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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 Playing/정기상영 | 기획전

[11.29-12.07] 서울독립영화제2012

by Banglee 2012. 10. 11.




[상영작]

SIFF2012- 거대한 대화 對話 The Grand Discourse

박세호 PARK SeHo

2012 | Documentary | Color | HD | 112min

시놉시스 Synopsis

다큐멘터리 영화 <거대한 대화 對話>는 연작 시리즈로 기획되었다. 이번 영화는 그 첫 번째로, 진보개혁 진영 인사들 위주로 2011년 3월부터 9월까지의 인터뷰 기록이다. 이 땅의 제대로 된 진보라면 소위 ‘합리적 보수’의 문제 제기에 마땅히 답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믿기 때문에 ‘문제 제기자’의 역할로 ‘합리적 보수’라 불리는 몇 분도 인터뷰했다.

연출 의도 Director's Statement

나는 지금까지 정치적 사안에는 별 관심이 없었다. 그동안 나의 유일한 정치적 행위는 그저 선거철마다 투표권을 행사하는 게 고작이었다. 그러던 내가 두 아이의 아버지가 되면서 세상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다. 내 아이를 비롯한 다음 세대에게 좀 더 나은 세상을 물려줘야겠다는 아버지의 책임감이 생긴 것이다. 내 생애 첫 정치적 행위가 이번 다큐멘터리 영화인 셈이다. 정치가 바뀌어야 우리의 삶이 바뀐다. 내가 앞으로도 정치 다큐멘터리 연작 <거대한 대화> 시리즈를 계속해야 할 이유이다.

인터뷰에 응한 정치인들 대다수가 처음에는 다큐멘터리 영화 형식의 인터뷰를 매우 낯설어 했다. 그도 그럴 것이 무슨 방송국도 아니고 ‘낯선 자’가 와서 최소 두세 시간의 인터뷰를 밀어붙였으니 어찌 아니 그랬겠는가. 그런데 인터뷰 막바지에는 오히려 정치인들 대다수가 시간 연장을 원했고 어떤 분들은 추가 인터뷰를 청하기도 했다. 직업상 수많은 ‘말’들에 둘러싸인 그들이었지만 정작 솔직하고 ‘이성적’인 대화에는 오히려 목말라하고 있다는 걸 느꼈다. 이 영화는 그동안 ‘정치 문외한’이었던 감독과 그들의 소통과 교감의 결과물이다. 서로 ‘낯섦’에서 출발했으나 우리는 ‘상식’과 ‘이성’이라는 지점에서 서로 만날 수 있었다.

2003 영매-산자와 죽은자의 화해 (2003, Film, 100min)



SIFF2012- 경복 BIG GOOD

최시형 CHOI SiHyung

2012 | Fiction | Color/B&W | Digi-Beta | 65min 30sec

시놉시스 Synopsis

형근과 동환은 이제 막 스무 살을 앞두고 있다. 이 둘은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 하고, 떠나야 한다. 그곳이 어떤 곳일지는 모른다. 그리고 이들을 응원해 주는 사람들. 어디에 있건 무엇을 하건 함께한다는 것은 좋은 것이다.

연출의도 Director's Statement

첫 번째 영화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SIFF2012- 옥화의 집 The Remanent People

허철녕 HEO Chul-nyung

2012 | Documentary | Color | HD | 72min 32sec

 시놉시스 Synopsis

옥화가 세상을 떠난 지 4년이 지났다. 옥화의 남편 정진은 그녀와 함께 하던 넝마주이를 홀로 이어가며, 고물상을 마련해 가족들과 소박하게 살겠다는 작은 꿈을 갖는다. 17년째 살던 옥화의 집이 재개발될 것이라는 분위기가 팽배해지며 목돈을 쥘 수 있다는 정진의 희망은 점점 부풀어 오른다. 그러나 돈으로도 채워지지 않는 옥화의 빈자리는 정진과 그의 가족 모두에게 아물지 않는 생채기를 드리우고 있었다.

