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RMATION 


제목        꿈의 제인

영제           Jane

각본/감독      조현훈

출연         이민지, 구교환, 이주영

제작        영화사 서울집

배급        ㈜엣나인필름, CGV아트하우스

장르           드라마

러닝타임       104분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개봉           2017년 5월 31일






 SYNOPSIS 


“불행한 인생 혼자 살아 뭐하니, 그래서 다 같이 사는 거야.”


혼자 남겨지는 것이 두려운 소녀 ‘소현’은

어떻게든 사람들과 어울리기 위해 매일 안간힘을 쓴다.

하지만 그런 ‘소현’을 받아주는 것은 ‘정호’ 오빠뿐이다.

‘정호’마저 소현을 떠나고 누구라도 자신을 찾아주길 바라던 어느 날,

꿈결 같은 묘령의 여인 ‘제인’이 나타나고,

그날 이후 소현은 조금씩 ‘제인’과의 시시한 행복을 꿈꾸기 시작한다.


신고
Posted by indiespace_은지

댓글을 달아 주세요




 INFORMATION 


제목       꿈의 제인

영제           Jane

각본/감독      조현훈

출연       이민지, 구교환, 이주영

제작       영화사 서울집

배급       ㈜엣나인필름, CGV아트하우스

장르           드라마

러닝타임       104분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개봉           2017년 5월 31일






 SYNOPSIS 


“불행한 인생 혼자 살아 뭐하니, 그래서 다 같이 사는 거야.”


혼자 남겨지는 것이 두려운 소녀 ‘소현’은

어떻게든 사람들과 어울리기 위해 매일 안간힘을 쓴다.

하지만 그런 ‘소현’을 받아주는 것은 ‘정호’ 오빠뿐이다.

‘정호’마저 소현을 떠나고 누구라도 자신을 찾아주길 바라던 어느 날,

꿈결 같은 묘령의 여인 ‘제인’이 나타나고,

그날 이후 소현은 조금씩 ‘제인’과의 시시한 행복을 꿈꾸기 시작한다.

신고
Posted by indiespace_은지

댓글을 달아 주세요


12월 15일(목) 12:20

12월 16일(금) 14:30

12월 17일(토) 10:30

12월 18일(일) 19:00

12월 19일(월) 13:00

12월 20일(화) 17:00

12월 21일(수) 11:00

12월 22일(목) 15:00

12월 23일(금) 17:30

12월 26일(월) 11:00

12월 28일(수) 13:00

12월 29일(목) 13:00

12월 30일(금) 15:00

1월 1일(일) 14:50

1월 2일(월) 11:00

1월 4일(수) 19:30

1월 5일(목) 11:00

1월 8일(일) 14:20

1월 9일(월) 15:30

1월 10일(화) 10:20 종영








 예매하기 

● 맥스무비 http://bit.ly/9BCgci

● 예스이십사 http://bit.ly/an5zh9

● 네이버 http://bit.ly/OVY1Mk

● 다음 http://bit.ly/1srfYBx





 이벤트 



<우리 손자 베스트>를 관람하시는 관객 분들께 F***컷 포스터(A3 사이즈) 를 드립니다.


● 기간: ~ 소진 시까지 





 INFORMATION 


제    목   우리 손자 베스트 (The Great Patriots)

감    독   김수현

출    연   구교환, 동방우(명계남), 김상현

우정출연   김꽃비, 강산에

제    작   ㈜봉두난발, ㈜인디플러그

제    공   전주국제영화제

배    급   ㈜인디플러그

장    르   애국 풍자 코미디

러닝타임   130분

등    급   청소년관람불가

개    봉   2016년 12월 8일

영화제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 전주시네마프로젝트 선정 (2016)






 SYNOPSIS 


취업, 연애, 인간관계, 공부... 뭐 하나 제대로 하기 어려운 헬조선에 살고 있는 20대 백수 교환(구교환).

아직 아무것도 되지 못한 교환이 유일하게 인정받으며 즐거울 수 있는 곳은 

바로 키보드워리어들의 보금자리 너나나나베스트다. 

교환은 너나나나베스트에서 각종 활동을 하며 헬조선을 까던 중, 

온종일 나라 걱정뿐인 할아버지 정수를 우연히 만나게 된다.

 

탑골공원, 종로 뒷골목을 거닐며 좌파척결, 국가부흥을 외치는 70대 애국노인 정수(동방우).

