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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피크닉23

[인디즈] 진짜 나를 찾는 과정 '인디피크닉2018' <단편3: 사랑이 꽃피는 지구별> 인디토크 기록 진짜 나를 찾는 과정 인디피크닉2018 인디토크 기록 일시 2018년 4월 8일 오후 6시 상영 후참석 강동완 감독ㅣ배우 곽민규진행 이채은 서울독립영화제 홍보팀 *관객기자단 [인디즈] 오채영 님의 글입니다. (사진제공 서울독립영화제) 비가 추적추적 내렸던 일요일이었지만, 많은 관객들이 2018 인디피크닉의 마지막 섹션을 보기 위해 인디스페이스를 찾았다. 마지막 날을 장식한 ‘단편3: 사랑이 꽃피는 지구별’ 섹션은 봄날에 어울리는 인류의 영원한 테마 ‘사랑’을 주제로 한 네 개의 단편 영화를 소개한다. 그 중 단편 는 여행지에서 우연히 만난 남녀가 낯선 경험과 관계 속에서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고 성찰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강동완 감독, 그리고 곽민규 배우와 함께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2018. 4. 22.
[인디즈] 각자의 거리를 함께 거닐다 '인디피크닉2018' <단편4: 그들 각자의 거리에서> 인디토크 기록 각자의 거리를 함께 거닐다 인디피크닉2018 인디토크 기록 일시 2018년 4월 8일 오후 1시 상영 후참석 허정재 감독ㅣ배우 백종환, 박새힘, 이종윤, 김예은진행 이경준 서울독립영화제 프로그램팀장 *관객기자단 [인디즈] 윤영지 님의 글입니다. (사진제공 서울독립영화제) 찰리 채플린은 일찍이 인생을 '가까이에서 보면 비극이고, 멀리서 보면 희극’인 것이라 했지만, 어떤 생은 멀리서 보아도, 가까이에서 보아도 비극 같아서 한없이 무력해질 때가 있다. 여기 그런 절망적인 생의 뻘밭에서, 최소한의 희망을 길어 올리려 애쓰는 세 편의 영화들을 모았다. 허정재 감독의 , 김혜진 감독의 , 김정은 감독의 를 함께 상영했다. 상영 이후 의 허정재 감독, 백종환 배우, 박새힘 배우, 이종윤 배우와 의 김예은 배우와의 .. 2018. 4. 20.
[인디즈] 이국에서 만나는 낯설고도 익숙한 사람들, '인디피크닉2018' <국경의 왕> 인디토크 기록 이국에서 만나는 낯설고도 익숙한 사람들 인디피크닉2018 인디토크 기록 일시 2018년 4월 7일 오후 8시 20분 상영 후참석 임정환 감독ㅣ박진수 PD진행 진명현 무브먼트 대표 *관객기자단 [인디즈] 박마리솔 님의 글입니다. (사진제공 서울독립영화제) 동포. 같은 나라 또는 같은 민족의 사람을 다정하게 이르는 말이다. 은 이국땅에서 동포가 만나는 풍경 그리고 이것이 얼마만큼 낯설고도 익숙해질 수 있는지 보여준다. 동유럽의 겨울 같았던 밤, 임정환 감독과 배우로 참여한 박진수 프로듀서 그리고 무브먼트의 진명현 대표가 함께했다. 진명현 대표(이하 진행):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상영에 이어 오늘도 많은 관객분들이 와주셨습니다. 먼저 뜬금없는 질문인데 감독님께 여쭙고 싶습니다. 박진수 PD님이 배우로서 ‘세르게이.. 2018. 4. 18.
[인디즈] 당신이 멈춘 그 곳, 극장에서 '인디피크닉2018' <너와 극장에서> 인디토크 기록 당신이 멈춘 그 곳, 극장에서 인디피크닉2018 인디토크 기록 일시 2018년 4월 7일 오후 6시 상영 후참석 정가영, 김태진 감독ㅣ배우 황민하, 박현영, 우지현, 한해인, 서현우진행 허남웅 영화평론가 *관객기자단 [인디즈] 권소연 님의 글입니다. (사진제공 서울독립영화제) 따뜻한 봄이 성큼 다가오는 것 같더니, 봄의 불청객인 미세먼지도 모자라 봄을 시기하는 꽃샘추위가 찾아온 토요일. 그럼에도 라는 제목처럼 약속한 듯 우리는 극장에 모였다. 우리는 좋은 날씨에 피크닉을 떠나지만, 극장으로 떠나는 피크닉이라면 다를 것이다. 날씨가 따라주지 않아도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인 극장이라면 어디라도 피크닉이 되는 마법을 경험하기 위해 우리는 ‘극장 쪽으로’ 떠난다. ‘극장에서 한 생각’들은 저마다 다를 테지.. 2018. 4. 17.
