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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unity/관객기자단 [인디즈]

[인디즈_소소대담] 2016.11 독립영화를 보기, 독립영화를 고민하기

by indiespace_은 2016. 11. 29.

 [2016.11 소소대담] 독립영화를 보기, 독립영화를 고민하기 

일시: 2016년 11월 16일(수) @인디스페이스 
참석자: 이다영, 상효정, 이형주, 최미선, 홍수지, 전세리
('소소대담'은 매달 진행되는 인디즈 정기 모임 중 나눈 대화 내용을 정리한 글입니다)



*관객기자단 [인디즈] 이형주 님의 글입니다.



어느덧 가을의 문턱을 넘어 겨울이다. 스치듯 지나가는 계절과 딱 맞았던 <춘몽>, <흔들리는 물결>과 인디즈의 큰 공감을 이루어 냈던 <걷기왕>까지 세 편의 독립영화를 함께 보았다. 인디즈가 된 지 벌써 세 달. 인디즈 식구들과 지난 시간을 돌아보고 앞으로 남은 시간을 계획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형주: <춘몽>을 어떻게 보았는지? 시네아스트라 불리는 장률 감독의 흑백 영화였다. 서사나 내용이 뚜렷하지 않아 어려웠을 수도 있지만, 다들 좋은 감상을 했다고 들었다.



<춘몽> 161022 인디토크(GV) 기록 - 아련하게 스쳐간 봄날의 꿈처럼 >> http://indiespace.kr/3160

<춘몽> 리뷰 & 한줄평 "적막함과 아련함 사이에서 아른거리는 봄날의 꿈" >> http://indiespace.kr/3150


이다영: 10월 22일 <춘몽> 인디토크에서 진행을 맡은 정성일 감독(평론가)의 <카페 느와르>(2009)와 비슷하게 느껴졌다. 흑백에서 컬러로 바뀌는 것이나 전반적인 서사 등.


최미선: <최악의 하루>가 가장 먼저 떠올랐다. <우리 선희>(2013)도. 한 명의 여자에게 세 명의 남자가 구애하는 스토리 구조가 비슷했다. 왜 감독들이 그런 구조를 선호하는지 궁금하다. 


상효정: 인디토크를 보고 방향이 잡힌 게 있다. <춘몽> 리뷰를 쓸 때 내가 굳이 이 영화에 대해 설명을 하려 하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내가 누군가의 꿈을 본다는 생각이 드는, 그 자체로 시 같은 영화인 것 같다. 


홍수지: 처음엔 세 남자가 주인공이었고 한예리 배우가 공기 같은 역할이었는데, 한예리 배우가 자꾸 튀어나오는 느낌 때문에 주제도 제목도 바뀌었다고 들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여전히 ‘예리’라는 역할이 공기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전세리: 이번 달에는 여성 중심의 영화들을 많이 본 것 같다. 인디스페이스 9주년 기획전 ‘멀티채널 시대의 독립영화’의 <대세는 백합>, <출중한 여자>, <게임회사 여직원들>도 그렇고. 뜻 깊었다. 


이형주: 그 지점에서 효정이 리뷰에서 지적한 내용이 생각난다. 효정은 <춘몽>이 오히려 여성주의적인 관점에서 아쉬운 영화라고 했는데? 


상효정: <춘몽>을 보고 나니까 엄청 씁쓸하고 아쉬운 느낌이 들었는데, 영화가 예리의 죽음에 관한 내용이기 때문이었다. 자기는 몸과 정신이 건강한 사람이 좋다고 했지만, 정작 자신은 삶을 적극적으로 살지 못하는 여성으로 그려진다. 


최미선: 세 명의 철없는 남자를 어르고 달래는 느낌이 많이 들었는데, 그게 여성보다는 어머니의 모습처럼 비춰지기도 했다.


이형주: 나는 그들을 모자의 관계로 보지 않은 게, 보통 어머니라면 무조건적인 사랑을 주는 존재로 그려지는데, 이 영화에선 남자들이 예리에게 끊임없이 구애를 한다. 이 영화가 꿈인 이유는 누군가에게 계속 사랑을 받는 게 꿈같은 일이기 때문이 아닐까 했다.


전세리: 한줄평에 “내가 살고 싶은 꿈”이라고 썼는데, 영화를 보면서 마치 내가 사랑 받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이다영: 예리가 어머니 상에 부합한다고 느꼈다. 남녀간의 사랑보다는 의지적인 사랑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남자들이 예리를 사랑하는 것은 예리가 남자들의 부족한 모습까지 보듬어주고 챙겨주기 때문이 아닐까. 여자의 입장에선 썩 탐탁지 않은 사랑이다.