남다른 애국심을 자랑하는 정수는 어버이별동대 대장으로 활동하며, 

예전 같지 않은 나라에 대한 한탄으로 종일 바쁘다. 

정수는 탑골공원에서 '매국노인'들과 싸우던 중 

우연히 평범한듯 맹랑한 청년 교환을 만난다.


너나나나베스트 열혈 회원 교환과 어버이별동대 대장 정수, 

헬조선을 뒤흔들기 시작한 그들의 

아주 특별한 나라 사랑이 시작된다!


신고
Posted by indiespace_은지

댓글을 달아 주세요



 INFORMATION 


제    목   우리 손자 베스트 (The Great Patriots)

감    독   김수현

출    연   구교환, 동방우(명계남), 김상현

우정출연   김꽃비, 강산에

제    작   ㈜봉두난발, ㈜인디플러그

제    공   전주국제영화제

배    급   ㈜인디플러그

장    르   애국 풍자 코미디

러닝타임   130분

등    급   청소년관람불가

개    봉   2016년 12월 8일

영화제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 전주시네마프로젝트 선정 (2016)






 SYNOPSIS 


취업, 연애, 인간관계, 공부... 뭐 하나 제대로 하기 어려운 헬조선에 살고 있는 20대 백수 교환(구교환).

아직 아무것도 되지 못한 교환이 유일하게 인정받으며 즐거울 수 있는 곳은 

바로 키보드워리어들의 보금자리 너나나나베스트다. 

교환은 너나나나베스트에서 각종 활동을 하며 헬조선을 까던 중, 

온종일 나라 걱정뿐인 할아버지 정수를 우연히 만나게 된다.

 

탑골공원, 종로 뒷골목을 거닐며 좌파척결, 국가부흥을 외치는 70대 애국노인 정수(동방우).

남다른 애국심을 자랑하는 정수는 어버이별동대 대장으로 활동하며, 

예전 같지 않은 나라에 대한 한탄으로 종일 바쁘다. 

정수는 탑골공원에서 '매국노인'들과 싸우던 중 

우연히 평범한듯 맹랑한 청년 교환을 만난다.


너나나나베스트 열혈 회원 교환과 어버이별동대 대장 정수, 

헬조선을 뒤흔들기 시작한 그들의 

아주 특별한 나라 사랑이 시작된다!

신고

'Now Playing > 예고편' 카테고리의 다른 글

[12.29] 파파좀비_예고편  (0) 2016.12.08
[12.22] 위켄즈_예고편  (0) 2016.12.05
[12.08] 우리 손자 베스트_예고편  (0) 2016.11.28
[12.08] 비치온더비치_예고편  (0) 2016.11.14
[11.17] 연애담_예고편  (0) 2016.11.07
[11.17] 야근 대신 뜨개질_예고편  (0) 2016.11.03
Posted by indiespace_은지

댓글을 달아 주세요






 INFORMATION 


제    목   우리 손자 베스트 (The Great Patriots)

감    독   김수현

출    연   구교환, 동방우(명계남), 김상현

우정출연   김꽃비, 강산에

제    작   ㈜봉두난발, ㈜인디플러그

제    공   전주국제영화제

배    급   ㈜인디플러그

장    르   애국 풍자 코미디

러닝타임   130분

등    급   청소년관람불가

개    봉   2016년 12월 8일

영화제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 전주시네마프로젝트 선정 (2016)






 SYNOPSIS 


취업, 연애, 인간관계, 공부... 뭐 하나 제대로 하기 어려운 헬조선에 살고 있는 20대 백수 교환(구교환).

아직 아무것도 되지 못한 교환이 유일하게 인정받으며 즐거울 수 있는 곳은 

바로 키보드워리어들의 보금자리 너나나나베스트다. 

교환은 너나나나베스트에서 각종 활동을 하며 헬조선을 까던 중, 

온종일 나라 걱정뿐인 할아버지 정수를 우연히 만나게 된다.

 

탑골공원, 종로 뒷골목을 거닐며 좌파척결, 국가부흥을 외치는 70대 애국노인 정수(동방우).

남다른 애국심을 자랑하는 정수는 어버이별동대 대장으로 활동하며, 

예전 같지 않은 나라에 대한 한탄으로 종일 바쁘다. 

정수는 탑골공원에서 '매국노인'들과 싸우던 중 

우연히 평범한듯 맹랑한 청년 교환을 만난다.


