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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 Playing/개봉영화

[08.01] 파닥파닥 | 이대희

by Banglee 2012. 7. 23.




Synopsis


바다 출신 고등어의 횟집 탈출이 시작된다! 


자유롭게 바다 속을 가르던 바다 출신 고등어 ‘파닥파닥’. 

어느 날, 그물에 잡혀 횟집 수족관에 들어가게 된다.

죽음이 예정된 그곳에서 가장 오래 살아 남은 ‘올드 넙치’. 

그는 자신만의 생존비법(?)으로 양어장 출신의 다른 물고기들의 신망을 받는 권력자다.


바다로 돌아갈 꿈을 버리지 않고 탈출을 시도하는 ‘파닥파닥’으로 인해 

수족관의 평화(?)는 깨지고, ‘올드 넙치’와의 갈등은 시간이 갈수록 커져만 가는데…

 


DIRECTOR


이대희    1977년 생. 세종대학교 애니메이션과를 졸업하였다. 재학 당시 <페이퍼 보이>(2002), <우리는 한마음>(2003) 등의 단편 애니메이션을 연출했다. 졸업 후 전문 애니메이션 회사에 입사해 장편 애니메이션 <꼬마대장 망치>, <신 암행어사>, <TV시리즈 양의 전설>, <카드 왕 믹스마스터> 등의 작품에서 주요 스탭으로 참여했다. 2008년 ㈜이대희애니메이션스튜디오를 창립해 장편애니메이션 <파닥파닥>을 제작하기 시작해 2012년 3월 완성했다. 


약력

2007~현재 ㈜이대희애니메이션스튜디오 기획/감독/대표

2005~2007 ㈜JM애니메이션 Key Animator

2003~2005 ㈜캐릭터플랜 기획/연출/레이아웃/작화


Filmography

2009~2012 <파닥파닥> 기획/감독

2006~2007 <양의 전설> 레이아웃/원화 (미국 에미상 TV애니메이션 부문, EBS 방영)

2004~2005 <아이들이 사는 성> 기획/연출 (프랑스 앙시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 교육 부문)

2004         <신 암행어사> 레이아웃/원화 (제6회 PISAF 개막작, 한일 동시 극장 개봉)

2003         <우리는 한마음>(단편) 기획/감독 (2003 대학 창작 애니메이션 제작지원 작품 선정)

2002         <페이퍼 보이>(단편) 기획/감독

프랑스 앙굴렘 국제 만화 페스티벌 초청 상영

이탈리아 카툰스 온 더 베이 경쟁부문 본선

프랑스 앙시 국제 애니메이션 영화제 경쟁부문 본선

오타와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경쟁부문 본선

독일 하노버 Up&Coming 페스티벌 초청 상영

스페인 바르셀로나 필름 페스티벌 초청 상영

2003 PISAF 심사위원 특별상 수상



이대희 감독 Mini Interview


Q.  인사.

A. <파닥파닥>은 장편애니메이션이 제작되기 힘겨운 한국의 제작환경에서 제작된, 마치 ‘아스팔트를 뚫고 나온 새싹’ 같은 작품이다. 이번 작품은 이대희애니메이션스튜디오의 첫 번째 작품이기도 하다. 아직 미숙한 점이 많지만 더 잘하라는 의미에서 응원해 주셨으면 한다


Q.  이대희  감독이 보는 고등어 ‘파닥파닥’은 어떤 캐릭터인가? 

A.  ‘파닥파닥’은 시종일관 ‘보이지 않는 벽을 부수고 밖으로 나가자!’ 라고 이야기 한다. 이는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상식, 고정관념, 안주하고 싶은 혹은 안전하고 싶은 그런 것들에 도전하며 꿈을 꾸며 무언가 행동으로 옮겨보자는 의미이다. 그 행동이 보잘것없는 물고기의 ‘파닥’거림 일지라도 누군가를 변화시킬 수 있다면 의미를 갖는 행동일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실제로 고등어는 직진하는 성격 때문에 항상 회집 어항에 헤딩을 해서 코에 멍이 들어있는 물고기이다. 그런 이유로 영화의 메시지를 품기에 적당한 캐릭터라고 생각했다. 


Q.  영화 속에 ‘뮤지컬 시퀀스’를 삽입하게 된 계기는? 

A.  첫째는, 내용적 측면 때문인데 영화 내에서 뮤지컬 부분은 판타지를 그리고 있고 현실 부분과 강하게 대비를 준다. 옆에서 동료들이 죽어나가는 현실과 음악이 흐르는 서정적 장면들의 대비가 아이러니를 만들며 영화의 내러티브를 강하게 이끈다고 생각했다. 

두 번째는, 표현적 측면 때문이다. <파닥파닥>의 전반적 톤은 무채색에 가깝고 카메라 앵글도 답답한 느낌이 많이 든다. 초기 작업 시 미술감독이 ‘전반적 색채가 독일 군 수용소 같은 느낌이 들면 좋겠다.’ 라고 요청 했었다.  <파닥파닥>을 볼 관객들 입장에서는 한 시간 반 동안 회색의 좁은 공간을 체험해야 하는데 이 느낌에 지쳐버려서 균형을 잃으면 오히려 내용 몰입을 방해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 부분을 어느 정도 상쇄시키기로 마음먹었고, 뮤지컬 시퀀스에는 넓은 공간을 유영하는 B.E.V(새의 시점처럼 움직이는)샷 과 컬러플한 느낌을 가미해서 단조로운 시각정보의 피로감을 덜어주려 한 것이 그 이유이다. 


Q.  제작 과정 중 재미있는 에피소드는?

A.  배타고 바다에 나갔다가 죽을 뻔 한 경험이 있었다.  (웃음)


Q.  어떤 사람이 이 영화를 보았으면 좋겠는지?

A.  하루하루 반복적인 일상에 지쳐 자신의 꿈을 가슴 속 깊이 묻어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Information

● 작품명 파닥파닥

 제작/각본/감독           이대희

 목소리 출연               김현지, 안영미, 현경수, 이호산, 시영준

 제작/제공                  이대희애니메이션스튜디오

 배급                CJ엔터테인먼트 / ㈜인디스토리

 장르               드라마

 제작방식                   3D+2D 애니메이션 

 러닝타임                   78분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공식블로그                http://blog.naver.com/PADAK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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