끈 리더인 고다마 유지 씨는 요양소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종합의료복지시설로 만들기 위해, 현재 많은 활동을 조직하고 있다. 고향을 떠나 이곳에 온 아사이 아이씨는 64년간 함께 해온 남편을 4년 전에 떠나보냈다. 앞이 보이지 않는 아이씨는 남편의 그림자를 피부로 느끼면서 살고 있다. 50년 전부터 그림을 그려온 스즈키 도키지씨. 양손에 붓을 쥘 손가락도 없고, 시력도 거의 없다. 죽을 때까지 계속 그림을 그리고 싶다. 재판에 승소한지 1년, 긴 격리생활을 보낸 그들은 어떻게 사회와 마주해갈 것인가.
그림자 (Shadow/影) 가와세 나오미 2004 DVcam 26min “내가 당신의 친부입니다.” 카메라를 들고 하코를 찍고 있는 남자의 첫 마디는 그가 그녀의 친부라는 이야기였다. 죽음을 눈앞에 둔 그는 딸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그녀의 친부라는 사실을 밝히고 그녀의 반응을 카메라에 담아낸다. 갑작스레 나타난 친부의 존재는 그녀를 혼란스럽게 만들지만 그녀에게 가장 충격적인 사실은 친부라 믿었던 사랑하는 아버지가 친아버지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부재하는 아버지에 대해서 끝없이 작업해 온 가와세 나오미는 한 여배우의 몸을 통해서 ‘아버지’를 만난다. 개인적인 영화 장르에 대한 비평으로서 영화는 감정과 주체성의 문제를 전면에 드러낸다.
치즈와 구더기(The Cheese & The Worms/チ"[ズとうじ虫) 카토 하루요 2005 DVcam 98min 감독은 죽어가는 어머니와 나이든 할머니와 함께 작은 시골마을에서 살고 있다. 카메라의 고요한 눈은 어머니의 병과의 싸움을 옆집에 사는 오빠 가족의 평범한 일상과 함께 보여준다. 그녀 어머니의 여러 이미지를 통해 그녀를 향한 가족의 온정과 그들의 사랑이 서서히 보인다. 너무나 사실적인 어머니의 죽음과 직면하여 감독은 삶과 죽음을 직시하며 이 모든 가냘픈 순간들을 필름 위에 포착한다. 천천히 그러나 끈질기게 삶의 미묘함이 드러난다. 오래지 않아 천사가 우리를 바라보기 위해 내려온다.
장례식(The Funeral/わたしの葬送日記) 히로키 이와부치 2005 DVcam 80min
감독의 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시자, 장녀인 감독은 가부장적 장례문화 때문에 사원과 부딪히게 된다. 그녀는 작가로서 대안적인 삶의 방식을 선도하는 인물이자, 당당한 싱글 여성으로서 가족 장례 형식이 아니라 같은 뜻을 공유하는 사람들끼리 함께 매장하는 운동을 주장하고 있다. 그녀의 돈을 노리는 것이 분명한 탐욕스러운 승려와 지루하고도 신랄한 설전을 벌이면서, 영화는 오래된 전통에 대해 ‘No'를 외칠 수 있는 용기와 라이프스타일을 이야기한다.
하리마노(Harimano/針間野) 타나카 아야 2004 DVcam 56min 벨기에에 살고 있는 감독이 산골마을 하리마노에 살고 있는 아버지를 찾아온다. 아버지는 과거에 자신이 가지고 있던 공산주의 신념에 회의를 느껴 도시를 떠나 이곳에 정착했다. 푸른 숲 속의 깨끗한 대기 속에서 다시 만난 부녀, 카메라가 많은 말을 하지 않고 조금씩 변화되는 관계를 보여준다. 자유를 위하여 열정적인 교육자이자 활동가로서 살았던 삶은 점점 극우화 되어가는 일본의 분위기에 지치고 있다. 부모세대에 대해 새롭게 이해하면서 그녀는 외부의 시선으로 자신에 대한 질문과 자신과 일본 사회에 대한 새로운 관계를 끌어낸다.