너나나나베스트 열혈 회원 교환과 어버이별동대 대장 정수, 

헬조선을 뒤흔들기 시작한 그들의 

아주 특별한 나라 사랑이 시작된다!

신고
Posted by indiespace_은지

댓글을 달아 주세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영화  인디돌잔치 <오늘영화>  인디토크(GV) 기


일시: 2016년 8월 30일(화) 오후 8 상영 후

참석: 구교환, 이옥섭, 강경태 감독

진행: 김태용 감독 (<거인> 연출)




*관객기자단 [인디즈] 이다영 님의 글입니다. (사진 제공: 김은혜 님)


지난해 8월 20일 개봉한 <오늘영화>는 ‘영화로 시작된 너와 나의 로맨스’라는 카피를 걸고 윤성호 감독의 <백역사>, 강경태 감독의 <뇌물>, 구교환, 이옥섭 감독의 <연애다큐>까지 세 편의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울독립영화제와 정동진독립영화제 등 많은 영화제에서 사랑을 받아왔고, 1년이 지난 후 ‘인디돌잔치’를 통해 또 한번 관객을 만나게 되었다. 이번 인디토크는 <거인>을 연출한 김태용 감독이 진행을 맡았고 <연애다큐>를 연출한 구교환, 이옥섭 감독과 <뇌물>을 연출한 강경태 감독이 함께했다.



김태용 감독(이하 김): 저는 오늘 인디돌잔치 진행을 맡은 김태용이라고 합니다. 다들 자기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구교환 감독(이하 구): <오늘영화>에서 <연애다큐>에 출연하고 연출한 구교환이라고 합니다.


이옥섭 감독(이하 이): <오늘영화>에서 <연애다큐>를 공동연출한 이옥섭이라고 합니다. 제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조금 놀랐습니다.


강경태 감독(이하 강): <오늘영화>에서 2번째 에피소드 <뇌물>을 연출한 강경태라고 합니다. 


김: <오늘영화>가 개봉한지 1년이 되었습니다. 그 동안 어떻게 지내셨나요?


이: 저희는 작년과 똑같이 장편 시나리오를 같이 쓰고 있습니다.


김: 구교환 감독님과 이옥섭 감독님 두 분이 같이 공동연출을 맡은 것이 <연애다큐>가 처음이었나요?


구: 전에 이옥섭 감독이 연출 혹은 편집을 하고 저는 배우로 작업을 했던 적은 꽤 있지만, 공동연출은 이 작품이 처음이었습니다. 그 후로 지금까지 장편 시나리오를 같이 작업하면서 또 다른 공동연출을 구상 중에 있습니다.



김: 단편을 공동연출한다는 점이 참 신선하게 느껴졌는데, 작업의 분배는 보통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궁금합니다. 


구: 시나리오 같은 경우는 함께 작업합니다. 보시다시피 제가 출연을 하다 보니 현장에서는 이옥섭 감독님의 역할이 어쩔 수 없이 크게 작용을 하는 것 같습니다. 카메라의 위치나 사용 같은 부분들은 사전에 이야기를 나누고 약속을 한 후 촬영을 합니다. 물론 그 약속이라는 것은 꽤나 유동적이긴 하지만요. 그리고 후반작업은 함께 합니다. 현장에서 생각처럼 되지 않은 부분이나 실패한 부분들을 함께 수정을 해나가는 작업입니다.

 

김: 실패하셨던 부분들을 같이 극복해간다고 하셨는데, 그 실패라는 것이 어떤 부분인가요?


이: 공동연출이기 때문에 둘이 하는 이야기가 달라서 극 중 ‘하나’역으로 나온 임성미 배우님과 촬영감독님도 어려워하실 때가 있었습니다. 함께 맞추고 이야기 하지만, 확실히 찍기 시작하면 생각하는 그림이 다르다는 것이 확연히 드러났습니다. 그 부분을 조율해나가는 부분에 있어서 조금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김: 극 중 임성미 배우님의 연기, 캐릭터가 참 재미있었는데 임성미 배우님의 캐스팅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궁금합니다.


구: <검은 사제들>(2015)의 원작이었던 단편영화 <12번째 보조사제>(2014)를 미장센단편영화제에서 보았는데, 임성미 배우님의 연기가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그 후 뒤풀이 자리에서 뵈었고 카메라 밖에서의 또 다른 모습을 보고는 굉장히 매력적인 배우이자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연이 되어서 같이 작업을 하게 되었는데, 그런 임성미 배우님의 모습이 <연애다큐>라는 영화에서 많이 반영이 되었어요. 여러 방면으로 영감과 도움을 받았습니다. 


