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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2. : 정기상영 [시가라키에서 불어오는 바람] 무료 상영

by amenic 2008. 4. 20.

       인디스페이스 화요일 정기상영                                                                                              

2008.04.22.TUE.20:30 @ 인디스페이스
* 본 상영은 무료입장입니다.

       상영 작품 소개                                                                                                                     

시가라키에서 불어오는 바람
しがらきから吹いてくる風 / The Wind Blowing from Shigaraki

감독 니시야마 마사히로 西山正啓  l 1990년 l 일본 l 다큐멘터리 l 91분

1991 야마가타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특별초청작
1997 2회 인권영화제 상영작

시가라키(信樂)에는 약 2쳔 명의 노동자가 있으며 그 중 106명의 정신 지체 장애인이다. 이들은 보통 10년 이상 이곳에서 직업을 얻어 살아왔다. 그들은 '양호 학교'를 졸업하고 이 도시에 와 2주간의 실습 기간을 거친 후 취직한다. 가내 공업 규모의 작은 도자기 공장들, 거기에는 '사람'이 있고 흙이 있다. 즉 원초적인 것과의 접촉이 있다.

그들은 이런 자연 속에서, 음산한 이미지의 장애인이 아닌, '사람'이 된다. 우리나라의 어느 장애인 마을이 '자활'을 말하면서 그들을 공장의 생산 라인에 투입하는 것과는 천국과 지옥 차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시가라키 공장에서 8년 동안 일했다는 어느 장애인은 대단한 장난꾸러기다. 공장 사장은 그를 두고 이런 말을 한다. "처음 3년 동안은 정말 어떻게 할 도리가 없다고 생각했지. 정말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었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이 장난꾸러기 장애인 노동자를 쫓아내지 않았다.

거기에는 '경제'의 논리가 아닌 '인간'의 논리가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이 장난꾸러기는 지금은 좀 더 낫게 일할 수 있게 되었다. 사장 말에 의하면 "나쁜 짓거리도" 가끔 한다. 영화의 이 장면을 보는 사람은 흔히 장애인 단체에서 주장하는, '장애인이 능력에 있어 통상인과 같다'는 주장은 경제논리가 지배하는 사회에서 자기도 모르게 그 경제논리에 끌려들어간 괴로운 논리가 아니냐는 의심을 가져 볼만하다. 이 논리는 결국 장애인을 생산라인에 투입하는 논리가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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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 영화를 만나다] 시가라키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쐬고 싶다 (인권하루소식 제 2829호)
<しがらきから吹いてくる風> 일본 배급사 작품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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