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뷰219

[인디즈] 기획전 '2016 으랏차차 독립영화' 지금도 쉼없이 달리고 있을 아이들 <소년, 달리다> 인디토크(GV) 기록 기획전 [2016 으랏차차 독립영화]지금도 쉼없이 달리고 있을 아이들 인디토크(GV) 기록 일시: 2016년 2월 21일(일) 오후 2시 상영 후참석: 강석필 감독진행: 고영재 한국독립영화협회 대표 *관객기자단 [인디즈] 김은혜 님의 글입니다. 소년들의 성장기를 담은 영화이나, 다른 성장영화들과는 결이 다르다. 성미산 마을공동체에서 자란 두 소년들은 다른 또래들과 다름없이 사춘기를 겪고 방황하지만, 여느 아이들과는 다른 공기 속에서 지냄이 느껴진다. 자신이 하고 싶은 바를 부모는 끊임없이 지지해주고 도전 속에서 좌절하고 넘어지더라도 부모는 재촉하거나 강요하지 않는다. 어떻게 그런 자유로움이 있을 수 있는지 궁금함을 던져주는 를 인디스페이스 기획전 [2016 으랏차차 독립영화]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고영.. 2016. 2. 26.
[인디즈_Choice] <셔틀콕> : 어른으로 나아가는 첫 걸음 [인디즈_Choice]에서는 이미 종영하거나 극장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이 코너에서 소개되는 작품들은 독립영화 전문 다운로드 사이트 '인디플러그'(www.indieplug.net)에서 다운로드 및 관람이 가능합니다. 인디플러그 다운로드 바로가기 >> http://bit.ly/1LyeqwZ : 어른으로 나아가는 첫 걸음 *관객기자단 [인디즈] 위정연 님의 글입니다. 설레지만 언제나 낯선 그 이름, 첫 경험. 우리는 살면서 끊임없이 다양한 첫 경험을 한다. 대표적으로는 뭐가 있을까. 바로 지금 여러분의 머릿속을 스치듯 지나가는 그것, 그렇다. 첫사랑이다. 그대들의 첫사랑은 어떤 기억으로 남아있나. 마냥 아름답고 달달하게만 남아있진 않을 것이다. 처음이기에 낯설고 서툴렀고, 그랬기에 아직.. 2016. 2. 20.
[인디즈_Review] <울보> : 네 세상을 들려줘 한줄 관람평차아름 | 어리고 나쁜 세상은 혼자도 함께도 벅차다김수빈 | 익숙한 주제를 새롭게 전하는 힘심지원 | 네 세상을 들려줘추병진 | 꾸미지도 과장하지도 않는 카메라의 정직한 시선김가영 | 누가 감히 그들의 눈물을 이해한다고 말 할 수 있을까 리뷰 : 네 세상을 들려줘 *관객기자단 [인디즈] 심지원 님의 글입니다. 같은 나이의 소년과 소녀가 있다. 그들이 서 있는 곳은 이제 막 스스로에 대한 가치관을 정립해나가는 출발점이다. 하지만 이 아이들이 각자 경험하는 세상은 서로의 것과 너무나도 다르다. 그럼에도 단 한 가지 사실만큼은 같아 보인다. 각자의 세상이 결코 그들이 원한 모습은 아니라는 것. 전학생 이섭(장유상 분)은 전형적인 모범생인 반면, 하윤(하윤경 분)은 어른들에게 보호관찰 대상이다. 이섭.. 2016. 2. 4.
[인디즈_Choice] <파수꾼> : ‘왜 다른가’가 아닌 ‘왜 아픈가’라는 질문 [인디즈_Choice]에서는 이미 종영하거나 극장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이 코너에서 소개되는 작품들은 독립영화 전문 다운로드 사이트 '인디플러그'(www.indieplug.net)에서 다운로드 및 관람이 가능합니다. 인디플러그 다운로드 바로가기 >> http://bit.ly/1xIMznL : '왜 다른가'가 아닌 '왜 아픈가'라는 질문 *관객기자단 [인디즈] 심지원 님의 글입니다. 비행 청소년의 이야기를 다루는 영화들 대부분이 말한다. ‘이 아이는 사실 나쁜 아이가 아니다’라고. 반면 영화 은 이렇게 말한다. ‘기태는 사실 외로운 아이다’라고. 기태(이제훈 분)는 흔히 말하는 불량 청소년의 표본이다. 주먹 하나로 학교를 평정한 소위 ‘싸움짱’으로, 나약한 자신의 내면을 감추기 위해 .. 2016. 2. 3.
