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부산국제영화제(2007) 뉴커런츠상에 빛나는
재중동포 김광호 감독의 <궤도> 드디어 개봉!
작년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처음 소개된 재중동포 김광호 감독의 <궤도>는 영화제의 4회차 상영 분 전부가 매진되는 등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과 평단의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영화제 유일의 경쟁부문인 뉴커런츠상을 수상한 화제의 작품이다. 김광호 감독은 영화연출 데뷔작이라고는 믿겨지지 않을 만큼의 미니멀한 구성과 절제된 미장센으로 국내외 관객들에게 강렬한 이미지와 이름 석자를 남겼고, 현재까지 <궤도>는 전세계 영화제들의 러브콜과 상찬을 받고 있는 중이다. 이 화제의 영화 <궤도>가 오는 7월11일 드디어 개봉한다!
인간 본성을 파고들 뿐 아니라, 용기 있는 영화 만들기를 보여준다.
(제12회 부산국제영화제)
그 방식은 순수하고, 미니멀하며, 선정주의의 위험으로부터 자유롭다.
이따금씩 반복되는 롱테이크는 관객으로 하여금 도전의식을 자극한다.
(제37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
(제62회 에딘버러국제영화제)
(제10회 바르셀로나 아시안영화제)
실제 지체장애인 최금호의 삶을 모티브로 완성한
연변 최초의 장편 독립영화 <궤도>!
<궤도>는 다큐멘터리 <우리학교>의 고영재 PD와 <망종>, <경계>의 장률 감독이 공동 프로듀서를 맡았으며, 스태프 전원이 연변의 조선족 동포로 구성되어 완성해낸 연변 최초의 장편 독립영화이다. 실제 두 팔이 없는 지체장애인 최금호가 주연을 맡아, 자신의 삶 자체를 재연한듯한 자연스런 연기로 특히 회자가 되었으며, 22년간 중국 연변TV방송국의 PD로 활동하고 첫 데뷔작을 만든 김광호 감독의 뚝심의 연출력은 아시아의 신인 작가감독의 탄생을 예고했다. <궤도>는 연변TV에서 방송된 김광호 감독이 찍은 다큐멘터리 <금호의 삶의 이야기>에서 시작됐다. 김광호 감독은 지체장애인 최금호를 대면한 후, 그의 곁에서 함께 생활하며 친구 이상의 관계를 맺는다. 1년 정도 지났을 무렵 금호의 삶을 카메라에 담자고 결심하고 완성한 작품이 바로 <금호의 삶의 이야기>이다. 이후 감독은 금호의 삶 속에 아픔과 그리움 등을 발견하고, 금호의 삶을 영화화 하기로 결심하게 된다. 그리고 탄생된 영화가 바로 <궤도>다. ‘영화는 가짜입니다. 그렇지만 진짜이기도 합니다.’라는 장률 감독의 전언은 김광호 감독의 <궤도>가 담고 있는 가장 내밀한 고백이자 빛나는 상찬이다.
두 팔을 잃은 남자, 말 못하는 여자를 만나다.
무언의 교감과 무언의 갈등이 흐르는 고요한 멜로드라마!
<궤도>는 두 팔이 없는 철수가 스스로를 유배시킨 채 외로이 사는 모습을 별다른 연출 없이 보여주는 것으로 시작된다. 발로 머리를 감고 세수를 하며, 밥을 먹고, 담배를 말아 피우는 두 팔이 하는 일을 모두 발로 해내는 그의 일상을 카메라는 오로지 철수의 시점샷으로 담담히 전한다. 그러던 중, 우연히 철수의 집에 벙어리 여인 향숙이 나타나고, 이 둘의 묘한 침묵의 교감이 시작된다. 영화는 대사는 거의 배제된 채, 팔이 없는 철수와 말을 하지 못하는 향숙의 운명적인 만남과 오직 눈빛으로 대화할 수밖에 없는 극한 상황에 초점을 맞춘다. 침묵 속에서 교감하고, 때로는 갈등하는 철수와 향숙의 삶과 사랑이야기 <궤도>는 그리하여 한 편의 ‘고요한 멜로드라마’다.
투박한 진심, 그리고 단단한 뚝심의 영화 <궤도>
7월11일,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단독개봉!
<궤도>는 2007년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부문 수상 이후, 2008년 로테르담 영화제, 바르셀로나 아시안 영화제, 에딘버러 국제영화제 등 굵직한 국제 영화제에 초청되고 있으며, 전 세계 영화인들에게도 그 투박한 진심과 영화의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는 중이다. 여름시즌을 작렬할 미국산 오락영화와 대작 상업영화의 강렬한 태양 속에서 영화를 통한 깊은 소통에 갈증을 느낄 관객들에게 진심과 뚝심의 영화 <궤도>는 단 하나의 오아시스가 될 것이다.
연변 최초의 장편 독립영화, 김광호 감독의 <궤도>는 7월11일,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에서 관객과 깊은 소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어릴 적 사고로 두 팔을 잃은 철수는 산나물 채취로 연명하며, 홀로 고요한 나날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벙어리 여인 향숙이 나타나 그의 집에 머물게 되고, 초라하고 보잘것없던 외톨이 철수의 집은 그녀의 손길로 어느새 아늑한 온기가 스민다. 말이 닿지 못하고, 손이 닿을 수 없는 두 사람은 그 침묵의 공간 속에서 서로에게 교감을 느끼지만, 철수는 향숙에게 드리워진 죽은 제 어미의 그림자 때문에 혼란에 빠진다. 향숙과의 나날은 점점 사랑으로, 사랑은 자책감으로, 자책감은 자멸로 치닫고 마는데…
제목 궤도 (Life Track)
감독 김광호
프로듀서 고영재, 장률
주연 최금호, 장소연
제작연도 2007년
러닝타임 99분
장르 드라마
관람등급 12세 관람가 (예정)
제작 김광호, 연변TV방송국, 스튜디오 느림보
배급/ 마케팅 인디스토리 (www.indiestory.com)
개봉일 2008년 7월 11일
개봉관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명동 중앙시네마 3관)
개봉지원 독립영화배급지원센터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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