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Now Playing/정기상영 | 기획전

[02.14-17] 2019 으랏차차 독립영화

by indiespace_은 2019. 1. 31.




 기획전  2019 으랏차차 독립영화

 

기간 2019년 2월 14일(목) - 17일(일) | 4일간

상영작 <군대>, <김군>, <나는 보리>, <누에치던 방>, <사수>, <살아남은 아이>, <소공녀>, <야광>, <작은 빛>, <춘천, 춘천>

장소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주관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공동주최 (사)한국독립영화협회, (사)독립영화전용관 확대를 위한 시민모임

후원 서울시, 서울영상위원회

관람료 8,000원 (인디스페이스 후원회원 무료 / 멤버십 천 원 할인)



한해를 빛낸 독립영화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기회! 기획전 '2019 으랏차차 독립영화'를 2월 14일(목)부터 17일(일)까지 4일간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에서 개최합니다. ‘으랏차차 독립영화’는 (사)한국독립영화협회에서 매년 선정하는 ‘올해의 독립영화’ 중 인디스페이스가 선택한 영화들을 소개하는 자리로, 2013년부터 매년 초 열려 올해로 7회를 맞이합니다. 올해에도 변함없이 꼭 기억해야 할 독립영화 10편을 엄선하여 소개합니다. 


2018년, 극장에서 개봉되어 관객들과 만난 영화들이 있습니다. 인물들을 연결하는 씨줄과 날줄이 흥미로운 영화 <누에치던 방>(감독 이완민), 죄책감과 슬픔에 관한 이야기 <살아남은 아이>(감독 신동석), 자신만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여성의 도시살이를 담아낸 <소공녀>(감독 전고운), 인디스페이스와 무브먼트의 첫 단독 개봉 프로젝트로 유의미한 기록을 남긴 <춘천, 춘천>(감독 장우진)을 이번 기회에 다시 만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작년 여러 영화제를 통해 먼저 선보인 작품들이 있습니다. 제대한 지 10년 후 다시 군대를 바라보며 그 경험의 의미를 찾고자 한 <군대>(감독 박경근), 현재 5·18을 둘러싼 논쟁의 중심에 선 무장 시민군의 행방을 추적하는 <김군>(감독 강상우), 혼란스러운 시간을 통과하는 소녀의 이야기 <나는 보리>(감독 김진유), 노조파괴에도 파괴되지 않는 인간이고자 하는 그들의 모습을 따라가는 <사수>(감독 김설해, 정종민, 조영은), 크루징스팟이 가진 의미를 극장을 중심으로 탐구하는 <야광>(감독 임철민), 기억과 존재에 관한 진중한 고민이 담긴 <작은 빛>(감독 조민재)을 상영합니다. 


독립영화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은 매년 새롭게 던져지고, 그 답들은 결국 우리가 찾아보는 영화를 통해 발견해 나가야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더 생생하고 재미있는 영화를 찾아서- 2019년도 으랏차차 독립영화! 으랏차차 인디스페이스! ✨




 상영시간표 



2.14(목) 19:30 <작은 빛>

참석: 조민재 감독 | 진행: 남다은 평론가


2.15(금) 19:30 <나는 보리>

참석: 김진유 감독 | 진행: 장혜영 감독 (<어른이 되면> 연출)


2.16(토) 13:00 <김군>

참석: 강상우 감독 | 진행: 변규리 감독 (<플레이 온> 연출)


2.16(토) 16:00 <사수>

참석: 김설해, 정종민, 조영은 감독 | 진행: 박배일 감독 (<소성리> 연출)


2.17(일) 13:00 <군대> 

참석: 박경근 감독 | 진행: 김보년 서울아트시네마 프로그래머


2.17(일) 16:00 <야광>

참석: 임철민 감독 | 진행: 이혁상 감독 (<공동정범> 연출)




 예매하기 

맥스무비 http://bit.ly/2vULqyh (좌석 선택 가능)

예스24 http://bit.ly/an5zh9

다음 http://bit.ly/2qtAcPS

네이버 http://bit.ly/OVY1Mk




 상영작 


<군대 Army> 박경근 | 2018 | 89min | 다큐멘터리


44회 서울독립영화제

23회 부산국제영화제 비프메세나상


“이제 2년 동안 나라 거야!” 영화는 입대부터 제대까지의 군 복무 과정에서 주인공 우철이 어떻게 집단의 일부가 되고, 한편으로는 자기 정체성을 찾기 위해 갈등하는지 보여준다. 한국 남자들의 군대 악몽과 집단주의를 시니컬하게 묘사하면서도 유머를 잃지 않는 영화.




<김군 Kim-Gun> 강상우 | 2018 | 90min | 다큐멘터리


44회 서울독립영화제 대상

23회 부산국제영화제


1980년 5월 광주에서 촬영된 흑백사진 속의 한 무장 시민군. 그가 5·18 항쟁을 배후에서 주동한 북한군, 이른바 ‘광수 1호’라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영화는 사진 속 단서들을 토대로 청년의 행방을 추적한다. 이 추적의 끝에서 우리는 어떤 역사적 진실을 마주하게 될까?




