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뉴스 보셨나요?
독립영화 [똥파리]가 프랑스 도빌아시아영화제에서 대상과 비평가상을 수상,
그리고 스페인 라스팔마스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을 동시에 석권하여
세계 영화계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지난 1월에 열린 네덜란드 로테르담국제영화제에서 최고상인 VPRO 타이거상을 수상한 데 이어 연거푸 상을 휩쓸고 있는데요. 이번 아시아 독립영화의 오늘에서 관객과의 대화에 참여하지 못한 아쉬움을 이런 경사로 위로해주네요.
관객여러분들도 양익준 감독의 <똥파리> 수상을 함께 축하해주세요!!
프랑스 도빌아시아영화제 대상 & 비평가상 수상!
스페인 라스팔마스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 & 여우주연상 동시 석권!
2009년 가장 뜨거운 영화 <똥파리>
지난 1월 열린 네덜란드 로테르담국제영화제에서 최고상인 VPRO 타이거상을 수상한 데 이어 3월 14일 폐막한 제10회 스페인 라스팔마스국제영화제(Festival Internacional de Cine Las Palmas de Gran Canaria)와 3월 15일 폐막한 제11회 프랑스 도빌아시아영화제(Deauville Asian Film Festival)에서 우리 영화 <똥파리>(감독: 양익준 / 제작: mole film / 배급: ㈜영화사 진진)가 연거푸 상을 휩쓸며 국내외적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프랑스 도빌아시아영화제 대상 및 비평가상 수상 2관왕 달성!
3월 11일부터 15일까지 프랑스에서 열린 도빌아시아영화제에서 양익준 감독의 <똥파리>가 대상(Le Lotus du meilleur film)과 비평가상(Lotus Air France)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도빌아시아영화제의 심사위원들은 ‘<똥파리>가 폭력과 가족 문제 등 인간의 모든 문제가 집약된 것 같은 매우 강한 영화’라고 극찬하며 만장일치로 대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양익준 감독은 “로테르담에서도, 라스팔마스에서도 많은 영화제 관객분들이 <똥파리>의 이야기에 공감해 주셨다. 한국뿐 아니라 전세계에서 가족에 대한 문제를 같이 고민할 수 있다는 자체가 너무 기쁘다. 국내 관객들과도 빨리 만났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하며 수상의 기쁨을 표현했다.
올해 11회째를 맞은 도빌아시아영화제는 아시아 영화만을 모아 상영하는 유럽의 유일한 영화제로, 한국 영화를 유럽인들에게 알리는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해 전수일 감독의 <검은 땅의 소녀와>가 대상을 차지한 데 이어 올해 양익준 감독의 <똥파리>가 또 한 번 대상을 차지하면서, 유럽 내에서 아시아 영화 및 한국 영화의 위상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스페인 라스팔마스국제영화제 양익준, 김꽃비 남녀 동반 주연상 수상!
<똥파리>는 도빌아시아영화제에 앞서 3월 6일부터 14일까지 스페인의 라스팔마스 섬에서 열린 제10회 라스팔마스국제영화제의 경쟁 부문에 초청,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똥파리>에서 연출뿐 아니라 주인공 ‘상훈’을 연기하며 1인 2역을 해냈던 양익준 감독은 주연 김꽃비양과의 연기상 동반 수상이라는 소식을 듣고 “<똥파리>를 응원해 준 국내의 팬들에게 감사한다”는 인사를 전해왔다. “영화 촬영할 때 많이 힘들었을 텐데 자신을 믿고 따라와 준 여주인공 꽃비에게 늘 고마웠다. 함께 연기상을 받게 되어 더욱 기쁘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라스팔마스국제영화제는 한국 영화들과 인연이 깊은 영화제 중 한 곳으로, 지난 2004년 김기덕 감독의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이 대상과 촬영상을, 2008년에는 전수일 감독의 <검은 땅의 소녀와>가 촬영상과 관객상을 받은 바 있다.
같은 상처를 가진 사람들은 서로를 알아본다…
양익준과 김꽃비의 열연이 빛난 우리 영화 <똥파리>
오는 4월 16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똥파리>는 세상 무서울 것 없는 지독한 놈이지만 마음 속에 깊은 상처를 간직한 용역 깡패 상훈이 가족과 세상에 대한 상처를 치유해 가는 과정을 리얼하게 그린 영화다. 상훈은 어린 시절 폭력적인 아버지 때문에 많은 아픔을 겪은 후 거친 행동과 욕지거리로 자신을 무장한 채 세상과, 사람과 벽을 쌓고 살아가는 남자다. 한편, 여고생 연희는 정신분열증을 앓고 있는 아버지와 희망 없는 집안에 원망을 품고 방황하는 남동생과 함께 살아간다. <똥파리>는 우연히 마주친 상훈과 연희가 만남을 계속하면서 서로에게 자신의 상처를 발견하고 조금씩 위로를 받게 되는 과정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 우리 모두의 마음 속 상처를 따뜻한 손길로 쓰다듬는다.
첫 장편 데뷔작임에도 불구하고, 리얼하면서도 생생한 연기력으로 스크린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를 선보이는 2009년 최고의 루키 양익준과 <삼거리 극장>에 이어 또 한 번 여주인공을 맡아 신선하고 섬세한 연기를 선보이는 사랑스러운 여배우 김꽃비. 두 실력파 배우의 살아있는 연기를 확인할 수 있는 영화 <똥파리>는 오는 4월 16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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