김: <연애다큐>를 보면서 시나리오는 어디까지고 즉흥적인 부분은 어디까지인가의 경계가 굉장히 궁금했습니다. 예를 들면 정향춘 여사님(구교환 감독님의 어머니)의 캐스팅이랄까요? 어느 정도 즉흥성이 반영되었나요?


구: 영화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화면의 질감이 종종 바뀝니다. 오프닝과 중간중간에 굉장히 거친 캠코더 장면들이 있어요. 캠코더와 카메라를 세 대를 들고 촬영을 했습니다. 대화가 있는 장면은 애드리브처럼 할 때도 있었고 날마다 달랐던 것 같아요. 어머니가 나오는 장면들에 대해 이야기를 하자면 어머니는 개인적으로 정말 훌륭한 배우라고 생각합니다. 전 작품들에서도 어머니와 호흡을 맞춘 적이 있는데, 그 때마다 디렉팅을 천재처럼 잘 맞춰주시고 또 가끔 피드백을 주시거나 지적을 해주시기도 해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항상 다큐멘터리처럼 모든 상황을 찍고 있었기 때문에 이런저런 소스들도 많았고요. 아버지 회갑잔치 장면은 실제 저의 외가가족들을 촬영한 것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가장 즉흥적으로 촬영이 진행된 장면은 그 장면인 것 같습니다.


관객: 영화를 두 번째 봤는데, 여전히 재밌고 새롭게 보이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뇌물>에서 오프닝과 엔딩 등, 전반적으로 순환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발상을 처음에 어떻게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강: 형식을 먼저 생각했습니다. 단편소설에서 내용을 착안했지만, 형식적으로 저런 구조를 떠올렸기 때문에 내용적으로도 가장 기본적인 스토리텔링을 따라가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영화에서 인물들은 이 구조 안에서 나갈 수 없는, 그런 갇힌 세계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김: 영화를 준비하면서 참고하셨던 부분들이나 작품들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구: 배우로서 서울독립영화제의 인디트라이앵글 전작인 <서울연애>(2013)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촬영하는 동안 느낀 그 에너지가 너무 좋아서 다음에는 연출로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 가지 주제를 가지고 영화를 만든다는 것이 흥미롭게 다가오기도 했고요. 그래서 <연애다큐>를 준비하는 동안에도 <서울연애>를 계속 생각했습니다. 또 저는 저를 표현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당시 영화를 만들며 배우로서나 감독으로서 자아를 표현하고자하는 욕구가 참 많이 들어간 것 같습니다.


강: 내용적으로는 영화 속의 인서트를 통해 드러나기도 하지만 보르헤스의 ‘뇌물’이라는 제목의 단편소설을 착안해 썼습니다. 자신이 잘보여야 하는 상황에서 오히려 그 잘 보여야하는 대상이 가지고 있는 위선을 폭로하는 내용이에요. 통쾌함과 뒤틀림, 아이러니를 담고 싶었습니다. 그 외에는 에릭 로메르의 영화를 많이 보면서 좋은 기운을 받으려고 했습니다. 


관객: <연애다큐>에서의 ‘하나’라는 캐릭터를 통해 이옥섭 감독님의 모습, 두 분의 관계가 반영이 된 것인지 궁금합니다. 


이: 모든 관계들의 집합체라고 보시면 됩니다. 구교환 감독님이 만났던 과거의 여자친구들의 캐릭터도 들어있고, 제가 과거의 남자친구를 대할 때의 스스로의 모습도 들어있고 지금 구교환 감독님과의 관계에서의 제 모습도 들어있어서 딱 하나의 모습이라기 보다는 그 모든 연애 안에서의 우리의 모습들을 모아본 것입니다. 


관객: 두 영화 다 새로운 시도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연애다큐>에서는 다큐멘터리라는 형식을 고른 이유를 알고싶고, <뇌물>에서는 왜 프레임 안에 프레임의 형식으로 찍으셨는지 궁금합니다.


구: 다큐멘터리로 다가가면 관객들이 몰입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서 그 형식을 따왔습니다.

