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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죽지마라]12.19개봉_초특급 리얼 루저들의 못 말리는 연예인 도전기가 시작된다!!

by Banglee 2009. 12. 8.

 좌충우돌, 백전백패~~
초특급 리얼 루저들의 못 말리는 연예인 도전기가 시작된다!!
Synopsis 연예인이라는 화려한 꿈을 쫓아 고군분투하는 5명의 남,녀가 이 곳에 있다.
개그맨 공채로 한 때는 잘나가는 개그맨이었으나 이제는 아무도 찾아주지 않는 무명 개그맨이 되어버린 김진. 그런 김진과 한 집에서 살며 개그맨 시험에 도전하고 있지만 번번히 낙방해 버리고 마는 개그 4수생 임윤택. 사람들을 웃기기 위해 밤낮없이 달려보지만 공과금조차 마련하지 못하는 하루하루는 더 이상 웃을 수 없는 무거운 현실로 다가온다.

그리고 국민 트로트 가수를 꿈꾸는 그녀들이 있다.  트로트 요정 ‘장윤정’ 를 잇는 최고의 여가수를 꿈꾸는 3명의 여자 그룹 ‘SOS’. 뜨거운 열정과 ‘하면 된다!’는 정신으로 여기까지 달려 왔지만 관계자들 마저 혀를 끌끌 차며 돌아서 버리는 현실은 실로 참혹하다.

그러던 어느 날, 오합지졸 연예인 지망생인 이들에게 일생일대의 기회가 찾아온다.
개그맨 커플인 김진과 임윤택에게 다름 아닌 ‘인간극장’의 출연기회가 찾아온 것. 전국 방송에 이름을 알릴 수 있다는 생각에 두 사람은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어느 기획사로부터 음반을 제작하겠다는 소식을 듣게 된 SOS 역시 드디어 찾아 온 데뷔 기회에 환호성을 터뜨린다.

더 이상 물러설 곳 없는 9회 말에 접어든 이들의 일생일대 역전이 이제 막 시작되려고 한다. 과연 이들의 꿈은 이루어 질 수 있을까?

Trailer


Cast & Character

19살 최연소 공채 개그맨, 그러나 지금은 한물간 돌아이 – 김진

“인생 뭐 있어, 한방이야!!”
19살 최연소 KBS 공채 개그맨이라는 영광도 잠시, 모두에게 잊혀진 김진은 개그맨 선배의 지방행사 대타를 뛰어가며 개그콘서트의 복귀를 위해 새로운 개그 아이템을 짜며 화려한 부활을 꿈꾼다.

나는 야 개그 4수생 – 임윤택
“웃기는 것보다 사는 게 더 힘들다!”
개그맨 공채 시험 마지막 관문에서 4번이나 탈락의 고배를 마신 임윤택은 오늘도 지하철에서 자신의 개그를 시험한다. 하지만 돌아오는 것은 싸늘한 반응 뿐, 그렇다 해도 올해 또 다시 도전한다!

최고의 여성 트로트 그룹을 꿈꾼다 – 서영빈, 오은미, 윤지연
  “우리는 국민 아이돌 SES의 뒤를 잇는 트로트 계의 아이돌 SOS예요!!”
노래는 조금(?)된다.. 하.지.만… 얼굴, 몸매 안되고 빽 없는 우리는 오늘도 노래방에서 오디션을 본다. 돌아오는 것은 ‘개그맨이나 해라’, ‘그걸 노래라고 하냐!’라는 차가운 비난 뿐.. 그래도 우리는 다시 웃으며 ‘뽕짝’을 부른다!!

