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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unity/관객기자단 [인디즈]

[인디즈_Choice] 다신 오지 않을 스무 살, 그 시절에 대하여. <1999, 면회>

by 도란도란도란 2014. 9. 18.



[인디즈_Choice]에서는 이미 종영하거나 극장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이 코너에서 소개되는 작품들은 독립영화 전문 다운로드 사이트 '인디플러그'(www.indieplug.net)에서 

다운로드 및 관람이 가능합니다 :D



[인디즈_Choice] 다신 오지 않을 스무 살, 그 시절에 대하여. <1999, 면회>


최근 개봉한 <족구왕>을 만든 우문기 감독은 <1999, 면회>의 김태곤 감독에게 아이디어를 받아 <족구왕>을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1999, 면회>는 그가 속해있는 광화문 시네마의 첫 작품으로 2013221에 개봉했던 작품이기도 하다. <1999, 면회>는 스무 살 세 친구의 끈끈한 우정여행을 다룬 작품으로 같은 스무 살이지만 대학생, 재수생, 군인으로 만난 세 친구의 모습을 보여주며 남자들에겐 공감을, 여자들에겐 독특한 재미를 주는 영화이면서 동시에 다신 오지 않을 스무 살, 그때를 되돌아볼 수 있게 해주는 청춘 영화다.

 

<족구왕>으로 흥행배우 반열에 오른 안재홍, <야간비행>에서 성진 역을 맡은 김창환이 나온 작품으로 두 배우의 풋풋한 모습을 볼 수 있는 영화이기도 하다.

 

군인이 된 민욱(김창환)을 만나러 가는 상원(김희섭)과 승준(안재홍)은 카세트테이프로 흘러 나오는 걸그룹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필름 카메라로 추억을 남기기도 한다. 술도 마시고 사진도 찍으며 12일 여행을 잘 마무리하는가 싶더니 승준은 카메라를 잃어버리고 상원은 묘령의 여인을 만나게 된다. 여인과 약속한 술집에서 밤새 술을 마시며 다양한 얘기를 나눈다. 마지막 밤은 무르익어 가고 다음날 아침 민욱은 부대로 복귀해야 한다. 과연 이들은 여행을 잘 마무리할 수 있을까?

 

청춘은 때론 아련하고 가장 빛나는 시기이기도 하다. 또 많은 일을 부딪혀보고 혼자서 많은 일을 해보기도 한다. 그 시절, 우리는 두려울게 없었고 하고 싶은 게 많은 청춘이었다. 영화에 나오는 세 주인공도 하고 싶은 것도 많고 호기심도 많은 혈기왕성한 청춘들이다. 응답하라 1994’, ‘건축학개론’, ‘족구왕과 더불어 청춘과 젊음에 대해 말하지만 또 다른 특별한 키워드로 남자들이 십분 공감할 수 있는 군대를 소재로 했다는 점이다. 남자에겐 추억을, 여자에겐 새로운 재미를 준다. 게다가 세 배우의 현실감 있는 연기를 보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영화에 집중하게 되고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어설프지만 빛나고 어딘가 모르게 짠한 것이 바로 스무 살, 청춘이었을지도 모른다. 우린 그 시절을 이미 지났거나, 지나고 있을지도 모르지만 <1999, 면회>를 통해 그 시절을 잠시나마 추억해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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