이형주: 남자 셋의 캐릭터는 올해 최고였던 것 같다. <똥파리>(2008), <무산일기>(2010), <용서받지 못한 자>(2005)에서 절망적인 캐릭터들이 코믹한 모습으로 나오니 영화가 훨씬 풍성해진 느낌이었다. 맥없는 희망을 그리는 게 영화의 주제하고도 잘 맞았고 정말로 더 희망적으로 느껴지기도 했다.

<흔들리는 물결>은 어떻게 보았는지? <춘몽>과 마찬가지로 죽음을 얘기하는데, 그 방식은 훨씬 직접적이었다.



<흔들리는 물결> 161029 인디토크(GV) 기록 - 그럼에도 불구하고 꽃은 핀다 >> http://indiespace.kr/3156

<흔들리는 물결> 리뷰 & 한줄평 "죽음과 삶의 경계에서" >> http://indiespace.kr/3163


이다영: 감독님이 그리고자 하는 그림은 삶과 죽음이란 거대한 주제인데, 조금 신파적이어서 아쉬웠다. 


최미선: 영화 줄거리 자체가 너무 많이 봐온 설정이란 생각이 먼저 들었다. 그렇지만 영화 보는 내내 그런 클리셰들이 거슬리지 않았다. 아마 배우의 힘이었던 것 같다. 


상효정: 죽음과 멜로를 결합한 게 오히려 묘미였다고 생각한다. 심희섭 배우는 앞으로 지켜보게 될 배우로 남았다.


홍수지: 중반까지는 재미있게 감상했는데, 병이 나타나는 순간부터 개연성을 잃어버리고 그때부터 캐릭터가 붕괴돼버리는 것 같았다. 


이다영: 감독님이 인디토크 때 실제 촬영본이 많이 편집된 걸 매우 아쉬워했다. 아마 편집에서 생략이 이루어지며 개연성이 조금 부족해진 게 아닐까 생각한다. 


이형주: 멜로 장르이기에 인물이나 배경 등을 카메라로 어떻게 그리느냐도 중요한 포인트인데, 담양 풍경과 심희섭, 고원희 배우를 예쁘게 잘 사용한 것 같다. 독립영화인만큼 제작 환경이 꽤 열악했을 텐데, 그런 티가 전혀 나지 않게 영화적으로 구현한 점이 좋았다. 

마지막으로 <걷기왕>은 어떻게 보았는지? 이 사회의 우리 세대라면 누구나 갖고 있던 고민이었을 것이다. 모두 크게 공감하며 보았을 것 같다.



<걷기왕> 161105 인디토크(GV) 기록 - 유쾌하고 뭉클한 한 걸음 한 걸음 >> http://indiespace.kr/3161

<걷기왕> 리뷰 & 한줄평 "천천히 걷는 행진의 힘" >> http://indiespace.kr/3164


이다영: 딱 심은경 배우의 영화라고 생각된다. 여태까지 이런 류의 위로를 하고자 하는 영화들이 많았는데, 그 위로의 톤이 색달랐다. 


전세리: 촬영 현장에 남순아 감독이 스크립터로 참여했는데, 성희롱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여성 캐릭터들이 더 살아나는 서사가 완성된 것 같다. 견고한 두 여성 모두가 자기의 꿈을 향해 달려가는 면이 좋았다. 


최미선: 영화를 보며 좀 뜬금없는 타이밍에서 울컥했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예상치 못한 부분에서 감동을 받았다는 얘기를 들었다. 우리 세대의 마음을 잘 건드렸다고 생각한다. 자칫하면 반감을 살 수도 있는 메시지를 귀엽고 재치 있게 담은 것 같다.


이형주: 주제의식만큼이나 표현 방식에서도 우리 세대와 잘 맞았기 때문일 것 같다. TV에서 어설프게 따라 하는 “헐” 등의 작은 표현들도 심은경 배우는 정말 우리가 사용하는 그 느낌으로 말한다. 그런 작은 것부터 크게는 영화의 유쾌한 톤까지 세대와 공감을 이뤄내며 영화의 메시지를 더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상효정: 영화가 그려내는 건 사실 현 세대가 겪어야 하는 밝지 않은 고민인데, 그런걸 애써 성장통이나 ‘아프니까 청춘이다’라는 식으로 포장하지 않았다. 밝은 위로 같은 느낌이었다. 특별히 잘하는 게 없어도 어떤 무서움에 무엇이든 해야겠다는 불안이 정말 우리의 얘기라는 생각이 들었고, 꿈을 외치는 선생님,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짝꿍 등 주변 인물들로부터 내 주변 사람들이 떠올라 공감이 많이 됐다. 내레이션과 애니메이션 등 초반에 독특하고 힘차게 나아가다 후반에 힘이 좀 빠지는 듯한 느낌은 조금 아쉬웠다.


