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열두번째 개봉지원작
감독
출연
Information
* 제목 연인들 LOVERS
* 장르 독립영화계의 독보적인 감성지기 ‘
* 감독
* 출연
* 개봉일정
2008년 12월 11일-17일 상상마당 개봉
Prologue
모든 것은 사라질 것이다.
지나는 것을 잡을 수 있는 것은 기억밖에 없다.
영화는 잊혀질 모든 것들에 대한 기억이다.
- <메모리즈> (
독립영화계의 독보적인 감성지기,
그의 단편영화는 사라져 버릴 순간에 대한 기억을 담고 있다.
‘잊혀질 모든 순간에 대한 기록’
이것이 그의 영화를 설명하는 가장 적절한 문장일 것이다.
이번
‘순간의 감성’으로 단단하게 포장 된 11편의
12월의 러브 바이러스, <연인들>
전체 Synopsis
설레임과 기다림으로 가득했던 첫 마음은
어느 계절, 어느 순간,
이별에 대한 두려움과 어이없는 잊혀짐으로 옮겨가고!
사랑, 그것은 진정 치유할 수 있는 상처일까?!!
그리고, 가증스럽게도 우리는 또 다른 설레임을 기다리고 찾는다.
청춘의 시간은 그렇게, 그렇게, 흐르고 또 흐른다.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의 열두번째 도전!
단편영화는 사적인 이야기가 주가 되다 보니 가끔은 목표성을 상실한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영화 창구들을 살펴보면 장편 위주로 열려있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다.
이 때문에 점점 비주류란 시선이 굳어지는 것 같다. 단편 상영 영화관이나 채널이 많아져
사람들이 쉽게 접할 수 있다면 얼마든지 즐겁게 볼 수 있는 단편영화들이 많다.
이렇게 된다면 감독의 입장에서도 굳이 장단편을 구분하지 않고 만들어낼 수 있다.
외국의 경우에는 장단편의 구분 없이 양쪽에서 꾸준히 활동하는 감독이 많은 걸로 안다.
-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의 열두번째 선택은
현재 국내 단편영화의 배급 경로라 하면, 주로 영화제들을 통해 일회적으로 소개되는 것이 전부일 뿐, 일정한 시간이 지나게 되면 다시 볼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전무한 것이 현실이다. 얼마 전, 2008년 경쟁부문 공모를 마무리한 국내의 대표적인 독립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에 출품된 신작 단편영화들의 수는 무려 578편! 다시 말해, 우리 나라에서 올 한해 새롭게 제작된 단편영화의 수가 최소 578편이 넘는다는 이야기다. 이것은 실로 굉장한 수의 단편영화들이 매해 새롭게 만들어지고 또 그만큼 많은 수의 단편영화들이 그 존재를 대중에게 각인 시키지 못한 채 잊혀져 가고 있다는 사실을 반증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런 상황에서, 단편 영화 작업을 꾸준히 해 온 작가의 영화를 모아 개봉의 형태로 공개하는 것은 여러 면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그 작가의 영화세계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뿐만 아니라, 단편영화가 일회적인 영화제 관객이 아닌 자발적 선택에 의한 일반 관객과 만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고, 그러한 관객의 입장에서도 기존의 영화 관람과는 전혀 다른 영화 관람의 기회와 접할 수 있는 새로운 시작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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