 

이: 영화에서도 나온 것처럼 국제다큐페스티벌에서 상금을 준다는 말을 듣고 ‘우리 이거 해볼래?’식으로 구교환 감독님과 장난처럼 이야기했던 것이 시나리오를 쓰면서 생각났어요. 시나리오의 가닥이 그렇게 잡히게 된 것도 있습니다.


강: 영화를 만드는 내내 끝 장면을 설명하기 위해서 앞 장면에는 뭐가 있어야 될까, 하는 생각으로 구상을 했습니다. 처음 보르헤스의 단편소설에서 나오는 뒤틀린 비판의 자리를 ‘영화제’의 포커스에 맞춰 생각할 때 떠오른 이미지가, ‘자기들이 편집하고 있는 영화를 컴퓨터 모니터에 띄워놓고 그걸 보고 있는 두 사람을 찍고 있는 카메라’였기 때문에 저한테 그 이중프레임 구성은 아예 영화를 시작하면서부터 딱 고정된 구성이었어요. 그렇게 이중으로 삼중으로 연결된 것들이 자연스럽게 그 앞의 이야기들을 만들어가면서 전체가 구성이 된 것 같습니다.



김: <연애다큐>를 보면서 인상깊었던 부분은 두 남녀의 주변을 둘러싼 가족들이기도 했습니다. 감독님들에게 가족이란 어떤 의미이고, 영화에는 그런 의미들이 반영되었는지가 궁금합니다.


구: 아버지 회갑잔치 장면에는 진짜 저희 외가가족들이 출연했고, 정말 그들의 모습이었습니다. 항상 모이면 시끄럽습니다. 저의 영화를 위해 다 모여주신 거에요. 다들 제 편이고 응원해줍니다. 촬영할 때 가족들과 의견을 함께 나누고 많이 존중하는 편입니다. 가족들은 저에게 있어 훌륭한 파트너입니다. 저도 그들에게 그렇게 되고 싶고요.


관객: 이옥섭 감독님이 보시는 구교환의 감독으로서의 장점, 배우로서의 장점이 궁금합니다. 그리고 혼자 연출하실 때와 함께 연출하실 때의 차이점이 궁금합니다.


이: 감독으로서의 장점은 재치와 순발력입니다. 같이 시나리오에 대해 얘기할 때 여러 상황을 제시하고 만들어내는 부분들이 있어요. 현장에서 드러나는 배우로서의 엄청난 장점이 있는데, 분위기를 유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촬영현장 내 모두를 친하게 만들려는 노력을 합니다. 그런 부분들이 제가 연출할 때 너무 큰 도움으로 작용한 것 같습니다. 또 텍스트를 읽어내는 능력이 정말 뛰어난데,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부분들, 인간관계에서의 읽기 어려운 부분들까지 빠르게 읽어내고 이해합니다. 

공동작업에 대해 말씀 드리면, 혼자 시나리오 작업을 하는 것도 너무 힘든데, 둘이 그런 부분들을 맞추며 함께 작업하는 게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혼자 했다면 이렇게 좋은 작품이 나오지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김: 마지막으로 세 감독님들 앞으로의 계획, 하시고 싶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구: 와주셔서 너무 감사 드립니다. 오늘의 시간을 통해서 제가 더 큰 힘을 받아 가는 것 같습니다. 


이: 2년 전에 만든 영화인데, 이렇게 관객과의 대화를 통해서 다시 만나보게 되었네요. 더 깊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시나리오 빨리 써서 또 새로운 작품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강: 귀한 시간 내서 보러 와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이 자리를 통해서 오랜만에 제가 만든 영화를 극장에서 보는 설렘과 다시 영화 속 작품들을 떠올려보는 시간을 가져서 좋았습니다. 



작년 정동진독립영화제에서 처음으로 접하게 된 <오늘영화>를 1년만에 다시 마주할 수 있게 된 것은 마치 오랜 시간 못 보던 친구를 우연히 만나게 된 것처럼 무척이나 반가운 시간이었다. 그 이면에는 <오늘영화>를 처음 보게 된 정동진에서의 즐거웠던 기억이 영화와 함께 상기되었기 때문이기도 했다. 영화가 만들어지기까지의 이야기, 영화가 우리와 같은 관객에게 닿기까지, 또 그 영화가 우리에게 어떠한 의미로 닿게 되고 어떠한 형태로 기억되는지의 과정을 담은 영화에 대한 세 편의 짧은 이야기 <오늘영화>. 모든 영화가 그렇듯 이 또한 그들의 이야기이며 동시의 우리의 이야기가 되어 마음가운데 오래 남게 될 것이다.