섹션 2 - 다큐멘터리, 그리고 예술
아웃 오브 플레이스(OUT OF PLACE) 마코토 사코 2005 DVcam 137min 2003년 9월 팔레스타인 출신 미국인이자 뛰어난 학자였던 에드워드 사이드가 죽었다. 2004년 봄 사이드의 묘소는 그가 대부분의 삶을 살았던 뉴욕이 아니라 또 그가 태어났던 팔레스타인이 아니라 레바논의 작은 마을 브루마나에 마련되었다. 이 영화는 아랍, 이스라엘, 미국의 사상가들의 인터뷰를 가이드 삼아 에드워드 사이드의 기억과 그가 남겨놓은 유지를 통해 그의 삶 내내 쟁취하기 위해 싸웠던 화해와 공존에 대한 전망을 탐사하기 위한 여행이다.
반신반의(Half empty and Half Full/半身反義) 다케후지 카요 2007 DVcam 90min 어떻게 죽을까? 그것은 어떻게 살까? 라는 것. <도쿄올림픽>(1965), <일본 만국박람회>(1971)의 연출가인 야마기시 타쓰지가 2003년 봄 뇌경색으로 쓰러졌다. 노쇠, 병, 입원생활 등 어려운 현실문제에 직면하고 있으면서도 그는 아직도 영화를 촬영하고 싶다고 고백한다. 두 사람은 카메라를 통해 '쇼와의 기억'을 되살리려고 한다. 그것은 일찍이 꿈과 희망의 상징이었던 '미래'의 이미지의 원천을 찾아가는 여행이기도 하다. 남과 여, 노인과 젊은이, 보는 자와 볼 수 있는 자. 현실에 칭칭 매여있는 '반신'은 마음의 ‘자유'를 되찾을 수 있을까?
쓰치모토 노리야키의 다큐멘터리와 삶(Cinema is about Documenting Lives: The Films and Life of Tsuchimoto Noriaki/映画は生き物の記録である 土本典昭の仕事) 후지와라 토시 2006 DVcam 94min (*우측의 사진은 본편 스틸 이미지가 아닌 감독 프로필 사진입니다.) 2004년 영화감독 츠키모토 노리아키는 미나마타를 방문한다. 이곳은 그가 ‘미나마타 병’, 일본근대역사에서 가장 비극적인 환경오염에 대해 17개의 영화를 촬영한 곳이다. 그의 걸작들이 만들어진 지 30년이 지나서 츠키모토는 문제의 장소들과 사람들을 방문하고 미나마타의 변화에 대해 관찰하고 깊이 생각해본다. 츠키모토는 이 다큐멘터리 스텝들을 자신의 스튜디오로 반갑게 맞아들인다. 그리고는 자유롭게 자신의 삶과 영화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영화는 놀라운 작품들 뒤의 한 인간, 근대 일본의 역사 그리고 그 안에 내재되어 있는 복잡한 이데올로기적/정치적/사회적 모순들을 탐구하고 다큐멘터리 제작의 의미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본다.
타카다 와타루 스타일 zero (In Takada Wataru Style/タカダワタル的ゼロ) 코지 시라이시 2008 74min 일본의 전설적인 포크가수 타카다 와타루. 그는 60년대 일본의 대표적인 포크가수이자, 반전운동의 기수이기도 했으며, 젊은 세대를 대변하는 인물이었다. 영화는 말년에 이른 그의 일상과 음악을 무한한 애정으로 담아낸다. 타나카 유키 감독이 만든 <타카다 와타루 스타일로>의 속편이기도 한 이 영화는 그와 친구들이 만드는 작은 콘서트를 중점적으로 기록한다. 언제나 계속해서 불러 온 그의 노래와, 만담가도 놀랄만한 무대 토크로 객석은 따뜻한 박수와 폭소가 만발한다.