 연출의도 Director's Statement

한 가족 구성원의 죽음을 통해 변화되는 인간의 ‘무형적 관계’가 자본의 욕망으로 들끓고 있는 대도시의 ‘유형적 환경’과 만났을 때 발생하는 새로운 차원의 욕망과 이데올로기에 대해 성찰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SIFF2012- 나의 교실 Dear My Friends

한자영 HAN Jayoung

2012 | Documentary | Color | Digi-Beta | 65min

 시놉시스 Synopsis

2010년, 서울의 한 전문계고 여학생들이 취업을 준비하는 과정과 그 후의 이야기.

 연출의도 Director's Statement

한국 사회에서 개인의 정체성이 갖는 의미는 무엇일까? 이 질문을 함께 나누고 싶었습니다.



SIFF2012- 가시꽃 FATAL

이돈구 LEE Don-ku

2012 | Fiction | Color | HD | 103min

 시놉시스 Synopsis

18세의 ‘성공’은 또래 아이들에게 늘 괴롭힘의 대상이었고 그날도 아이들을 따라서 ‘장미’라는 여고생의 집에 끌려간다. 그들은 아무 죄책감 없이 차례대로 집단 성폭행을 한다. 이 현장에서 벗어나고 싶은 성공 역시 무력으로 장미 방으로 들어가게 된다. 10년 후, 성공을 비롯한 3명의 친구들은 사회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살아가고 있다. 어느 날 성공은 무엇에 이끌려가듯 교회에 나가게 되고 그곳에서 장미를 다시 만난다. 그 이후로 성공은 오로지 용서를 받기 위한 삶을 살아간다. 서로 가까워지고, 모든 게 아름다워지고, 시간이 흐를수록 자신이 용서를 받았고, 장미 역시 그 트라우마에서 벗어났다고 생각한다. 어느 날 장미가 고통을 토해 내는 사건이 일어나고 충격에 빠진 성공은 3명의 친구들을 차례대로 찾아가면서 돌이킬 수 없는 사건이 벌어진다.

 연출의도 Director's Statement

죄를 지으면 그 죄에 상응하는 벌을 받게 된다. 그 책임은 반드시 본인이 져야 한다. 



SIFF2012- 달리는 꿈의 상자, 모모 MOMO, the Box of Dream Runs to Your Town

박명진 PARK Myung-jin

2012 | Documentary | Color | HD | 64min 17sec

시놉시스 Synopsis

<박치기>, <훌라 걸스> 등의 영화를 제작한 프로듀서로서 한국에도 알려져 있는 자이니치(재일교포) 영화 제작자 이봉우 씨. 그는 영화를 단지 ‘보는’ 것만이 아닌, 영화관에서 ‘함께 경험하는’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그런 그가 영화관이 없는 마을에 영화를 전하기 위해 일본 최초의 이동 영화관 ‘모모’를 만들어 냈다. 그리고 3.11 지진 쓰나미 재해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마쓰시마 지역을 방문하여 도호쿠영화제를 개최한다. 바닷가에 인접한 마쓰시마에서 지내는 5일간, 이봉우 씨와 MoMO의 스태프들은 재해를 딛고 일어서려는 주민들을 만나 소박하지만 희망과 격려를 느낄 수 있는 그들만의 영화제를 즐긴다.

연출 의도 Director's Statement

인정받는 영화 제작자였으나 한때의 실패를 겪은 뒤 재기를 도모하는 이봉우 씨와 3.11 재해 이후에도 좌절하지 않고 상처를 치유하며 살아가는 도호쿠 지역의 주민들의 모습이 겹쳐, 영화와 영화관이 전하는 희망과 용기의 의미를 되새겨 본다.



SIFF2012- 비구니 Bhikkuni - Buddhist Nuns

이창재 LEE Changjae

2012 | Documentary | Color | HD | 112min

시놉시스 Synopsis

일 년에 두 번만 일반인에게 문을 여는 비구니 사찰 백흥암은 보수적이고 원칙적인 수행처로 종단에서도 유명한 곳이다. 출입은 물론 일반인의 사진 촬영조차도 금지되어 있다. 촬영 허락을 받는 것도 어려웠으나 4번의 정식 추방(?)으로 인해 진행이 불가능할 즈음 빗장이 스르르 열린다. 세 살 때 부모님을 잃고 절에서 자란 선우 스님은 수행을 시작하기 앞서 이 길이 스스로 선택한 것인지 그리고 어떤 의미인지 묻고 있다. 교수 임용을 앞두고 출가를 선택한 상욱 스님은 아픈 노모가 끊임없이 찾아와 마음을 흔든다. 40년 동안 수행한 칠순의 스님은 과연 제대로 살아왔는지 자신을 냉엄하게 돌아본다.