[인디즈_Choice] <환상속의 그대> :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인디즈_Choice]에서는 이미 종영하거나 극장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이 코너에서 소개되는 작품들은 독립영화 전문 다운로드 사이트 '인디플러그'(www.indieplug.net)에서 다운로드 및 관람이 가능합니다. 인디플러그 다운로드 바로가기 >> http://bit.ly/1PGZzas :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관객기자단 [인디즈] 김수빈 님의 글입니다. 이제 막 동거를 시작한 차경(한예리 분)과 혁근(이희준 분). 이들은 부부 같은 뒷모습만큼이나 서로를 향한 애정이 뜨거운 커플이다. 혁근은 차경의 입맛에 맞게 된장찌개를 끓이고, 차경은 혁근을 무릎에 뉘인 채 정성들여 귀를 파주던, 여느 평범한 저녁이었다. 차경의 절친한 친구인 기옥(이영진 분)으로부터 전화 한 통이 걸려왔.. 2016. 1. 28.
[인디즈_Review] <하프> : 오롯한 ‘1인분의 삶’을 위한 투쟁 한줄 관람평차아름 | 아직은 낯선, 그럼에도 맞선 그녀김수빈 | 오롯한 ‘1인분의 삶’을 위한 투쟁심지원 | 때로는 보이지 않는 쇠창살이 더욱 가혹하다추병진 | 차별에 대한 가장 직설적인 항변김가영 | '그'녀들이 그 자체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아픈 현실 리뷰 : 오롯한 '1인분의 삶'을 위한 투쟁 *관객기자단 [인디즈] 김수빈 님의 글입니다. 트랜스젠더 바 ‘시크릿’에서 막내로 일하는 민아(안용준 분)는 오랜 기다림 끝에 무대에 데뷔하며 멋진 가수로의 꿈에 부푼다. 마음의 문을 닫고 있던 민아의 엄마도 성 확정 수술에 동의하며 아들 ‘민수’가 아닌 딸 ‘민아’를 받아들이기 위해 걸음을 내딛는다. 그러나 불행은 행복의 꽁무니를 타고 쫓아온다. 민아는 의도치 않게 살인사건에 휘말리고 만다. 절친한 동료 .. 2016. 1. 28.
[인디즈_Review] <거미의 땅> : 거미처럼 사라져간 그들에게 건네는 위로 한줄 관람평차아름 | 거미처럼 사라져간 그들에게 건네는 위로김수빈 | 폐허마다 매여 있는 삶, 고여 있는 한(恨)심지원 | 고스란히 흉터로 남은 그들의 상처추병진 | 눈물을 흘리지 않고도 과거를 재현할 수 있구나김가영 | 화려한 경제성장의 그늘 속, 마침내 유령이 되어버린 그들의 이야기 리뷰 : 거미처럼 사라져간 그들에게 건네는 위로 *관객기자단 [인디즈] 차아름 님의 글입니다. 얼마 전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미군 위안부와 관련된 끔찍한 역사적 사건인 '몽키하우스와 비밀의 방'을 다룬 적이 있다. 이때 많은 사람들이 적잖은 충격을 받았고 며칠 동안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렸다. 미군 기지촌 여성들의 삶을 그리고 있는 이 영화는 프로그램에서 다룬 역사적 사건과 맞닿아 있다. ‘뺏벌’이라 불리는 반.. 2016. 1. 25.
[인디즈_Review] <프랑스 영화처럼> : 같은 시간 속, 다른 순간들에 대한 단편선집 한줄 관람평차아름 | 한 편의 순간을 따로 또 같이김수빈 | 흥미로운 스토리들, 아쉬운 결말들심지원 | 인생은 영화처럼, 영화도 인생처럼추병진 | '시간'으로 묶인 네 가지 세상김가영 | 같은 시간 속, 다른 순간들에 대한 단편선집 리뷰 : 같은 시간 속, 다른 순간들에 대한 단편선집 *관객기자단 [인디즈] 김가영 님의 글입니다. (2012), (2013), (2014) 등을 통해 꾸준히 새로운 얼굴들을 소개해온 신연식 감독이 이번에는 옴니버스 영화 (2016)으로 다시 돌아왔다. 이전부터 의 이준, 단편 (2015)의 크리스탈과 같은 아이돌 출신 배우들과의 작업을 통해 그들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게 한 그는 이번 영화에서도 씨스타의 다솜과 포미닛의 전지윤, 미국드라마 의 스티븐 연과의 작업으로 다른 곳.. 2016. 1. 21.