AA 아오야마 신지 2007 443min 인간은 비평하는 동물이다. 12사람의 이야기꾼들에 의한, 부재의 인물을 둘러싼 7시간30분의 여행. 음악계에 큰 영향을 주고 32세에 세상을 떠난 음악 비평가 간장(Aida Aquirax)은 프리재즈, 프로그레시브락 등을 발견, 일본에 소개해 뮤지션과 협동해 새로운 음악에 도전하였다. 간장의 비평이란, 운동이라는 것은 무엇이었을까. 그리고 70년대라는 것은 무엇이었을까. 아오야마 신지가 7시간 반 걸쳐 그린 세계란 무엇일까? 문학적이고 철학적인 그의 음악 비평과 그가 살았던 시대를 뮤지션과 비평가들의 증언에 의해서 영상화를 시도한 야심작이다.
섹션 3 다큐멘터리, 그리고 사회
상실의 파편(Fragments of depopulation /過疎の断片たち) 기무라 타쿠로, 미요시 히로아키 2008 miniDV 10min 멀리 떨어진 섬에 관한 단편영화. 한 노인이 고양이와 노인들이 가득한 파란색 빛의 떠다니는 섬에서 손짓을 하며 노래한다. 바다의 바닥에 있는 것과 같은 편안한 느낌. 걷는 속도에 맞추어 바다 조개가 잠시 모습을 드러낸다. 아름다운 바다와 피부를 쓰다듬는 바람은 음악과 뒤섞이며 풍경에 녹아든다. 시간이 풀어져있음을 예시하면서.
조난백수(A permanent Part-timer in distress/遭難フリ"[タ"[ ) 히로키 이와부치 2007 DVcam 67min 감독은 캐논 공장에서 비정규직 노동자로 일하고 있다. 주중에 그는 하루 종일 잉크 카트리지를 모으고, 주말이면 도쿄로 가서 다른 일용직을 찾아 나선다. 그는 자신에게 언제쯤 “파트-타임 인생”이 끝날 수 있을지 질문을 던진다. 어느 날 그는 비정규노동자들의 거리 집회에 참여하게 되고, 이것을 계기로 TV에도 출연한다. TV에서는 그는 사회에서 소외된 많은 사람들 중 한 명으로 설명되지만, 그것은 그의 진실과는 다르다. 그는 언제쯤 이 끝나지 않는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일명 프리타족(free와 arbeit의 일본식 조어)인 감독이 자신을 밀어내는 구조와 자신의 삶에 대해 기록하며, 동시대 일본의 문제를 예민하게 노출시킨다.
9.11-8.15일본심중(Nippon Suicide Pact/9.11-8.15 日本心中) 오우라 노부유키 2005 DVcam 148min 2001년 미술비평가 하리우 이치로는 얼마 남지 않은 여생의 마지막 여행에 나선다. 패전 후 비평가로서 부딪쳐 온 일본의 상황을 다시 더듬어보기 위해, 예전의 친구와 젊은 사상가들을 찾아가는 고통스러운 여행을 계속한다. 비슷한 무렵, 1973년 팔레스티나에서 태어난 시게노부 메이도 여행을 시작한다. 메이의 모친은 일찍이 전 세계를 뒤흔든 일본 적군의 리더인 시게노부 후사코. 아버지는 팔레스티나 민족해방운동의 투사로, 투쟁하던 와중에 암살되었다. 그녀는 태어나서 자란 레바논을 떠나 어머니의 나라, 일본에 왔다. 그리고 아랍과 일본으로 분열된 자신의 정체성을 찾는 여행을 시작했다. 한편에는 현대 일본의 ‘전쟁기록화’를 묵묵히 그려 온 사내가 있다. 그는 무언가에 홀린 듯이 ‘전쟁과 죽음’의 그림을 그리면서 패전 후 일본 본연의 모습을 집요하게 묻고 있다. 그리고 2001년 9월 11일, 미국에 동시다발테러가 발생했다. 그들이 시공을 초월한 그리운 만남을 가졌을 때, 그들이 내뿜는 어둠으로부터의 빛으로 인해 현대 일본과 세계의 모습이 천천히 떠오른다. 그때 보이는 것은 희망인가, 절망인가.
