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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마음은 지지 않았다] 일본 전역으로 울려 퍼진 감동 릴레이

by Banglee 2009. 2. 2.

일본 전역으로 울려 퍼진 감동릴레이

2007년 8월 도쿄 첫 상영회를 시작으로 현재 일본 각지에서 상영되고 있는 <나의 마음은 지지 않았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일본의 시민들이 영화를 본 뒤 솔직하게 적은 감동을 순간을 소개한다.


송신도 할머니의 거친 말에 놀랬지만 애교도 만만치 않으세요.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의 어리석음에 분노를 느꼈습니다. 많은 일본인들이 이 사실을 몰라서는 안 되며, 또한 더 알리기 위해서라도 이 영화를 봐야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지금까지 미국 의회가 참견을 하는 게 어떨까 생각도 해봤어요. 오늘날까지 문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일본을 깨우치기 위해서라도 세계적으로 관심을 가져줘야겠어요. 
-  10대 여성

어쨌든 송신도 할머니와 지원모임의 모든 분들이 멋집니다. 그리고 일본이 어떤 나라인가를 다시 절감했습니다. 저는 예전에 나눔의 집을 방문했습니다. 그런데 일본인인 제가 할머니들과 어떻게 친해져야할지 몰랐어요. 그래도 이 영화를 보니 일본인인 저 자신 그대로, 할머니들과 있는 그대로 마주봐야 한다고 느꼈습니다. 정말 잘 보러 온 것 같아요. 영화에서 들었던 이야기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지 않으면 안돼요. 그냥 남겨두면 안돼요. 전쟁은 안돼요. 
–  10대 여성

송신도 할머니 만세! 오래 사세요. 송신도 할머니 대단해요. 멋져요. 이뻐요. 2년 전 자살한 제 할머니가 생각 났어요. 우울증이였어요. 송신도 할머니처럼 강하고 발랄하게 이겨내서 송신도 할머니처럼 우리에게 많은 이야기를 해주길 바랬습니다. 지켜주지 못한 제 자신에게 화가 납니다. 정부에게는 더 화가 납니다. 제가 총리가 돼서 할머니들 모두에게 사과하고 싶어요. 
–  20대 여성

송신도라는 이름의 아이돌을 보았다. 나도 완전 팬이 되어버렸다. 그 아이돌의 탄생은 불행부터 시작되었지만, 만날 수 있어서 정말 고마웠다. 송신도 할머니는 매우 감수성이 많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잘 울지. 감정을 동요를 감추기 위해서 강한 척 농담도 던진다. 바늘 구멍도 없을 정도로 갑옷을 입고 있는 것은, 감수성 많은 여성이 많은 상처를 입고 수십년 살아온 결과라고 생각한다. 이 영화를 많은 사람들이 봤으면 좋겠다. 이번 영화를 보면서 2곳의 상영회를 기획했다. 이 영화를 만들어준 지원모임의 모든 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  30대 여성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뉴스를 통해 알고 있었지만 오늘까지 실제의 문제로 생각해 본 적은 없었습니다. 송신도 할머니가 85세가 되어도 일부러 회장까지 오셔서 자신들의 이야기를 하면서 “전쟁을 해서는 안돼요.”라고 호소하는 것을 저 스스로도 진중하게 생각하고 행동하며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송신도 할머니 정말 멋집니다! 지금부터라도 300살을 목표로 장수해주세요. 오늘, 정말 감사했습니다. 
–  30대 남성

너무 재미있는 영화였습니다. 무언가가 제 마음 속에 남아있네요. 밝은 송신도 할머니가 보여준 눈물은정말 무거웠습니다. 정말 저 같은 게 상상도 안 될 정도의 경험을 하신 거겠지요. 지원모임의 여러분들도 많이 고생하고 괴로운 일이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제가 만약 전쟁 시대에 태어나서 군인으로 전장에 간다면 저 역시도 잔인한 짓을 했겠지라고 생각해요. 그렇기 때문에 전쟁이 일어나지 않기 위해 저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을 열심히 해나가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훌륭한 영화 감사합니다. 
–  30대 남성

멋져! 할머니는 이름만큼이나 훌륭한 사람. 글자 그대로 ‘신(神)’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마음에 울려 퍼지는 말에 놀랬습니다. “두 번 다시 전쟁을 해서는 안돼!” 동감입니다. 송 할머니의 존엄이 보인다고 생각했습니다. 
–  50대 남성

송신도 할머니 삶의 빛남 그런 모든 것이 마음 깊은 곳까지 스며듭니다. 그래서 감상에 대한 표현은 영화를 보고 난 감동에 비하면 아주 일부분입니다. 송신도 할머니의 진실과 지원모임 모든 분들의 진실이 이어져 이 빛남을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회보를 읽기만 하는 회원이지만 이 감동은 모두와 함께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됩니다. 젊은이들에게 외치는 송신도 할머니의 “전쟁은 안돼.”라는 메시지가 몸에 배어듭니다. 영화 끝에 모금한 수백 명의 이름들도 넣어줘서 감사합니다. 
–  50대 여성

에너지가 흘러 넘치는 영화였습니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나눔의 집에 할머니들 노래하는 장면, 송신도 할머니도 딴 할머니들도 일본어와 한국어의 양쪽을 자연스레 나눠 사용하는 것. 그리고 수요시위의 인사에서 송신도 할머니가 한국어로, 지원모임에는 일본어로, 다시 한국어로. 말이 가진 힘을 강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젊은이들도 많고, 회장의 열기도 대단했어요. 이것을 이제부터 운동으로 꼭 연결해가고 싶어요. 
–  50대 여성

영화는 정말 좋았다. 진실을 이야기했기에 마음을 울렸다. 송신도 할머니의 이야기는 말할 것을 거침없이 말하며, 노래하고… 감동이었다. 안해룡 감독은 송신도 할머니와 지원모임에 의해서 영화가 되었다고 겸손을 표했지만 감독에 의해 더 좋은 영화가 되었다. 어디에서든 상영 가능하다고 확신한다. 일본군의 피해자가 되었던 가혹한 운명에도 곧이곧대로 살아온 한 인간, 그녀를 공감하고 지지하는 동료들과 함께, 책임을 피하려고만 하는 일본 정부와 과감히 정면으로 맞서는 것이 곧 드라마였다. 송신도 할머니에게 용기를 받은 느낌이다. 지금부터는 아주 많이 행복해지길 바란다. 
-  60대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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