신고
Posted by indiespace_은지

댓글을 달아 주세요

인디돌잔치 2016년 8월의 상영작 <오늘영화>




디돌잔치는 1년 전 개봉된 독립영화의 1주년을 함께 축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개봉과 함께 관객들의 관심을 듬뿍 받으며 상영된 영화의 1주년을 다시 한번 관객들과 함께 나누는 소중한 자리. 이제는 온라인 다운로드, IPTV 등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창구들이 너무 많아졌지만, 스크린을 통해 그 때의 감동을 함께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  일시: 2016년 8월 30일(화) 오후 8시

●  상영 후 인디토크(GV)

    참석: 강경태, 구교환, 이옥섭 감독

    진행: 김태용 감독 (<거인> 연출)

●  장소: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  입장료: 7,000원 (인디스페이스 후원회원/멤버십 무료)













INFORMATION


제    목   오늘영화 (Now Playing)

감    독   윤성호, 강경태, 구교환, 이옥섭

출    연   정연주, 박종환, 백승화, 백수장, 박민지, 허정도, 구교환, 임성미, 박현영 

특별출연   박혁권, 박정범

제    작   서울독립영화제

제공배급   ㈜인디플러그

장    르   옴니 로맨스

러닝타임   91분

등    급   15세 이상 관람가

개    봉   2015년 8월 20일

영화제   2014년 서울독립영화제 개막작

           2015년 정동진독립영화제









SYNOPSYS


우리 오늘 영화 볼래요?

영화로 시작된 너와 나의 로맨스 <오늘영화> 상영이 곧 시작됩니다!


Episode 1. 백역사 Every dog has his day 

주말 잔업을 놓아두고 숙취 때문에 공장을 조퇴한 남자는, 간밤에 나이트에서 만난 여자를 찾아 약속대로 영화를 보려 하지만 그의 배터리는 오링이다. 중국 만두집에서 일하는 여자는 남자와의 부킹을 딱히 기억하고 있는 것 같지 않지만 어쨌든 무료한 주말, 극장 구경을 함께 하기로 하는데… 이왕에 남자의 마음을 간수해두기로 맘 먹은 여자는 이르게 사랑의 ‘증거’를 요구하고 적이 놀라면서도 허둥지둥 그 주문 또는 훈육에 응하려 애쓰는 남자… 

과연 이들은 무사히 영화를 볼 수 있을까?


Episode 2. 뇌물 Matryoshka 

영화과 학생인 대일은 졸업 작품 촬영을 앞두고 있지만 담당교수는 그의 시나리오를 마음에 들지 않아한다. 여차저차 촬영을 시작하게 됐지만 중간 편집본을 볼 때마다 피디인 영진은 비현실적이고 과장됐다며 딴죽을 걸고, 여배우인 소은도 캐릭터에 공감이 안 간다며 자꾸 시비를 걸어온다. 대일이 꼭 출품하고 싶었던 영화제에 영화감독으로 잘 나가는 선배 정우가 심사위원을 맡게 된다. 

이 이야기는 영화 속 영화이고, 영화 속 모든 현실 또한 영화 속 영화가 된다.


Episode 3. 연애다큐 Love Docu 

구교환과 이하나는 연인이다. 돈벌이가 변변치 않은 이 연인은 사전제작지원금 500만원에 눈멀어 자신들의 셀프연애 다큐멘터리 <프로젝트명 : 러브(LOVE)>를 기획한다. EBS국제다큐멘터리페스티벌 사전제작지원 1차 통과! 2차 피칭 심사까지 마쳐놓고는 돌연 성격과 예술성 취향 등의 차이로 헤어지게 된다. 이별 후 고통의 나날을 보내던 중 자신들의 작품이 제작지원에 합격하여 지원금 500만원을 받게 되었다고 한다. 교환은 전화를 받고 좋아하지만 다시 돌려주기는 아깝고, 하나를 보고픈 마음도 살짝 드는 교환은 전화를 걸어 연애 다큐를 찍자고 제안한다.

신고
Posted by indiespace_은지

댓글을 달아 주세요





인디스페이스가 관객 여러분과 함께 마련하는 깜짝 선물!

