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록도에서 날아온 36.5도의 따뜻한 감동 예고편!
마음에 뭉클 한 송이 동백꽃을 피우다!!
이행심 할머니가 부르는 이미자의 노래 ‘동백아가씨’의 나직하고 애달픈 가락으로 시작하는 본 예고편에서는 일흔 일곱 소록도에서 피고 진 할머니의 감동적인 일생을 엿볼 수 있다. 어린 사슴을 닮아 붙여진 소록도처럼 아름다운 섬의 풍경 위로 흐르는 할머니의 모습과 음성은 마치 이웃집 할머니가 들려주는 옛날 이야기처럼 편안하게 이어진다. 하지만 어릴 적 부모님을 잃고 홀로 견뎌야 했던 혹독한 일제의 강제노역, 나이 마흔에 사랑하는 남자를 만났지만 한센인이라는 이유로 아들을 떠나 보내야 했던 출산과 아들에 대한 기막힌 사연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한다. 예고편의 후반 부 2005년 일본에서 ‘한센인 보상 청구소송’의 증인으로 소록도에서 살아온 일생을 증언한 할머니는 핍박과 편견으로 얼룩져왔던 소록도의 슬픈 역사를 우리에게 대면시킨다.
사무치는 붉은 그리움 <동백아가씨>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11월 2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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