연출의도 Director's Statement

3년 전 ‘호두마을’이라는 명상 수행처에서 칠순이 다 된 비구니 스님을 만난 적이 있다. 매번 맨 앞에서 수행을 하는데 5분도 지나지 않아 금세 조는 모습이 안타까운 느낌을 주었다. 너무 늦은 나이가 아닐까 생각이 들었는데 스님은 나이를 잊었다고 했다. 스님 중 4할이 비구니 스님들이다. 평생을 수행이라는 관념적 목적지를 향해 나아가는 스님들의 내면이 궁금했다. 



SIFF2012- 아버지 없는 삶 Without Father

김응수 KIM Eungsu

2012 | Documentary | Color | HD | 80min

시놉시스 Synopsis

이 영화에는 두 개의 길이 있다. 하나는 1945년, 한국의 최북단 나남(함흥, 청진)에서 출발하여 서울, 부산, 현해탄을 건너 후쿠오카, 히로시마, 교토, 일본 본토의 최북단 아오모리를 가는 요코의 여정이며, 하나는 2010년, 한국의 중앙 충주를 출발하여 대전, 부산, 현해탄을 건너 후쿠오카, 나가사키, 일본의 최남단 섬 고토를 가는 야마시다 마사코의 여정이다. 두 개의 여정은 한 길을 가다 현해탄을 건너 후쿠오카에서 갈린다. 북으로 가는 요코의 여행은 히로시마, 교토, 도쿄 등 일본의 중심을 향하는 여행이며, 남으로 가는 야마시다 마사코의 여행은 변방 규슈를 통과하여 더 변방, 남단 섬으로 가는 원심적 여행이다. 두 일본 여인은 각자의 이유로, 반세기의 시차를 두고 한국에 살았고 모두 자신의 조국, 그리고 생물학적 아버지를 찾아간다. 그리고 이들을 따라가는 분열적인 한국인 화자가 자신의 아버지에 대해 묻는다. 그러니까 총 세 개의 길이 있다.

연출 의도 Director's Statement

만약 이 영화의 주인공인 야마시다 마사코 씨가 슬픈 사람이었다면, 그녀와 같이 일본 여행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우리는 그녀의 밝은 모습 속에서, 우리가 우리 자신에 대하여 느끼는 슬픔을 역으로 치유하기를 원했다. 그래서 우리의 여행은 즐거움으로 가득 찼고, 허물없이 친해졌다. 그러나 국가라는 보이지 않는 거리는 항상 존재했다. 우리는 양국에서 너무 많이 다룬 문제, 내가 상대를 보는 것에서 벗어나, 상대를 통하여 나를 보는 문제에 집중했다. 그러나 이것이 과거를 무로 돌리는 우아한 말장난, 소위 ‘균형적 시각’을 말하는 것은 아니었다. 내가 확실히 그녀에게 말했고 그녀도 받아들였던 말, “마사코 선생님, 제가 그렇다고 일본의 침략 행위를 절대 묵인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오해하지 마세요. 그리고 거기에 동조한 한국인을, 한국인이라는 이유로 감싸는 사람도 아닙니다.”라는 그 말을 서로가 잊지는 않았다. 우리는 그녀를 존중했고, 그녀는 우리를 배려했다. 우리는 서로 자신에 대해 성찰하는 시간을 가졌고, 서로 자국의 친구로부터도 느끼지 못하는 인간의 보편적 고통, 슬픔, 우정에 대해서도 공감했지만, 결국 또 국가라는 괴물을 건너뛰지는 못했다. 그러나 내가 생각하기에 국가는 적대적이고, 서로 적대적이어야 국민을 통치하고, 그러면서도 자기들끼리는 내통하기 때문에, 조선과 한국 정부가 지금까지 일본과 해 온 짓을 보라, 야합을 서슴지 않았다, 우리가 적극적으로 개인적인 친구를 만들지 않으면, 평화를 사랑하는 민간의 흐름을 서로 만들지 않으면, 다시 국가에 의해 서로가 죽고 죽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가장 중요한 점은 이 영화가 서양에 의한 시선, 오리엔탈리즘이라는 것에 대해 강한 거부감, 중심에 대한 거부를 표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위의 모든 논리보다 중요한 것은 관찰자적 비평적 삶이 아니라, 개척이라는 삶의 태도에 대해 말하고 있다는 것이다. 비평은 자신의 고정된 시각으로 세상을 다 이해하려고 하지만 결국 그 자리에 있고, 개척은 시시각각 새로운 시선으로 세상을 보며 보석처럼 빛나는 친구를 만난다.