[인디즈] 영화가 포착해내는 시공간의 경험, 일상의 역학 '인디피크닉2018' <단편3: 감각의 시간 기억의 공간> 인디토크 기록 영화가 포착해내는 시공간의 경험, 일상의 역학 인디피크닉2018 인디토크 기록 일시 2018년 4월 7일 오후 12시 40분 상영 후참석 오서로, 채의석, 김현정 감독진행 김경묵 감독 *관객기자단 [인디즈] 이수연 님의 글입니다. (사진제공 서울독립영화제) 우리를 둘러싼 공간과 시간은 고정되지 않았다. 공간과 시간은 변하고 이는 때로 우리에게 영감이 되기도 무의식적으로 내면에 머물러 어떠한 상처가 되기도 한다. 우리가 우리를 둘러싼 것들에 이토록 쉽게 영향 받는다는 점이 때로 무기력하게 느껴질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모두 여전히 변화하는 외부와 함께 감각의 경험을 이어나간다. 공간과 시간의 풍경을 우리는 지켜보며 그대로를 감각하기도 또 그와 함께 면면히 움직이는 경험을 맞이하기도 한다. 4월 7일 인디스페.. 2018. 4. 17.
[인디즈] 누구를 위한 일인가 '인디피크닉2018' <소성리> 인디토크 기록 누구를 위한 일인가 인디피크닉2018 인디토크 기록 일시 2018년 4월 6일 오후 6시 상영 후참석 박배일 감독진행 김동현 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 *관객기자단 [인디즈] 김민기 님의 글입니다. (사진제공 서울독립영화제) 인디스페이스에서 진행된 서울독립영화제 순회상영회 인디피크닉 2018의 둘째 날 가 상영되었다. 소성리는 이름에서도 짐작할 수 있는 것처럼 하나의 작은 시골 동네이다. 그러나 현재 그곳에는 한국 사회를 소란스럽게 만들었던 사드가 배치되어 있으며 여전히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투쟁을 이어나가는 사람들이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노인인 시골 마을에서 거대한 무기는 뜬구름 잡는 이야기가 아니다. 그들은 직접 전쟁을 겪었기 때문이다. 평화를 위해 들여왔다는 무기가 그곳 사람들의 평화를 깨고 있는.. 2018. 4. 16.
[인디즈] 여성독립영화의 열기를 이어가다 '인디피크닉2018' <단편1: 여성으로 살아가기> 인디토크 기록 여성독립영화의 열기를 이어가다 인디피크닉2018 인디토크 기록 일시 2018년 4월 5일 오후 8시 20분 상영 후참석 이수아, 황슬기, 강유가람 감독ㅣ배우 윤지온, 최배영, 황동희 진행 김동현 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 *관객기자단 [인디즈] 임종우 님의 글입니다. (사진제공 서울독립영화제) 인디피크닉이 돌아왔다. 인디피크닉은 서울독립영화제의 수상작과 화제작을 모아 소개하는 전국 순회상영전이다. 지난해 서울독립영화제에서는 다채로운 여성 독립영화가 소개되었다. 인디피크닉2018 '단편1: 여성으로 살아가기' 섹션은 그중에서도 관객의 사랑을 듬뿍 받았던 세 편의 영화로 이루어졌다. 이번 관객과의 대화에는 의 이수아 감독, 윤지온, 최배영, 황동희 배우, 의 황슬기 감독 그리고 의 강유가람 감독이 함께 했다... 2018. 4. 13.
[인디즈] 부유하다 침전하는 순간들 '인디피크닉 2017' <순환하는 밤> <무저갱> <우리아빠 환갑잔치> <앰부배깅> 인디토크 부유하다 침전하는 순간들 인디피크닉 2017 인디토크 일시 2017년 4월 8일(토) 오후 7시 50분 상영 후참석 백종관 감독 / 김지현 감독 / 류연수 감독, 류선영 배우 / 한정재 감독진행 허남웅 평론가 *관객기자단 [인디즈] 이지윤 님의 글입니다. 변덕스럽고 알 수 없는 세상은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까만 밤을 닮았다. 혼돈의 연속인 무수한 밤이 지나면 치열하고 정신없던 소동의 순간들이 머리 위를 부유한다. 그리고 부유하던 순간들은 서서히 침전하며 이름 모를 기억이 된다. 봄기운이 만연하던 토요일의 오후 여섯시 무렵, 세상을 부유하던 다섯 편의 순간들을 만날 수 있었다. 사랑의 흔적이 지나가는 고독한 내면을 담은 , 이름 모를 군중들의 이미지와 고전 텍스트로 낯익은 과거와 현재를 이야기하는 , 당.. 2017. 4. 28.