개봉 1주년이 되는 작품들 중 함께 보고 싶은 영화, 다시 보고 싶은 영화를 관객 여러분이 투표로 선정해주세요.

아쉽게도 보지 못한 작품들이 있었다면, 혹은 스크린을 통해 꼭 한번 다시 보고 싶은 작품이 있다면, 

주저말고 투표에 참여하세요!


자, 2016년 8월의 인디돌잔치의 영광은 어떤 작품에게 돌아갈까요? (두근두근) 



>> 투표하러 가기 (클릭!) <<




● 후보작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감독 안국진 | 2015년 8월 13일)

<위로공단> (감독 임흥순 | 2015년 8월 13일)

<오늘영화> (감독 윤성호, 강경태, 구교환, 이옥섭 | 2015년 8월 20일)


● 투표기간: ~ 8월 17일(수)

● 발표: 8월 18일(목) 이후

● 상영일: 8월 30일(화) 저녁 

(입장료: 7,000원 / 인디스페이스 멤버십, 후원회원 무료)


* 투표에 참여해주신 분들 중 5분(1인2매)을 선정하여 초대합니다.



신고
Posted by indiespace_은지

댓글을 달아 주세요




[인디즈_Choice]에서는 이미 종영하거나 극장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이 코너에서 소개되는 작품들은 독립영화 전문 다운로드 사이트 '인디플러그'(www.indieplug.net)에서 

다운로드 및 관람이 가능합니다.


인디플러그 <오늘영화> 다운로드 바로가기 >> http://bit.ly/1StxOhH




<오늘영화> 리뷰: 오늘영화, 오늘연애


*관객기자단 [인디즈] 김수영 님의 글입니다.


날씨가 좋다. 추위도 피하고 영화도 볼 겸 영화관을 찾았던 사람들이 줄어드는 요즘이다. 영화는 누군가에겐 문화생활을 즐기기 위한 것, 데이트를 위해 보는 것이고, 또 다른 누군가에겐 창조해야 할 대상이자 오래된 꿈이다. 각자의 영화가 있는 것이다. 각자의 연애가 있듯이. 옴니버스 영화 <오늘영화>에선 세 개의 영화와 세 개의 연애가 각각 등장한다.  



닳은 배터리의 주인답게 숙취로 닳은 <백역사>(감독 윤성호)의 주인공 종환은 공장에서 조퇴를 한다. 그리곤 그가 향한 곳은 집이 아닌 동전야구연습장. 그는 데이트로 영화를 보려는데 돈이 없다며 가불을 부탁한다. 돈을 받아들고 중국집으로 가는 그의 상기된 얼굴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중국집에는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연주가 있다. 종환의 계속되는 데이트 구애로 둘은 영화관으로 향하지만 영화를 보기는커녕 스킨십만 할 뿐이다. 



<뇌물>(감독 강경태)의 주인공 대일은 영화과 학생으로 졸업 작품을 준비 중이다. 지인들에게 영화를 보여주며 피드백을 받는데 영화 속 이야기와 대일의 현실이 자꾸만 이어진다. 어느 것이 영화이고 어느 것이 현재인지 구분의 경계가 모호하다. 여기엔 대일의 영화가 그의 경험에 기반 했으며 영화와 경험 사이에 간극이 없다는 것도 크게 한 몫 한다. 또한 배우 소은을 두고 유능한 선배 감독과 묘한 신경전을 벌인다.  



감독을 꿈꾸는 교환과 배우를 준비 중인 하나는 <연애다큐>(감독 구교환, 이옥섭)에서 연인 관계이다. 본인들의 연애를 다큐로 찍고 이 연애다큐로 사전제작지원 프로그램에 지원한다. 교환은 작은 다툼부터 잠자리 영상까지 다큐에 담으려한다. 그러던 중 둘은 취향차로 이별하고 이별 이 후에 프로그램 피칭 합격 통보를 받는다. 지원액을 토대로 성사된 거래는 다큐를 다시 찍게 만들지만 헤어진 연인이 다시 연인인척 하기가 쉽지 않다.