SIFF2012- 웰랑 뜨레이 Wellang Trei

김태일 KIM Tae-il

2012 | Documentary | Color | HD | 80min

시놉시스 Synopsis

뜨레이는 아내 슬리와 함께 부모님을 모시며 다섯 아이와 살고 있다. 온 가족이 매달려 벼 수확을 하지만 해가 갈수록 줄어드는 수확량은 자급을 어렵게 하고 있다. 쌀 살 돈을 마련하기 위해 덤롱(카사바)를 심었지만 이상 기온으로 수확된 덤롱은 썩어 가고 급기야 가격까지 폭락하게 된다. 고된 노동을 해도 자급자족의 삶을 살아갈 수 없게 된 현실에 의문을 품어 보지만 방법을 찾지 못한다. 부농족의 땅이었던 몬둘끼리가 보이지 않는 외지인들에게 팔려 나가고 자신들의 삶터가 점점 줄어드는 현실이지만 벼농사는 절대 포기하지 못한다는 슬리는 올해도 새롭게 벼농사 일을 시작한다.

연출 의도 Director's Statement

몬둘끼리는 베트남 국경과 맞닿아 있는 밀림 지대이다. 과거 전쟁과 내전의 아픔이 있었다면 현재는 보이지 않는 자본에 의해 그들의 삶이 흔들리고 있다. 독립적이고 자존심 강한 부농족 사람들이 경제적 가치 앞에서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지 그들의 목소리로 듣고 싶었다. 전통 옷을 입고 전통 춤을 추는 소수 민족의 이미지를 벗어나 그들의 삶과 지혜, 한 번도 겪지 못했던 전통적 가치의 흔들림을 그들은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지 한 가족을 통해 담고자 했다.


 

SIFF2012-초청단편 1: 곡사 단편

코메디: 다 웃자고 하는 얘기 COMEDY: death of an unfunny man

김곡, 김선 KIM Gok, KIM Sun

2012 | Fiction | Color | HD | 38min

시놉시스 Synopsis

안 웃긴 개그맨이 귀가했다. 아기는 칭얼대고, 아내는 가출했다.

연출 의도 Director's Statement

안 웃긴 사람들의 안 웃긴 이야기.


솔루션 Solution

김곡, 김선 KIM Gok, KIM Sun

2012 | Fiction | Color | HD | 43min

시놉시스 Synopsis

똥과 아이, 그리고 가족. 아이가 똥을 먹는다. 가족이 똥을 먹는다. 누가 싼 똥일까? 똥 주인을 찾기 위한 사상 초유의 솔루션이 펼쳐진다.

연출 의도 Director's Statement

똥 먹는 아이가 사는 대한민국 현재.


SIFF2012-초청단편 2: 이미지 & 사운드

허공, 그늘 Emptiness, Shadow

황선숙 HWANG Sun Sook

2012 | Experimental | Color/B&W | Digi-Beta | 8min 409sec

시놉시스 Synopsis

도시 속의 평범한 직장인, 또 다른 자신에게 자신의 의지를 빼앗긴다.

연출 의도 Director's Statement

우리의 마음은 몸과 마찬가지로 조상 대에 이미 존재해 온 것들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신체나 마음이나 역사적 성격을 가지고 있다. 


