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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독립영화의 오늘]상영작 소개 ② 다큐멘터리_국내작

by Banglee 2009. 2. 27.
아시아 독립영화의 오늘_다큐멘터리 국내작

바람이 불어오는 곳 이마리오 | 한국 | 2008 | 95분 | HD | Color
2008 AND 효원펀드

샘터분식-그들도 우리처럼 태준식 | 한국 | 2008 | 80분 | HD | Color
2008 AND 영산펀드

농민가  윤덕현 | 한국 | 2008 | 88분 | DV | Color
2007 AND 경성펀드

태백, 잉걸의 땅 김영조 | 한국 | 2008 | 74분 | DV | Color
2007 AND 동의시네마펀드


바람이 불어오는 곳
이마리오 | 한국 | 2008 | 95분 | HD | Color

한국독립영화협회가 만들어진 지 10년째인 지금, 이 영화를 통해 그들의 실제적인 삶을 돌아보고, 현재의 독립영화에게 부여된 역할과 고민이 무엇인지 생각해 본다. 지난 10년의 시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그들의 꿈과 새로운 10년을 계획해 보고자 한다.

연출의도
한국독립영화협회 10주년을 기념하여 제작되는 이 작품은 1997년 제작된 <변방에서 중심으로>의 독립영화의 정체성에 대한 담론을 바탕으로 하여 기획되었다. 이 작품은 한국독립영화와 독립영화인의 꿈과 삶에 대해 새로운 접근방식으로 이야기할 것이다.


shared streets 샘터분식 - 그들도 우리처럼
태준식 | 한국 | 2008 | 80분 | HD | Color

낙엽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서울의 거리. 2007년 11월부터 이 카메라는 돌기 시작했다.
샘터분식과 그 주위를 서성이던 카메라는 어느 순간 3명의 인물앞에 멈춰선다.
인생을 걸 단체를 만들겠다는 안성민,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솔로 앨범을 만드는 jerry.k,
매일 새벽 생존을 위한 끼니를 만드는 최영임 앞에...

눈 이 내리고 추위가 엄습하며 따뜻한 봄바람으로 온세상이
연두와 노랑으로 물들때 홍대 앞 샘터분식 사거리를
지나가는 수많은 사람들 처럼 이들 역시 2008년 겨울과 봄,
여름을 맞이한다. 터질 듯, 거리 속으로 스며드는 더 콰이엇(The Quiett) 비트와 함께...
변하듯 변하지 않는 도시의 한 공간을 담당하고 있는 당신의 작은 숨소리와  함께...

연출의도
정말 희망이라는 단어를 쓰기도 지겹다.
자본의 파멸이 눈에 보이는데 우리들의 삶은 구질구질하고 팍팍하기만 하다.
그렇다면 도시의 한 시절을 보내는 사람들은 어떤 힘으로 이 시대를 건너가나?
카메라 하나 들고 사람들의 호흡을 쫓아가 보기로 했다.


농민가
윤덕현 | 한국 | 2008 | 88분 | DV | Color

FTA 찬반 논의에서 소외되었던 ‘사람 ’을 찾는 노력! FTA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소농들. 그들을 위협하는 현실에도 불구하고 건강한 삶의 의 지를 불태우는 모습을 통해, 추상적 논의 차원이 아닌 개인의 작은 삶에 미치는 FTA의 영향과 체험으로 다가오는 신자유주의를 직접 보여주고자 한다.

연출의도
한미 FTA를 반대하며 투쟁하는 농민회 회원들과의 교류를 통해서, 그 동안 머리로만 알고 있었던 한미FTA의 파장과 수입개방의 문제 등이 얼마나 절실한 삶의 문제인지를 조금씩 실감하게 되었다. 나는 카메라를 들고, 종종 그분들을 찍기 위해 떠나곤 했다.. 한미 FTA영향권의 한복판에 있는 사람들의 생생한 삶을 통 해서, 이러한 거대한 변화들이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인지 드러내보고 싶었다.


태백, 잉걸의 땅
김영조 | 한국 | 2008 | 74분 | DV | Color

태백의 대표적인 낙후지역이 된 철암에서 과 거의 번영은 찾아보기 힘들게 되었으나, 여전히 이곳을 떠나지 못하고 살아가는 사람들, 탄광에서 광부로 일하는 사람들이 있다. 기억과 현재를 교차해 가며, 직접 광부로서 어제와 오늘의 삶을 체험한다.

연출의도
석탄산업의 사양화와 정부의 석탄산업합리 화정책으로 인한 연이은 폐광으로 태백의 대표적인 낙 후지역이 된 철암… 그러나 아직 이곳을 떠나지 못한 사람들은 여전히 진폐증과 실업, 그에 따른 가족의 해체와 같은 문제를 껴안고 묵묵히 살아간다. 이 다큐멘터리는 이들의 과거와 현재의 삶을 다시 조명해 봄으로써 현실을 이해할 기회를 갖고, 아울러 우리가 놓쳤던 소중한 것들을, 그리고 기억해야 될 것 들을 다시 한번 되짚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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