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전 제주 4.3 제70주년 특별상영: 끝나지 않은 세월
기간 2018년 4월 3일(화) - 4일(수) | 2일간
상영작 <레드헌트>, <끝나지 않은 세월>, <이어도>, <지슬 - 끝나지 않은 세월2>, <비념>, <백년의 노래>
장소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관람료 7,000원 (후원회원 무료, 멤버십 천 원 할인)
주관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제주 4.3 제70주년 범국민위원회
주최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상영시간표
상영작
1. 레드헌트 Red-Hunt
조성봉 | 1996 | 다큐멘터리 | 67분
2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초청
15회 부산독립영화제 초청
18회 서울인권영화제 초청
10회 강릉인권영화제 초청
1947년 3월 1일 미군정하에서 일어난 이 학살 사건은 6년 6개월 동안 계속되었고 사망자가 최소 3만에서 8만에 이른다. 특히 군경토벌대의 초토화 작전기간인 48년 10월에서 49년 3월 사이 대부분의 사람이 빨갱이라는 이름 아래 학살되었고, 지금까지 그 악몽의 세월을 공유하고 있는 노인들의 한 맺힌 증언과 삶을 통해 51년 전 제주의 참혹한 학살과 인권유린의 실상을 드러낸 미국의 범죄 행각을 드러내 보고자 한다.
2. 끝나지 않은 세월 4. 3 Story
김경률 | 2005 | 극 | 110분
2003년 10월 15일, 한적한 가을의 어느 고층 아파트. 한가로이 베란다 화초에 물을 주는 황가. 그리고 같은 시간. 도시 변두리의 낡은 집에서 살아가는 60대 노인의 형민. TV 지방 뉴스에서 흘러나오는 ‘제주 4.3사건 진상 보고서 확정 소식’은 두 노인의 닮아있지만 서로 다른 과거를 회상한다.
3. 이어도 Wind of Island
오멸 | 2011 | 극 | 90분
13회 전북독립영화제 초청
7회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 초청
37회 서울독립영화제 후보
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초청
아기엄마 영이는 가난한 10대다. 그녀의 일과는 아기를 돌보고 물질하는 것의 반복이다. 어느 날, 아기의 울음소리가 심상치 않아서 급히 의원을 부르러 가다가 낯선 사내들과 마주친다.
4. 지슬-끝나지 않은 세월2 Jiseul
오멸 | 2012 | 극 | 108분
17회 부산국제영화제 넷팩 아시아영화진흥기구상, 시민평론가상, 한국영화감독조합상 수상
38회 서울독립영화제 초청
29회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수상
42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 초청
19회 브졸국제아시아영화제 황금수레바퀴상
13회 인디다큐페스티발 초청
67회 에든버러국제영화제 초청
35회 모스크바국제영화제 초청
12회 댈러스아시안영화제 초청
37회 몬트리올국제영화제 초청
46회 시체스국제영화제 후보
33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국제비평가연맹 한국본부상 수상
14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최우수작품상, 신인연기자상 수상
1948년 11월, 제주섬 사람들은 ‘해안선 5km 밖 모든 사람을 폭도로 여긴다’는 흉흉한 소문을 듣고 삼삼오오 모여 피난길에 오른다. 도대체 무슨 일이 어디서부터 일어나고 있는지 영문도 모른 채 산속으로 피신한 마을 사람들은 곧 돌아갈 생각으로 따뜻한 감자를 나눠 먹으며 장가갈 걱정, 집에 두고 온 돼지 걱정 등 소소한 이야기를 늘어놓으며 웃음을 잃지 않는데...
5. 비념 Jeju Prayer
임흥순 | 2012 | 다큐멘터리 | 93분
13회 전주국제영화제 후보
6회 시네마디지털서울 영화제 후보
4회 DMZ국제다큐영화제 후보
38회 서울독립영화제 후보
13회 인디다큐페스티발 초청
제주시 애월읍 납읍에 살고 계신 강상희 할머니, 할머니의 남편 김봉수는 4.3으로 희생되었다. 해군기지 문제로 떠들썩한 서귀포시 강정마을. ‘4.3의 원혼이 통곡한다’와 같은 수많은 현수막이 제주 4.3과 해군기지 문제가 다르지 않음을 말한다. 카메라는 유령처럼 제주도 납읍리, 가시리, 강정마을, 일본 오사카 등을 돌며 그 흔적과 균열들을 드러내기 시작하고 다시 강상희 할머니가 혼자 사는 집 앞마당으로 돌아온다. 언제부터인지 알 수 없지만 잠자리 밑에 녹슨 톱을 두고 살아온 할머니의 삶... 가늠할 수 없는 깊은 슬픔을 짊어진 제주도와 제주 사람들의 삶에서 녹슨 톱은 언제쯤 치워질 수 있을까.
6. 백년의 노래 Song of a Hundred Year
이상목 | 2017 | 다큐멘터리 | 82분
1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초청
제주로 향한 인디뮤지션 단편선. 제주가 관광지로 발전될수록 역설적으로 의미를 상실하고 잊혀 가는 장소들을 찾아가 그 지역에 관한 옛 노래를 부른다. 그리고 선흘리에서 만난 90세 할머니와 동백동산, 4.3성을 걸으며 한 개인사에 얽힌 제주 근현대사의 얼개를 배우기도 한다. 서울로 돌아간 단편선은 제주에 대한 새로운 감정을 담아 곡을 만들어 눈 내리는 제주에서 할머니만을 위한 공연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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