두리반 발전기 Generator of Duriban

이원우 LEE Wonwoo

2012 | Documentary | Color/B&W | HD | 37min

시놉시스 Synopsis

책과 기타와 카메라가 자연스러웠던 홍대 앞 철거 농성장 두리반에서 나는 ‘이 감독’으로 불렸지만, 막상 전기가 끊어지자 카메라를 들 수 없었다. 너무 느슨해서 모든 것이 빠져나간 것 같은 2년의 기록. 그물과 같은 필름에서 공간의 냄새와 시간의 온도를 떠올린다.

연출 의도 Director's Statement

내가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먹었던 시간, 집 근처 식당 두리반은 강제 철거를 당했다. 빈자리에도 남아 있는 무엇, 버틸 수 없는 상황을 버티게 하는 무엇은 무엇일까?

  

이빨, 다리, 깃발, 폭탄 Frequency Resonance

백종관 PAIK Jongkwan

2012 | Documentary, Experimantal | Color | Digi-Beta | 36min

시놉시스 Synopsis

라디오를 듣는다. 돼지들은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에 출연을 고사하고, 서울은 재개발에 여념이 없다. 영사기가 돌아가기 시작하면 삼룡은 절규하며 불속으로 뛰어든다. 군부 독재는 대학가요제를 만들고, 가요제에서 까에따노 벨로소가 노래한다. “이빨, 다리, 깃발, 폭탄 또는 브리짓 바르도”.

연출 의도 Director's Statement

MP3 플레이어를 구입한 뒤로는, 라디오를 들을 때마다 듣고 있던 방송을 계속 녹음해 왔다. 그렇게 수년간 만들어진 사운드 아카이브는 내가 언제, 어떤 주파수에 머물러 있었는지가 기록되어 있는, 축척이 묘연한 지도(Map). 이어폰으로 라디오를 듣는 순간에는 지각되는 이미지와 사운드가 제 각각의 파형을 이루며 논다. 어긋남과 마주침을 완벽하게 제어할 수 없는, 때로는 서로 우연히 공명하는 사운드와 이미지의 파편들을 모아 기억을 재구성한다.



SIFF2012- 복지갈구 화적단 “너희 동네 살 만하니?” Hwajuckdan for Desiring Welfare - "How's Living in Your Neighborhood?"

복지갈구 화적단 Hwajuckdan for Desiring Welfare

2012 | Documentary | Color | DV | 75min 35sec

시놉시스 Synopsis

전 국민 우울증의 시대, 1%의 특권층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행복하지 않는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복지’는 중요한 키워드가 된다. 정치 싸움을 위한 논리이거나 단순히 가난한 사람을 구제하는 시혜적 의미의 복지가 아닌 진정한 복지를 이야기하기 위해서는 시민들 각자가 느끼는 불안이 뭔지, 자기 삶에 어떠한 복지 제도가 필요한지 공유할 필요가 있다. 한 지역의 주민들, 더 나아가 전국의 시민들이 자기가 가진 문제를 드러내면서 우리가 가진 문제가 서로 다르지 않음을 인식할 때, 비로소 삶의 문제를 각자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모여 사회의 변화를 요구할 수 있지 않을까. 우리 동네에서 일어났던, 혹은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담아낸 화적단의 콘텐츠들은 지금 우리 모두에게 물어본다. 너희 동네는 살 만하냐고.

연출 의도 Director's Statement

<복지갈구 화적단 “너희 동네 살 만하니?”>는 퍼블릭액세스네트워크, 전국미디어운동네트워크의 2012년 프로젝트이다. 지난 10년간 미디어센터 설립, 미디어 교육, 퍼블릭 액세스, 지역 공동체 상영 등 다양한 미디어 관련 활동들을 통해, 지역에는 미디어를 갖고 자기를 표현하고 나아가 사회적 의제를 공론화하려는 많은 사람들이 나타났다. 하지만 이러한 욕구들은 단발성으로 그치거나, 욕구는 있지만 지원이 없어 포기하거나, 꾸준히 콘텐츠 제작을 한다고 하더라도 지역 액세스 채널의 축소 등으로 배급 통로가 사라져 피드백 구조가 없는 자기만족에 그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상황에서 좀 더 나은 변화를 꿈꾸는 퍼블릭액세스네트워크는 2012년 한 해 전국 각지에서 ‘복지’라는 키워드를 가진 영상들을 제작, 팟캐스트를 통해 배포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더 많은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팟캐스트에서 ‘화적단’을 검색하시거나 웹사이트를 방문해 주시길 바란다. http://www.media-net.kr/hwajuck