<나는 보리 Bori> 김진유 | 2018 | 114min | 드라마


44회 서울독립영화제

23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감독조합상


바닷가 마을에 살고 있는 열 한 살 소녀 보리. 보리는 가족 가운데 유일하게 듣고 말할 수 있다. 아빠와 엄마, 남동생 모두 청각장애인인데 왜 나만 소리를 들을 수 있을까, 고민하던 보리는‘ 소리를 잃고 싶다’는 소원을 빌게 된다.




<누에치던 방 Jamsil> 이완민 | 2016 | 123min | 드라마


22회 인디포럼

42회 서울독립영화제

21회 부산국제영화제 시민평론가상


10년째 고시생으로 살고 있는 채미희는 어느 날 지하철에서 마주친 여학생을 따라간다. 채미희는 여학생을 뒤따르던 중 만난 조성숙에게 다짜고짜 자신이 오래 전 헤어진 조성숙의 단짝친구라고 주장한다. 조성숙은 채미희를 ‘모르는 사람’이라고 여기면서도 친구로서 새로운 관계를 쌓는다. 한편 조성숙과 같이 살고 있는 김익주는 채미희의 무례한 침입이 불쾌하지만 낯선 채미희에게 자신의 나약한 모습을 조금씩 꺼내어 놓는다. 그리고 조성숙은 오래 전 헤어진 단짝친구 김유영의 기억을 떠올린다.




<사수 For Dear Life> 김설해, 정종민, 조영은 | 2018 | 104min | 다큐멘터리


44회 서울독립영화제 새로운시선상

10회 DMZ국제다큐영화제


2011년 5월 자동차 부품을 만드는 공장인 유성기업은 납품처인 현대차의 지시에 따라 노조파괴를 시작한다. 5년 뒤 용역의 폭력과 차별, 징계, 고소고발이 일상이 된 일터에서 노동자 한광호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남은 동료들은 그의 장례조차 치르지 못한 채 더 이상의 비극을 막기 위해 노조파괴에 맞선 싸움을 이어가지만, 끝이 잘 보이지 않는다.




<살아남은 아이 Last Child> 신동석 | 2017 | 123min | 드라마


38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6회 무주산골영화제 무주관객상

44회 시애틀국제영화제

20회 우디네극동영화제 화이트 멀버리상(데뷔작품상)

42회 홍콩국제영화제

68회 베를린국제영화제

43회 서울독립영화제 최우수장편상

22회 부산국제영화제 국제영화평론가협회(FIPRESCI)상


아들 은찬을 잃은 성철과 미숙은 아들이 목숨을 걸고 구한 아이 기현과 우연히 마주친다. 슬픔에 빠져있던 성철과 미숙은 기현을 통해 상실감을 견뎌내고, 기댈 곳 없던 기현 역시 성철과 미숙에게 마음을 열어간다. 그러던 어느 날, 기현의 예상치 못한 고백은 세 사람의 관계를 뒤흔든다.




<소공녀 Microhabitat> 전고운 | 2017 | 106min | 드라마


38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37회 밴쿠버국제영화제

20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41회 예테보리국제영화제

43회 서울독립영화제 관객상

22회 부산국제영화제 CGV아트하우스상


하루 한 잔의 위스키와 한 모금의 담배 그리고 사랑하는 남자친구만 있다면 더 바라는 것이 없는 3년 차 프로 가사도우미 미소. 새해가 되자 집세도 오르고 담배와 위스키 가격마저 올랐지만 일당은 여전히 그대로다. 좋아하는 것들이 비싸지는 세상에서 포기한 건 단 하나, 바로 ‘집’. 집만 없을 뿐 일도 사랑도 자신만의 방식대로 살아가는 사랑스러운 현대판 소공녀 미소의 도시 하루살이가 시작된다!




<야광 Glow Job> 임철민 | 2018 | 81min | 다큐멘터리


44회 서울독립영화제

10회 DMZ국제다큐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


공공의 극장으로 기능하면서 동시에 남성 성소수자들의 ‘크루징스팟’으로 향유되었던 장소들은 1960-90년대에 걸쳐 서울의 파고다극장, 극동극장, 성동극장 등을 중심으로 나타났고 전국적으로 확장되었다. 크루징의 주 무대가 되었던 공간들은 물리적인 공간에서 가상의 필드로 이동해 이제는 더 이상 시대에 유효하지 않은 듯하다.




<작은 빛 Tiny light> 조민재 | 2018 | 89min | 드라마


44회 서울독립영화제 독불장군상


뇌수술을 받아야 하는 진무는 수술 후에 기억을 잃을 수 있다는 말을 듣고 기억해야 하는 것을 캠코더에 담기 시작한다. 진무는 그 과정에서 가족들에 대한 기억과 기억나지 않던 아버지를 떠올리게 된다.




<춘천, 춘천 Autumn, Autumn> 장우진 | 2016 | 77min | 드라마


41회 홍콩국제영화제

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

42회 서울독립영화제

21회 부산국제영화제 비전-감독상


고향 춘천을 벗어나 상경을 꿈꾸는 청년이 있다. 몰래 서울을 벗어나 춘천행 열차를 탄 중년의 남녀가 있다. 청년은 서울에서 면접을 보고 다시 춘천으로 향하고, 중년의 커플은 일탈을 바라며 서울에서 춘천으로 향한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