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전 용산 참사 10주기 도시 영화제
기간 2019년 1월 11일(금) - 13일(일) | 3일간
장소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관람료 6,000원 (인디스페이스 후원회원, 멤버십 무료)
상영일정
1.11(금) 18:00 <23X371 - 용산 남일당 이야기>
1.11(금) 19:40 <마이 스윗홈 - 국가는 폭력이다> +GV
1.12(토) 14:00 <용산 337가지로 표현하기 : 촛불방송국 레아>
1.12(토) 15:30 <떠나지 못하는 사람들 : 끝나지 않은 이야기>
1.12(토) 17:10 용산 참사 10주기 미디어활동가 포럼 <용산 참사 그리고 카메라 : 재난을 기록하다>
1.13(일) 17:00 <두 개의 문>
1.13(일) 19:00 <공동정범> +GV
예매하기
맥스무비 http://bit.ly/2vULqyh (좌석 선택 가능)
예스24 http://bit.ly/an5zh9
상영작
<23X371 - 용산 남일당 이야기 The Story of Namildang in Yongsan>
오두희 | 2010 | 86min | 다큐멘터리
용산 참사 이후, 경찰과 용역들의 폭력에 맞서 싸우며 남일당 분향소를 지킨 ‘용산4상공철대위’ 23인. 이들의 절반은 60이 넘은 여성들이었지만 온갖 어려움을 이겨내고 참사 1년여 만에 장례를 치룬다. 영화는 특유의 강인함과 낙천성으로 남일당을 지킨 23인의 371일을 기록하고 있다.
<마이 스윗홈 - 국가는 폭력이다 my sweet home - the nation is violence>
김청승 | 2010 | 120min | 다큐멘터리
용산 참사 이후 재판이 시작된다. 참사 직후 구속된 6명과 병원에 입원 중이던 3명(김성환, 천주석, 김창수)의 철거민에 대한 죄목은 특수공무집행방해 및 치사였다. 검찰이 경찰지휘부에 대한 수사기록 3천 쪽을 공개하지 않자 이에 항의하던 변호인단은 재판을 거부하고 물러난다. 그럼에도 재판은 강행되었고, 2009년 가을 피고들은 일주일 만에 새로운 변호인단(김형태 등)을 선임한다. 이후 재판은 구속 만기일에 맞춰 일주일에 2회 밤낮없이 속행된다. 검찰이 화인으로 제시한 화염병에 의문을 가진 김형태 변호사는 발전기, 전동 그라인더 등 다양한 화재 가능성을 제시하며 긍정적인 분위기를 만들어간다. 기대와 두려움 사이에서 법정을 오가던 3명의 불구속 피고들은 검찰로부터 징역 7년을 구형받고 선고까지 일주일의 시간을 갖게 된다. 고향을 다녀오고 동네를 돌아보며 각자 마음의 준비를 하던 피고들은 선고를 앞두고 눌러놓았던 말들을 쏟아내기 시작한다.
<용산 337가지로 표현하기 : 촛불방송국 레아 Yongsan, Expression in 337 Way : rhea>
레아 | 2010 | 74min | 다큐멘터리
2009년 1월 20일 용산에서 큰 사건이 일어났다. 재개발과 망루, 그 위에서 죽어간 사람들... 그 후 망루 위의 사람들과 망루 밖의 사람들을 생각하며 1년을 함께 투쟁한 사람들이 있었다. 이제는 장례도 치르고 용산 참사의 현장에서 모두 떠나왔지만 많은 사람들이 1년동안 함께 울고 웃고, 밥을 먹으며 서로를 위해 기도하며 살아왔다. 이 영상들은 폭력적인 철거 현장에서의 삶과 용산 참사라는 무거운 사건 속에서 견뎌온 시간에 대한 이야기이다.
<떠나지 못하는 사람들 : 끝나지 않은 이야기 Those Who Can’t Leave>
장호경 | 2012 | 86min | 다큐멘터리
2009년 1월 20일, 용산 일대에서 장사를 하던 철거민들이 개발에 맞서 제대로 된 대책 마련을 요구하며 망루에 올랐다. 다섯 명의 철거민과 한 명의 경찰, 여섯 명의 죽음으로 시작됐던 용산 참사는 2010년 1월 9일, 참사가 일어난 지 355일 만에 다섯 명의 철거민에 대한 장례가 치러지면서 일단락됐다. 이 영상은 용산 참사 이후 355일간의 투쟁 기록이다.
<두 개의 문 Two Doors>
김일란, 이혁상 | 2011 | 101min | 다큐멘터리
2009년 1월 20일, 철거민 5명, 경찰 특공대원 1명 사망. 생존권을 호소하며 망루에 올랐던 이들은 불과 25시간 만에 싸늘한 시신이 되어 내려 왔고, 살아남은 이들은 범법자가 되었다. 철거민의 불법폭력시위가 참사의 원인이라는 검찰의 발표, 공권력의 과잉진압이 참혹한 사건을 만들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부딪히는 가운데, 진실공방의 긴 싸움은 법정으로 이어진다.
<공동정범 The Remnants>
김일란, 이혁상 | 2016 | 106min | 다큐멘터리
2009년 1월 20일, 철거민 5명, 경찰 특공대원 1명이 사망한 ‘용산 참사’ 이후 억울하게 수감되었던 철거민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다. 원인 모를 화재 속에서 살아남은 이들은 동료와 경찰관을 죽였다는 죄명으로 범죄자가 되었다. 반가움도 잠시, 오랜만에 만난 그들은 서로를 탓하며 잔인한 말들을 쏟아낸다. 그 동안 그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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