SIFF2012- 강정 인터뷰 프로젝트 Interview Project

김성균, 이마리오, 안건형, 이원우, 김지곤, 강세진, 박배일, 문성준, 고은진, 손영, 박종필, 이동렬, 김준호, 장덕래, 선호빈, 문정현, 이정수, 하샛별, 홍리경, 나두경, 김조영현, 박명순, 김동원

2012 | Documentary | Color/B&W | HD | 80min

시놉시스 Synopsis

2012년을 살아가고 있는 다양한 사람들로부터 제주도 강정마을 해군 기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연출 의도 Director's Statement

제주도 강정마을에 해군기지를 만든다고 합니다. 이에 23명의 다큐멘터리 감독들이 작업 현장에서 혹은 그들의 지인들을 만나 강정마을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2012년의 우리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작은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SIFF2012- 브루크만 여성 노동자 The Women of Brukman

아이작 아이시탄 Isaac ISITAN

Canada | 2007 | Documentary | Color | DV | 88min

 시놉시스 Synopsis

전례 없는 자본 유출로 실직자가 된 아르헨티나 노동자들에게 법원은 계속 일하고 싶으면 기업주가 진 빚을 떠맡으라는 판결을 내린다. 빚을 갚지 못할 경우 공장이 국가 재산이 되는 상황 속에서 브루크만의 여성 노동자들은 ‘자립적인 공장’이라는 새로운 실험을 시도한다.

 


SIFF2012- 그린 웨이브 The Green Wave

알리 사마디 아하디 Ali SAMADI AHADI

Germany, Iran | 2010 | Documentary | Color | HD | 80min

시놉시스 Synopsis

녹색은 희망의 색이고, 이슬람교의 색이다. 그리고 이란에서 ‘녹색혁명’의 상징적인 인물로 떠오르게 된 미르 호세인 무사비 대통령 후보의 지지자들을 상징하는 색이었다. 일대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 예상됐던 2009년 대통령 선거에서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극단적 보수 성향의 마흐무드 아흐마디네자드가 당선되자 부정 선거 의혹을 제기하는 시민들의 시위가 이어졌고, 정부와 군은 폭력적인 강경 진압으로 대응했다. 구타, 총격, 체포와 납치 등 개인의 휴대폰과 카메라를 통해 목격, 촬영된 영상과 인터뷰, 페이스북, 트위터, 블로그에 공개됐던 자료 및 애니메이션 등으로 재구성한 이란의 ‘녹색혁명’의 연대기이자 자유를 위해 죽음을 불사한 이들에 대한 추모를 담은 다큐멘터리.



SIFF2012- 두려움을 떨치고 No More Fear

무라드 벤 셰이크 Mourad BEN CHEIKH

Tunisia | 2011 | Documentary | Color | Digi-Beta | 74min

 시놉시스 Synopsis

저항의 물결을 자신의 블로그에 포스팅해 알림으로써 벤 알리 정권에 용감하게 맞선 블로거 리나, 맹렬한 인권변호사로 활동하며 그 대가 또한 치러야 했던 법조인 라디아, 언론인 카림 등 세 개인의 경험을 주축으로 튀니지 혁명을 담아낸 다큐멘터리. 24년간 지속된 독재 정권 아래 튀니지 국민들이 느껴왔던 두려움과, 그들의 삶을 짓눌렀던 ‘두려움을 떨치고’ 거리로 나아간 사람들이 반독재를 외치는 과정을 생생하게 기록하고 있다. 2011년 ‘아랍의 봄’에 불을 댕긴 튀니지 혁명을 다룬 최초의 장편 다큐멘터리. 