[인디즈_Choice] <꿈보다 해몽> : 해몽이 꿈보다 좋다 [인디즈_Choice]에서는 이미 종영하거나 극장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이 코너에서 소개되는 작품들은 독립영화 전문 다운로드 사이트 '인디플러그'(www.indieplug.net)에서 다운로드 및 관람이 가능합니다. 인디플러그 다운로드 바로가기 >> http://bit.ly/1NjRjFC : 해몽이 꿈보다 좋다 *관객기자단 [인디즈] 차아름 님의 글입니다. 가끔 너무 좋거나 나쁜 꿈을 꾸면 어딘지 모르게 뒤숭숭한 기분이 들 때가 있다. 때문에 이 꿈이 현실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 해석하고 싶어지기도 한다. 이처럼 꿈을 해몽하고 싶은 이유는 나쁜 꿈을 꾸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을 거라는 기대에서 시작된다. 그래서 '꿈보다 해몽이 좋다'는 말을 사용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영화의 제목에.. 2016. 1. 20.
[인디즈_Choice] <소리굽쇠> : 끝나지 않은 이야기 [인디즈_Choice]에서는 이미 종영하거나 극장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이 코너에서 소개되는 작품들은 독립영화 전문 다운로드 사이트 '인디플러그'(www.indieplug.net)에서 다운로드 및 관람이 가능합니다. 인디플러그 다운로드 바로가기 >> http://bit.ly/1OQWAKr : 끝나지 않은 이야기 *관객기자단 [인디즈] 김가영 님의 글입니다. 지난 2015년 12월 28일, 한일 정부 간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협상 타결이 이루어졌다. 갑작스러운 협상타결 소식에 위안부 할머니들은 물론 국민 모두가 어리둥절해 했고, 협상의 내용은 피해당사자에 대한 배려가 결여된 일방적이고 졸속적인 형태를 띠고 있었다. 아베 내각총리 대신은 “위안부로서 상처를 입은 모든 분들에 대해 .. 2016. 1. 14.
[인디즈_Review] <화장실콩쿨> : 웃어야 할까, 울어야 할까 한줄 관람평차아름 | 한국사회에서 아빠로 살아간다는 것김수빈 | 버텨도 답없는, 헬조선의 변비 같은 삶심지원 |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적당함추병진 | 웃어야 할까, 울어야 할까김가영 | 누군가의 아버지이자 아저씨인 40대의 '희생'에 대하여 리뷰 : 웃어야 할까, 울어야 할까 *관객기자단 [인디즈] 추병진 님의 글입니다. 조금 극단적으로 말하면, 독립·단편·애니메이션이라는 세 가지 조합은 영화관에서 상영되기 힘든 최악의 조건 중 하나일 것이다. 그러나 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운 여건을 뚫고 관객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만약 ‘독립단편애니메이션’에 낯선 당신이 이 작품을 그저 그런 애니메이션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면 그건 큰 오산이다. 은 러닝타임 30분 내내 관객을 완전히 몰입시키는 구성을 자랑한다. .. 2016. 1. 13.
[인디즈_Review] <친애하는 지도자동지께> : 배제된 아이들, 시작된 의심 한줄 관람평차아름 | 간첩의 눈을 빌려 진짜 보여주고 싶었던 현실김수빈 | '월북'보다 '탈남(脫南)'에 방점을. 다만 소녀들에겐 왜 복수의 기회마저 주지 않았나.심지원 | 배제된 아이들, 시작된 의심추병진 | 일그러진 세상을 보여주기 위한 영화 스스로의 찡그림김가영 | '혁명적으로' 신선한 간첩의 시선 리뷰 : 배제된 아이들, 시작된 의심 *관객기자단 [인디즈] 심지원 님의 글입니다. 영화가 시작되고, 강렬한 붉은색의 글씨로 쓴 제목이 눈에 들어온다. 자료 화면으로 봐왔을 법한 화면이 이어지고, 울려 퍼지는 음악도 자극적이다. 그간 파격적인 작품들로 주목받아 온 이상우 감독의 신작이 개봉했다. 는 이미 개봉 전부터 각종 영화제에서 ‘지금까지의 간첩 영화와는 또 다른 행보’라는 평가를 받아온 바 있다. .. 2016. 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