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rector
Director 이충렬
“워낭소리는 우리들 기억 속에 화석처럼 잠들어있는 유년의 고향과
아버지와 소를 되살리는 주술과도 같은 작용을 할 것이다.
삶의 내리막길에서 빚어낸 어쩌면 이 시대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소와 아버지의 아름다운 교감과 눈물겨운 헌신을 그리고 싶었다.”
1966년 전라북도 영암 출생. 고려대학교 교육학과 졸업. 다수의 애니메이션 작업을 해왔고, 1993년부터 영상작업에 대한 관심을 갖고 방송 다큐멘터리를 만들었다. <워낭소리>는 첫 극장용 장편 다큐멘터리로 앞으로 방송과 영화를 병행할 예정이다.
Director’s Statement
“소는 정말로 주인과 교감하는 것일까?”
단지 고기가 되어버린 요즘 소를 보면서 나는 이 명제를 증명해 보이고 싶었다. 만일 그것이 가능하다면 나는 그 교감을 통해 소와 주인의 다양한 대화와 표정 그리고 갈등까지도 보여주고자 한다. 뿐만 아니라 교감하고 있는 둘의 관계를 끊으려는 외부 조건(세월과 문명)과 다른 관계(젊은 소와 할머니)가 개입했을 때 벌어지는 다양한 양상들을 마치 그림 「파적도」와 같이 한 프레임 안에 여러 관계와 이야기가 담긴 영상으로 묘사할 것이다.
여기서 워낭 소리는 소와 귀가 잘 들리지 않는 주인을 소통시키거나 교감하게 하는 ‘매개음’이며 그들이 ‘살아있음’을 알려주는 ‘상징’이자 ‘메타포(metaphor)’로 일종의 ‘맥박’과도 같은 역할을 할 것이다. 요컨대, 워낭이 멈춘다는 것은 둘을 교감시키는 기제가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이고 결국 이것은 그들의 관계가 다했음을 의미한다. 또한 워낭 소리는 우리들 기억 속에 화석(化石)처럼 잠들어있는 유년(幼年)의 고향과 아버지와 소를 되살리는 주술(呪術)과도 같은 작용을 할 것이다.
그리하여 이 영화는 삶의 내리막길에서 빚어낸 어쩌면 이 시대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소와 아버지의 아름다운 교감과 눈물겨운 헌신에 대한 또 다른 표상과 다름없다.
Credit
감독 이충렬
출연 최원균, 이삼순, 소
연출/구성/편집 이충렬
제작 스튜디오 느림보
배급 인디스토리
프로듀서 고영재
촬영 지재우
조명 주원경, 이일화
음악 허훈, 민소윤
믹싱 김수덕
색보정 홍수동
자막 스튜디오 꿈틀
카피 윤수정
포스터사진 최용빈 (ART HUB TEO)
광고디자인 PROPAGANDA 최지웅 박동우
예고편 더 환타
국내배급 곽용수 한소명 남희승 김화범
해외배급 곽미현 장은미
홍보마케팅 조계영 한혜미 남희승 서상덕
온라인마케팅 지니스
2008년 하반기 아트플러스시네마네트워크 개봉지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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