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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화도2

[살기 위하여]about movie_새만금 갯벌을 지키는 씩씩한 이모들! 생명을 품어 안는 넉넉함으로, 새만금 갯벌을 살리러 나선 씩씩한 이모들! 에는 갯벌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많은 사람들이 등장하지만 그 중 단연 눈에 띄는 인물은 순덕 이모를 비롯한 계화도의 ‘이모’들이다. 권력에 눈이 먼 자들이 새만금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 할 때도, 고기잡이 보다 면세유에 눈이 벌건 선외기 선주들과 어촌계장이니 이장이니 하는 감투 쓴 사람들이 처음의 맹세를 저버리고 정부와의 협상에만 목을 맬 때도, 변함없이 한 목소리로 ‘바다와 갯벌을 살려야 한다’고 당당히 소리친 여성어민들. 그동안 ‘바다’, ‘어부’라고 하면, 거친 파도와 험한 바람에 맞서 그물질을 하는 투박한 남성을 먼저 떠올렸지만, 는 계화도의 이모들을 통해 또 다른 ‘어민’의 모습을 보여준다. 두툼한 장화에 구럭 을 .. 2009. 3. 27.
계화도 주민들의 일기장 [살기 위하여]프로덕션 노트 & 인물 소개! Production Note “이제 너도 떠나고, 우린 추억으로 남겠지…” 감독의 마음을 움직인 한 마디. 이강길 감독이 계화도를 처음 찾은 것은2000년이었다. 새만금 문제가 불거져 나오기 시작할 무렵, 당시 감독이 활동하고 있었던 ‘푸른영상’에 새만금 문제를 다룬 기획영상을 만들어달라는 의뢰가 들어왔고,3개월 정도의 촬영기간을 예상하며 이강길 감독은 계화도를 찾았다. 조금은 가벼운 마음으로 찾은 마을의 사정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심각했고, 무언가 예감이 있었던 것인지 마을 주민들도 동갑내기 감독의 카메라에 대고 이런 저런 속사정들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그리고 약속한 3개월이 지날 무렵 감독의 마음을 움직인 결정적인 한 마디, “이제 너도 떠나고, 우린 추억으로 남겠지…” 당시 계화도 주민들을 힘들게.. 2009. 3.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