SIFF2012-이집트혁명 리포트 외

이집트혁명 리포트 Reporting…a Revolution

밧삼 모르타다 Bassam MORTADA

Egypt | 2012 | Documentary | Color | HD | 63min

시놉시스 Synopsis

2011년 1월 28일. 카이로 호텔에 머물던 6명의 이집트 기자는 치안부대가 시위 군중을 공격하는 현장을 목격하게 된다. 정부의 치안부대는 휴대전화와 인터넷 통신을 전면 차단하지만 기자들은 촬영한 영상을 전파할 방법을 찾아냈고, 곧 수백만 시청자들은 평범한 이집트인들이 자유를 되찾고자 저항하는 장면을 지켜보게 된다.

 

SIFF2012- 추운 1월 Cold January

로마니 사드 Romany SAAD

Egypt | 2011 | Fiction | Color | 11min 46sec

시놉시스 Synopsis

아버지가 모든 걸 팔아버리고 난 후, 가난한 엄마와 아이들은 가구는커녕 닫을 문조차 없는 작은 방에서 살아간다. 엄마는 아이들을 부양하고 1월의 혹독한 추위를 막을 문을 사기 위해 1월 25일 혁명이 일어나는 동안 이집트 국기를 팔게 된다.

 

SIFF2012- 태양의 인큐베이터 The Sun's Incubator

아마르 알 베이크 Ammar AL-BEIK

Syria | 2011 | Documentary, Fiction | Color | HDV | 11min

시놉시스 Synopsis

2011년 2월 4일 한 가족이 자유를 위한 시위를 준비 중이다. 군중들은 격분하며 외친다. “지난 30년간 이집트인들을 모욕해 온 무바라크 독재 정권을 타도하자!” 이 가족이 듣는 시위 현장의 소리는 위성 텔레비전 채널에서 나오는 것인가 아니면 주위 거리에서 직접 들려오는 것인가? 2011년 5월 27일, 시리아의 어린 소년 함자 알카티브가 총을 맞고 고문을 당한 끝에 죽었다. 시리아의 거리에는 분노의 물결이 일어난다. 혁명은 항상 고통의 자궁 안에서 잉태되는 것이다.



SIFF2012- 사운드 라이크 레볼루션 Sounds Like a Revolution

섬머 러브, 제인 미치너 Summer LOVE, Jane MICHENER

Canada | 2010 | Documentary | Color | HD | 59min

시놉시스 Synopsis

음악이 사회적 변화를 위한 싸움에서 중요하고도 강력한 수단이 될 수 있음을 온몸으로 보여 주는 새로운 세대의 액티비스트 뮤지션들에 대한 다큐멘터리. 여성 컨트리 밴드 딕시 칙스, 힙합 뮤지션 패리스, 펑크록 밴드 안티 플래그와 NOFX, 마이클 프랜티 등 어떠한 이견도 허용되지 않고 음악을 선보이기에 앞서 매스컴으로부터 자기 검열을 요구당하는 9.11 이후의 분위기 속에서 제 목소리를 내고자 애쓰는 다양한 뮤지션들의 분투를 담고 있다. 사회 내 예술가의 역할과 표현의 자유, 참여 민주주의 등의 주제를 탐색하는 영화는 질문한다. 당신은 진실을 위해 나설 것인가 아니면 외면하고 돌아설 것인가? 애니 디프랑코, 아이스 T, 레이지 어게인스트 더 머신 등 평화와 자유, 사회적 변화를 노래하는 저항 음악의 목소리로 가득한 다큐멘터리.

 


SIFF2012- 사자처럼 일어나라: 월스트리트 점거와 혁명의 씨앗 Rise Like Lions: OWS and the Seeds of Revolution

스콧 노블 Scott NOBLE

USA | 2011 | Documentary | Color | DV | 97min

시놉시스 Synopsis

월가 점거 캠프와 거리의 사람들, 그들의 증언과 시위 현장의 모습을 담아내며 월가 점거 운동의 본질에 대해 근본적이고도 설득력 있는 해석을 제공하는 다큐멘터리. 직접 촬영한 영상과 인터넷 동영상 등의 자료를 결합한 다큐멘터리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새로운 세대의 갈망과 꿈을 포착하고 있다.