 
Filmmakers

기획/연출/나레이션 – 김형진 감독


“<기죽지 마라>는 그저 출발점에 서있는 100미터 달리기를 앞둔
초등학생의 마음 같은 작품이 아닐까? 생각한다.”
KBS 미디어 프로듀서인 김형진 감독은 다양한 TV 연출경력을 통해 영화투자 심사와 영화기획 제작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기죽지 마라>를 <인간극장> 제작진과 함께 기획하고 만들어 온 것은 보다 활발한 컨텐츠의 실용화를 꿈꾸는 노력 선상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이번 영화를 통해 주인공들의 다양한 일면을 담아내려 노력했던 그는 직접 나레이션을 담당하기도 했다.  

[연출 작품] KBS <꼬꼬마 텔레토비> <엄마와 함께 동화나라로> <수수께끼 블루> 등 다수 연출
[대본/시나리오] SBS 드라마 <똑바로 고쳐라>MBC 추석특집 드라마 <스쿨버스>, 시네21 제2회 막동이 시나리오 공모전 <2424> 당선


Production Note

영화보다 실은 더(?)웃겼다!

개그콘서트를 보는 듯 했던 촬영 현장!!
<인간극장>이 전국으로 방송된 이후 주인공 임윤택의 고향 충남 당진 합덕에는 그를 위한 플랜카드가 붙었다. ‘합덕의 자랑 임윤택! 인간극장 출연!!’이 그 것. 그런 임윤택은 자신의 고향에 방문해 아버지와 친지 및 마을 주민들이 모인 자리에서 김진과 함께 즉석 개그 공연을 펼쳤는데, 개그맨 공채 시험 심사관들 보다 더 엄격했던 고향 주민들 앞에서 그들의 개그가 잘 먹히지 않아 애를 먹기도 했다.
개그맨을 지망하는 임윤택과 다시 한번 재기를 노리는 개그맨 김진의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개그 열전은 실제 개그콘서트를 방불케 할 정도의 살벌했다. 아무도 웃지 않는 개그를 뚝심 있게 끝까지 밀어 붙이고야 마는 이들의 모습은 관객들의 맘을 짠하게 하는 동시 ‘환한’ 미소를 머금게 한다.
지하철에서 얼굴도 모르는 승객들을 대상으로 무작정 개그를 펼치고, 오랜만에 만난 고등학교 동창을 상대로 필살의 꽁트를 선보이지만 돌아오는 반응은 냉담 그 자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죽을 수 없는 두 사람의 열정 넘치는 도전기는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유쾌한 웃음을 불러일으킨다. 그리고 이러한 두 사람의 지치지 않는 열정은 <기죽지 마라>가 끝까지 촬영 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 이었다.
 


장애 어린이 돕기, 춘천 교도소 방문!
전국을 돌며 나누었던 따뜻한 감동 스토리!!
‘장애 어린이 돕기 전국 투어’를 기획했던 출연진과 제작진은 김진, 임윤택 두 사람을 주인공으로 천안-대전-대구-거제도 까지 이어지는 긴 여정길에 올랐다. 두 사람을 낯설어 하던 지역 주민들은 처음에는 난색을 표했지만, 곧 이어 이들의 긍정적인 취지와 유쾌함에 동화되었고, 이들은 개그공연을 펼치며 전국 방방곡곡에 작지만 알찬 무대를 선사했다. 꿈을 향해 달려나가는 젊은 청춘들을 그리고자 했던 영화의 기획 취지와 맞물려 보다 의미 있는 행사를 기획하고자 했던 제작진은, 이 전국 투어에 이어 춘천교도소를 방문하기도 하였는데, 교도소 안에서 볼 수 있는 유일한 프로그램인 <인간극장> 출연진이었던 이들은 많은 사람들에게 환대를 받았다. 또한 교도소 내에서 김진, 임윤택이 출연했던 ‘웃겨야 산다’편을 함께 감상하며 소감을 나누기도 했다. 작은 다큐멘터리로 시작해 보다 많은 시민들과 소외된 이웃들에게도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려 했던 제작진은 투어가 계속되면서 영화보다 더 큰 감동을 느낄 수 있었는데, 이는 TV 이상의 감동을 담고자 했던 영화의 기획 취지를 반영하는 것으로,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스토리 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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