홍수지: 쓸모 있는 걸 잘 해야 한다는 강박이 우리 세대를 표현해내는 코드인데 그걸 잘 짚어냈다. 비슷한 주제의 <족구왕>(2013)이 족구라는 소재에 미리 공감이 있어야 했다면 경보는 성별이나 성장 환경을 따지지 않더라도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소재가 아닐까 싶다. 어머니와 함께 관람했는데, 마지막 결말에 대해 “그래도 계속 걸었어야지”라는 말씀을 하셨다. 그렇다면 이런 공감이 우리 세대만의 감상일 수도 있겠구나 싶었다.


최미선: 이 영화에선 그 결말이 정말 중요했던 것 같다. 만약 끝까지 걸었으면 오히려 반감을 사지 않았을까. 인디토크 때도 관객이 왜 중간에 포기했는지를 질문했다. 사실 제작사에서도 관객들이 기대하는 기대치가 있을 것이니 끝까지 걷는 결말로 설득했다는데, 감독님은 만약 끝까지 걷는다면 영화가 처음부터 했던 얘기와 전혀 다른 얘기가 될 거라며 이 결말을 고수했다고 한다. 


이형주: 사실 개인적으로는 여전히 이 영화도 불편한 게, 영화를 보고 난 후에도 여전히 ‘그렇다면 한번 걸어볼까’라고 쉽게 생각할 수 없다. 나는 계속 확신하지 못하는 욕망이나 꿈과 사회의 의무 사이에서 무엇인가를 노력하며 살아가야 한다. 그래서 <걷기왕> 또한 여전히 낭만적인 얘기처럼 들린다. 그래서 <야근 대신 뜨개질>이 그만큼 더 기대된다.

기획전 '멀티채널 시대의 독립영화'도 더불어 얘기해보자.



<미디어로 행동하라 in 충북> 161110 인디토크(GV) 기록 -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내다 >> http://indiespace.kr/3194

<썸남썸녀> 161111 인디토크(GV) 기록 - 일주일동안 '썸'에서 결혼까지 >> http://indiespace.kr/3174

<대세는 백합> 161112 인디토크(GV) 기록 - 통통 튀는 매력이 가득 >> http://indiespace.kr/3176

<출중한 여자> 161112 인디토크(GV) 기록 - 있는 그대로 출중한 여자들 >> http://indiespace.kr/3178


최미선: <발광하는 현대사>를 감상했는데, 네 시간 동안 성적인 장면이 쉴 틈 없이 나왔다. 이걸 계속 봐야 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했다.(웃음)


홍수지: <썸남썸녀>를 봤다. 인디토크에 이주승 배우가 참석했는데, 팬들이 진짜 많이 왔다. 말할 때마다 “귀여워” 등의 환호성이 나왔다.(웃음)


이형주: <대세는 백합>은 관객들을 섹시하게 휘어잡고 자꾸 산으로 올라간다. 거기서 헤어나올 수 없는 매력이 느껴졌다. 반복되는 장면이나 사운드 등 극장보단 웹이 확실히 걸맞다는 느낌이었지만, 그럼에도 이 기획전이 의미 있었던 건 팬미팅같은 자리가 만들어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요새 웹드라마가 화제는 되지만, 관객(시청자)을 만나는 자리가 현저히 적었기 때문에 이들이 직접 만나는 시간이 한번쯤 필요했던 것 같다. 


상효정: <미디어로 행동하라 in 충북>은 충북 지역에서 투쟁을 하는 노동자들을 다뤘다. 저번 <자백>의 소회처럼 뉴스에 나와야 할 사건들이 수면 위로 떠오르지 못해 접하기가 힘든데, 여러 사람들과 함께 볼 기회가 주어졌다는 점에서 뜻 깊었다. <그림자들의 섬>이 긴 시간의 취재 과정을 압축해냈다면 <미디어로 행동하라>는 최근에 일어난 이야기들을 빠르고 짧게 접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좋았다. 