 


SIFF2012- 첨단 기술, 하류 인생 High Tech, Low Life

스티븐 맹 Stephen MAING

China, USA | 2012 | Documentary | Color | HD | 87min

시놉시스 Synopsis

중국의 1세대 시민 기자들 중 두 인물의 여정을 따라가는 다큐멘터리. 노트북과 휴대폰, 디지털 카메라로 무장한 이들은 제대로 보도되지 않는 뉴스나 사회적인 이슈를 기록해 알리며 독립적인 1인 미디어로서 역량을 쌓아 가는 한편, 점점 강해지는 중국 정부의 검열 규정에 대처하며 정치적인 박해를 피할 방법을 습득해 간다. 영화는 중국 최초의 시민 기자로 알려진 57세의 ‘타이거 템플’과 민감한 뉴스를 중국 전역에 알리는 일을 통해 명성을 얻고 미래의 전망을 찾을 기회를 발견한 27세의 청년 ‘졸라’의 활동을 보여 준다. 세대와 관점은 매우 다르지만, 점점 더 발달하는 개인주의와 사회적 책임, 개인적인 희생 사이에서 균형을 찾기 위해 애쓰는 것은 졸라와 타이거 템플 둘 다 마찬가지다. 채소 장수에서 인터넷 명사로 성장해 가는 졸라의 여정과 격동하는 중국 사회를 이해하고자 헌신하는 타이거 템플을 통해 21세기 중국과 미디어의 대안적인 초상을 제공하는 다큐멘터리.

 

 

Light My Fire


Light My Fire는 미국의 록밴드 도어스의 노래입니다.
신비스런 멜로디와 매혹적인 노랫말은 많은 사람들에게
무수한 영감과 열정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지금 여기에서 다시 Light My Fire를 불러 보고 싶습니다.

지난 시기 독립영화는 많은 시련을 겪었습니다.
불필요한 오해에 휩싸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독립영화는 자신의 역할을 게을리하지 않았습니다.
끊임없이 영화를 만들고, 스스로를 알리고, 관객들을 만나는 데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독립영화는 시대와의 호흡을 거부하지 않았습니다.

어두운 곳에 빛을 밝히고, 추위가 있는 곳엔 불을 피우고,
빛나는 의지로 독립영화를 노래하고자 합니다.
활활 타오르는 밝은 에너지를 불어넣고자 합니다.
창작의 열기와 함께 호흡하는 축제의 기운이 넘쳐날 것입니다.

시대는 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독립영화는 변화의 몸짓에 불을 댕길 것입니다.
우리에겐 주저할 시간이 없습니다.
지금 당장 빛을 밝히고 넓은 광장에 서서 우리의 노래를 부를 것입니다.
독립영화뿐만 아니라, 많은 관객들과 시민들이 함께할 것이라 믿습니다.

함께 불러 봅시다. Light My Fire!!

오는 11월, CGV압구정과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에서 만나요!

올해의 서울독립영화제2012는 특히, 작년에도 개최했던 CGV압구정 뿐 아니라 광화문에 위치한 독립영화전용관인 인디스페이스까지 총 3개관에서 진행되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인디스페이스는 독립영화인과 관객들의 소중한 소통의 장으로, 2007년부터 3년간 서울독립영화제를 개최하며 명실상부 독립영화인들의 ‘아지트’로 자리매김 해 왔다. 그러나 정부의 문화정책이 보수화되며 2009년 12월 정부가 조건 없는 지원을 돌연 철회하면서 ‘휴관’ 되었다가 올해 5월에 민간의 힘으로 재개관 되었다. 대자본이나 공적기금의 도움 없이 독립영화 전용관이 생긴 사례는 세계적으로도 드문 일이었다. 

이에 올해 서울독립영화제2012는 다시금 둥지를 찾은 인디스페이스에서 개최할 수 있게 되었다. 독립영화의 진정한 축제의 공간을 되찾은 것이다.



□ 서울독립영화제2012 행사개요

○ 일 시 : 2012년 11월 29일 (목) ~ 12월 7일 (금)

○ 주 최 : (사)한국독립영화협회

○ 주 관 : 서울독립영화제2012 집행위원회


□ 서울독립영화제2012 장소 안내


○ CGV압구정 : 강남구 신사동 602, 603-2 (문의: 1544-1122)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 3번 출구 도보 3분 

○ 인디스페이스 : 종로구 신문로 2가 가든플레이스 2층 (문의: 02-738-0366)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7,8번 출구 도보 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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