배, 산에 오르다(The ship rides on the mountain/船、山にのぼる) 혼다 타카요시 2007 DV 88min 산골짜기에서 배를 만든다. 숲 속에 배가 있다. 울창한 숲이 댐에 잠기게 되었다. 댐 건설로 20만 그루의 나무가 없어지게 된다. 그것을 들은 건축가와 미술가와 사진가로 이루어진 PH스튜디오는 ‘숲의 이사’를 주제로 한 프로젝트를 생각해냈다. 채벌되는 나무로 60미터 크기의 배를 만들어, 산꼭대기로 옮기는 거대한 계획. 그것이 12년에 걸친 엄청난 작업의 시작이었다. 댐에 잠기는 마을의 골짜기에 배를 만들어, 댐에 있는 물로 배를 움직인다. 영화는 이 아트 프로젝트를 조용히 지켜본다.
왜놈에게(To the Japs/倭奴へ) 노노카와 테츠코 1971 16mm 50min 하소연조차 못한 재한피폭자 26년. “원자폭탄으로 인한 방사능의 영향으로 죽을 사람은 다 죽었고, 이제는 그 잔존 방사능에 의한 생리적 영향은 인정할 수 없다.” 원폭이 투하된 1945년 가을 GHQ 점령미군재해조사단이 낸 이 성명으로 인해 생존 피폭자는 종전 후 10년 가까이 침묵해야 했다. 1971년 사토 일본 총리가 박정희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하기위해 방한했을 때, 재한피폭자 8명이 탄원서를 갖고 일본대사관으로 향했다. 카메라는 이 8명의 생활을 좇는다.
새로운 신(The New God/新しい神様) 츠치야 유타카 2000 DVcam 99min 좌파 진보 영화감독과 천황에 충성하는 극우 민족주의자 펑크 라커간의 긴장감 넘치는 격전! 디지털 비디오 기술이 두 정치적 극단주의자들 사이의 대화를 지켜본다. 현재의 일본 젊은이들의 가치변화를 바라보는 실재적이고 혁신적인 시선. 10대인 카린은 사회에서 존재이유를 찾지 못하고 계속 자살을 시도한다. 그녀를 살려낸 것은 극우 민족주의 철학이었다. 그녀와 그녀의 “동지” 이토는 밴드를 구성하고 민족주의 펑크 음악을 연주하기 시작한다. 완고한 좌파 영화감독인 츠치야는 카린에게 카메라를 주어 그녀 자신과 일상을 찍게 하기로 한다. 새로운 일본인에 대한 솔직하고 유머러스한 다큐멘터리. 정부 대 개인, 의존 대 독립의 도발적 주제를 다룬다.
백 드롭 쿠르디스탄(Back Drop Kurdistan) 노모토 마사루 2007 DVcam 102min 카잔키란 가족은 터키에서 쿠르드인에 대한 박해를 피해 ‘난민’으로 일본에 왔다. 그러나 난민 신청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강제 송환될 위기에 처해있던 2004년 7월 난민 인정과 제3국 출국을 요구하며 유엔난민고등사무소 앞에서 다른 쿠르드인 가족들과 함께 연좌시위를 벌이기 시작했다. 유엔난민고등사무소와 마찰을 거듭하며, 마침내 ‘맨데이트 난민’의 지위를 쟁취하지만... 나는 ‘어떤 사람’으로서 그들과 마주대해야 하는가? 쿠르드인이란? 난민이란? 그 답을 찾기 위해 그들의 조국 터키로 여행을 나섰다.
아마추어의 반란(素人之亂) 나카무라 유키 2008 DVcam 80min 도쿄(東京), 고엔지(高円寺)의 기타나카(北中)대로 상가에 돌연 난 작은 가게 <아마추어의 반란>. 리사이클 숍, 헌 옷 집, 카페, 술집 등 차례로 동료들이 같은 이름의 가게들을 열기 시작하고, 인적이 뜸하던 무너진 상권이 천천히 살아난다. <아마추어의 반란>은 동료들의 1년간을 밀착해서 기록한 유쾌한 운동 다큐멘터리이다. 사회운동이 오랫동안 침체되었던 일본, <아마추어의 반란>은 생기발랄하게 태동하는 일본의 새로운 운동 조류를 목격할 수 있는 기쁨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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