전세리: <출중한 여자>는 다섯 개의 에피소드가 연결되는데, 웹과 달리 극장에서 상영하니 한 번에 볼 수 있는 점이 편리했다. <출중한 여자>에는 현 시대 여성들의 모습이 많이 담겨 있다. 여성 감독 두 분과 김현민 영화저널리스트가 함께 인디토크에 참석했는데, 영화 속의 여성뿐만 아니라 최근 논의되고 있는 영화계 내 성폭력 문제까지도 함께 얘기할 수 있어서 좋았다. 웹드라마는 유행을 담는다는 점에서 소비 장르로 더 커져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다. 제작기간이나 비용이 적게 들어서 훨씬 신속하게 담론을 담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상효정: 이번 기획전에서 독립영화와 웹드라마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느낌을 받았다.
 요새 영화와 드라마가 포화 상태이기에 일종의 탈출구처럼 웹드라마로 시선이 옮겨지는 것 같다. 


이형주: 어느덧 인디즈 활동 3개월차가 되었다. 다들 활동하면서 어땠는지 이야기해 보자. 우선 독립영화에 대해 다들 어떤 생각을 하고 있나? 처음 인디즈를 시작했을 때는 뚜렷한 개념이 정해지지 않았던 걸로 기억한다.


이다영: 성장기를 같이 지켜본다는 느낌이다. 좀 미흡한 부분들이 있더라도 이 시기를 같이 보냈다는 일종의 동지애가 생긴다. 다음 작품을 기다려 줄 수 있을 것 같은 마음도 있다. 


전세리: 독립영화를 많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감사하다.


최미선: 처음엔 독립영화가 적은 예산의 영화, 비주류의 영화라고 생각했다면, 지금은 흥행되지 못해 아쉬운 영화다. 뛰어난 작품들이 많은데, 더 많은 관객들에게 보여지지 못하는 게 너무 안타깝다.



상효정: 독립영화를 구분하는 경계가 단순히 금액으로 이뤄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영화 자체로 사람들과 만날 수 있어야 한다.


홍수지: 지금의 상업영화가 질적으로 문제가 많다고 생각한다. 독립영화를 사람들이 많이 봤으면 좋겠는데, 이게 배급의 문제라면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많이 고민한다.


이형주: <걷기왕> 같은 경우 우리에겐 결말이 그 영화를 빛나게 해주는 요소지만, 많은 사람들에겐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는 요소일 수 있다. 사람들이 기대하는 서사에서 벗어나는 순간 너무 쉽게 외면 받는다. 배급이나 독립영화 자체가 변화하는 것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이 다양한 생각을 받아들일 수 있게 변화해야 되지 않을까.


최미선: 혹시 독립영화 상영관 수가 많아진다면 달라질 거라고 생각하는지?



홍수지: 당장 독립영화관이 늘어난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닌 것 같다. 영화가 우리 사회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문화 생활보단 여가 생활 쪽이 큰 것이 문제다.


이다영: 대한민국엔 문화 교육이 더 필요하다. 사람들이 매번 인문학 등을 애기하지만, 정작 사회에선 “네 생각이 뭐가 중요해?”라고 한다. 무엇보다 영화가 그 간극을 줄여줄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유흥 그 이상이 되지 못하는 게 안타깝다.


홍수지: 다른 문화에 갈증을 느끼는 사람이 첫걸음을 떼기가 어려운 것 같다. 어렵게 찾아본 독립영화가 마음에 들지 않아 그 이후로 단절돼 버린다면 너무 안타깝지 않나. 가이드라인 같은 것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


이형주: 우리가 맡고 있는 역할을 크게 보자면 독립영화의 기록과 홍보라고 할 수 있겠다. 두 역할에서 세 달간의 우리를 활동을 돌아보고 앞으로 남은 기간엔 무엇을 해볼 수 있을지 생각해 보자.


이다영: 친구들에게 독립영화를 늘 소개하는데, 내가 끌고 오지 않는 이상 잘 보지 않는다. 그렇지만 극장에 데려오면 너무 좋아한다. 친구와 같이 보고 얘기 나누는 게 홍보에 좋은 것 같다.


전세리: 개봉작들을 보며 좋은 것을 주변에 얘기할 수 있는 게 좋다. 계속 극장에 오니 소속감과 사명감이 생긴다.


이형주: 독립영화의 다리가 되는 건 좋지만, 어디까지나 내 친구들, 그 중에서도 독립영화를 한번쯤 보고 싶어 하는 친구들에게 한정된 역할이었다. 그보다 더 넓은 의미에서 홍보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고민이 든다.



3개월,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인디즈는 각자 스스로 독립영화, 독립영화전용관의 한 일원이라 느끼고 있었다. 오늘은 특히 독립영화가 처한 현실에서부터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까지 애정 어린 마음으로 폭넓은 고민을 나눠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무엇보다 관객 기자단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가 느낀 감동과 사유를 함께 나눠보고 싶다는 생각을 모두 공유했다. 곧 재미있는 무언가를 통해 더 많은 관객들과 인디스페이스에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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