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이 쪽 빠져버린 조개를 보면 마냥 가슴이 아픕니다.
언제나 넉넉하게 품어주던 갯벌은 허연 소금기만 남긴 채 말라 갑니다.
이제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할까요?
나와 내 새끼들, 동네 사람들이 그물질 해 먹고 사는 것도 ‘생명’입니다.
생합과 물새가 제 살던 곳에서 평화롭게 사는 것도 ‘생명’입니다.
바닷물이 드나들며 잘박잘박 윤기를 내던 갯벌도 ‘생명’입니다.
통장에 차곡차곡 쌓이는 돈과 알량한 권력보다 소중한 것이 바로 ‘생명’입니다.
살아있는 것들을 위한 아름다운 몸부림,
새만금 갯벌을 지키는 씩씩한 이모들
2009년 4월, 그들을 기억하는 바다가 옵니다
To Live Synopsis
조개와 물새와 사람이 같이 살던 곳,
새만금 갯벌을 지키는 씩씩한 이모들.
서해안의 지도가 바뀐다는 세계 최대 규모의 새만금 간척사업. 하지만 평생을 갯벌에 의지해 살아온 계화도 주민들은 저 넓은 바다를 막아 무엇을 하겠다는 건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다. 죽어가는 바다를 가운데 두고 각자의 욕망만을 이야기하는 정부와 개발업자, 명망 있는 지식인과 여러 환경 활동가들. 그리고 그 가운데에 평생을 바다에서 나고 자란 새만금의 ‘이모들’이 있었다.
“사람도 조개도 갯벌도 모두 생명이다!”
‘살기 위한’ 그녀들의 절박한 외침은 모두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까.
To Live Trailer
<동갑내기 과외하기> 김경형 감독,
<추격자> 배우 서영희,
<살기 위하여>의 다정한 ‘친구’가 되다!
2009 희망다큐프로젝트는 독립영화 배급사들이 힘을 합쳐 독립다큐멘터리가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관객들을 만날 수 있게 하려는 야심찬 계획으로 시작되었다. 2009년 1월 <워낭소리>를 시작으로 <나의 마음은 지지 않았다>, <할매꽃>에 이르기까지 다큐멘터리를 응원하는 유명 영화감독과 배우들이 ‘다큐프렌즈’라는 이름으로 힘을 합쳐 주었고, 그 힘을 이어받아 <살기 위하여> 역시 <동갑내기 과외하기>의 김경형 감독과 배우 서영희가 든든한 친구가 되어주었다. 더불어 온라인상에 2009 희망다큐프로젝트의 웹 전진기지인 다큐프렌즈 공식카페가 회원수 300명을 넘기며 활발히 운영 중이다.
“다큐멘터리는 희망이다!”
건강한 세상을 꿈꾸는, 2009 희망다큐프로젝트!
오늘보다 좀 더 나은 내일을 꿈꾸는 사람들! 독립 다큐멘터리와 관객의 건강한 만남! 다양한 가치들이 공존하는 건강한 세상을 응원하는 2009 희망다큐 프로젝트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그리고 그 곳엔 든든하고 다정한 친구들도 언제나 함께할 것이다.
다큐프렌즈 공식 카페 http://cafe.naver.com/docufriends
★ 2009 희망다큐프로젝트
2월 26일 개봉 <나의 마음은 지지 않았다>(감독 안해룡)
3월 19일 개봉 <할매꽃>(감독 문정현)
4월 16일 개봉<살기 위하여>(감독 이강길)
5월 14일 <길>(감독 김준호)
2007년 대추리, 철조망과 전경들의 방패 속에서
묵묵히 씨를 뿌리던 당신을 기억합니다
6월 개봉예정 <3xFTM>(감독 김일란)
스스로 성 정체성을 찾기 위해 용기 있는 선택을 한
세 명의 성 전환 남성들의 이야기
To Live Inform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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