[인디즈] 우리는 어떻게 끌어안고 갈 수 있을까 '인디피크닉 2017' <업무시간> <수난이대> <천막> <416프로젝트 "망각과 기억" - 자국> 인디토크 우리는 어떻게 끌어안고 갈 수 있을까 인디피크닉 2017 인디토크 일시 2017년 4월 9일(일) 오후 1시 30분 상영 후참석 이시대 감독 / 김한라 감독, 정재광 배우, 최희승 배우, 손용범 배우 / 이란희 감독, 이인근 배우 / 정일건 감독진행 신아가 감독 *관객기자단 [인디즈] 송희원 님의 글입니다. 회사에서 낯선 부서로 발령받고 동료들의 따돌림 속에서 적응해야 하는 ‘대기’(), 인터넷에서 베스트 글로 주목받기 위해 아버지를 조롱하는 아들(), 3,169일 째 천막에서 농성을 하는 해고노동자(), 동네에 남은 아이들의 흔적을 더듬어가는 유가족들(). 4편의 영화에는 이 시대를 관통하는 각각의 장소가 나온다. 회사와 농성장, 집, 동네가 바로 그곳이다. 부당한 해고에 저항하는 회사 안팎 공간, 갈.. 2017. 4. 27.
[인디즈] 구덩이에서 나온 라이츄의 영원한 테마 '인디피크닉 2017' <구덩이> <라이츄의 입시지옥> <인류의 영원한 테마> 인디토크 구덩이에서 나온 라이츄의 영원한 테마 인디피크닉 2017 인디토크 일시 2017년 4월 8일(토) 오후 1시 상영 후참석 강산 감독, 윤정로 배우, 김수현 배우, 박선영 배우 / 김현 감독, 내바다 배우, 김영세 배우 / 김현준 감독, 장영준 배우진행 김동현 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 *관객기자단 [인디즈] 이현재 님의 글입니다. 영화의 본령 중 하나는 카메라를 돌리면 그대로 찍힌다는 것이다. 그 말에선 무거운 고뇌와 힘겨운 노동이 잘 느껴지지 않는다. 누군가는 이를 보고 조악하고 게으르다고 욕할 수도 있다. 하지만 창조력은 언제나 누군가가 욕하는 조악하고 게으른 자들에게서 나온다. 훗카이도 대학의 하세가와 에이스케 교수는 일하지 않는 개미가 종족의 장기 존속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존재라는 것을 밝혀내기도.. 2017. 4. 26.
[인디즈] 예술가는 언제나 거짓으로 진실을 말한다 '인디피크닉 2017' <플라이> <여름밤> <사랑하는 사람의 아이를 낳는다> 인디토크 예술가는 언제나 거짓으로 진실을 말한다 인디피크닉 2017 인디토크 일시 2017년 4월 9일(일) 오후 6시 상영 후참석 임연정 감독, 정하담 배우, 이혜미 배우 / 이지원 감독, 정다은 배우 / 정지윤 감독, 안선영 배우진행 배주연 평론가 *관객기자단 [인디즈] 이현재 님의 글입니다. 영화는 종종 그 사회의 모습을 담는 거울이 된다. 카메라는 기계이지만 동시에 인간의 눈을 연장시킨 것과 다름없기 때문에 우리가 얼굴을 맞대고 살고 있는 일상을 풍경들을 남기기도 한다. 그것은 때때로 어렵고 힘든 일이지만 본다는 것의 의미를 일깨우는 일이기도 하다. 나아가 미처 인지하지 못한 모습을 본다는 것은 우리의 인식을 확장시켜 더 나은 이해를 제공할 것이다. 폴 발레리는 “용기를 내어서 살지 않으면 머지않아 사는 .. 2017. 4. 21.
[인디즈] 공상과 일상 사이의 매력 '인디피크닉 2017' <일어나기> <천에 오십 반지하> 인디토크 공상과 일상 사이의 매력 인디피크닉 2017 인디토크 일시 2017년 4월 7일(금) 오후 6시 상영 후참석 김예은 배우, 강민지 감독진행 김동현 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 *관객기자단 [인디즈] 최지원 님의 글입니다. 서울독립영화제 순회상영회 인디피크닉의 첫 소풍은 ‘신인류의 시간’이라는 이름으로 묶인 세 영화와 함께 했다. 세 영화는 각각의 신선한 시각으로 우리가 속한 시공간을 그려냈다. 영화 상영 후 의 김예은 배우, 의 강민지 감독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김동현 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이하 김동현): 역시 의 주인공은 현 여자친구죠.(웃음) 제안 받았을 때 시나리오를 읽어보고 어떤 느낌을 받았는지, 또 본인의 역할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했는지 궁금합니다. 김예은 배우(이하 김예은):.. 2017. 4.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