세 작품은 모두 일상 속의 영화를 다루고 있지만 영화의 수단과 목적 사이에 차이가 있다. <백역사>는 영화를 수단 삼아 데이트라는 목적을 이루는 반면 <연애다큐>는 연애라는 수단으로 영화 촬영이라는 목적을 달성하고자 한다. <뇌물>도 졸업 작품 완성을 위해 주인공의 경험(연애, 선・후배 관계 등)을 영화에 투영시킨다. 영화가 수단이든 목적이든 개인의 일상에 영화가 함께 한 것이다. 특히 영화는 이들의 일상 스펙트럼 중 ‘연애’에 집중한다. 연애를 시작하는 이들의 풋풋함을 담은 <백역사>와 가식 없이 편해질 정도로 가까운 사이가 되었지만, 관계의 지속 여부를 선택해야하는 <연애다큐>. 연애를 주된 내용으로 다루진 않았지만 소은을 사이에 두고 선배와 신경전을 벌이는 <뇌물>까지. 모두 개개인이 이용하거나 만드는 영화를 통해 사랑을 이야기한다. 물론 그들의 영화와 연애는 각기 다른 점이 있다. 그럼에도 <오늘영화>로 세 에피소드가 묶인 것은 과거도 아니고 미래도 아닌 오늘, 지금 여기에서 벌어지는 그들의 영화와 연애를 말하고 있기 때문은 아닐까. 날씨가 좋다. 이런 날, 과거도 미래도 아닌 오늘 당신은 어떤 영화로 어떻게 연애를 할 지 궁금하다. 


신고
Posted by indiespace_은지

댓글을 달아 주세요

 2015년 하반기 총결산! 인디즈가 뽑은 올해의 최고의 영화 / 배우 




*관객기자단 [인디즈] 차아름, 김가영 님의 글입니다.


12월, 크리스마스도 지나고 이제 진짜 연말이다. 2015년 한 해를 마무리하며 인디즈 5기 식구들은 올해 하반기 인디스페이스 상영작 가운데 각자가 생각하는 최고의 영화/배우를 꼽아보았다. 각자의 개성이 담겨있는 답변들을 천천히 살펴보며 2015년 하반기에 인디스페이스에서는 무슨 영화를 상영했고, 어떤 배우들을 스크린을 통해 만나볼 수 있었는지를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자. 이 중에서 놓친 영화가 있다면 아쉬워해도 좋다! 




[인디즈] 김가영이 선정한 최고의 영화 <울보 권투부>(감독 이일하)




(1) <울보 권투부>를 선정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 일본에서도, 남한에서도, 북한에서도 환영 받지 못하는 재일동포들이 끝까지 자신들의 뿌리를 지키고자 불이익을 감수하면서도 조선학교에 다니고 있다는 사실을 저는 영화를 보고 알게 되었어요. 정말 가깝고도 먼 존재라고 할 수 있죠. 그들이 권투라는 스포츠를 통해서 더 단단해지고, 남자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라는 점에서 뭉클하기도 했고, 어눌한 조선말로 인터뷰를 진행하는 그런 과정 하나하나들이 너무 귀여웠다고나 할까요? 생판 모르는 사이인데 영화 한번 봤다고 친한 사이가 된 것 같은 기분, 이게 다큐멘터리의 묘미이기도 한 것 같아요.


(2)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을 소개해주세요!

- 끝부분에 3학년 학생들이 졸업을 할 때, 코치님이 권투부에서 얻은 정신력으로 사회를 헤쳐나가라고 말씀하시는 부분이 있어요. 그리고는 졸업하는 학생들의 펀치를 온몸으로 받아내시는데, 그 장면에서 선생님이 아이들을 정말 사랑하는 모습이 드러났던 것 같아요. 


(3) 이 영화를 추천한다면 누구에게?

- 재일동포에 대해 알고 싶거나, 잘 알지 못하는 분들이라면 누구든지!


[인디즈] 김가영이 선정한 최고의 배우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감독 홍상수)의 정재영



(1) 정재영 배우를 선정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의 ‘함춘수’역은 정말 정재영 배우한테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배역이었던 것 같아요. 친구랑 영화관에서 배꼽 잡고 웃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 특유의 어눌함과 쑥스러워 하는 모습, 능글거리는 모습, 술 취한 모습, 그 모든 게 딱 떨어지는 느낌! 정재영 배우가 없었다면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도 없었을 거에요.


(2) 이 배우, 이 영화의 이 역할에 잘 어울릴 것 같다!

- 영화 <영도>의 주인공. 살인자의 아들이라는 비극적 운명을 가진 ‘영도’ 역에 잘 어울릴 것 같아요. 정재영 배우의 얼굴에서 묻어 나는 무게감으로 영도의 미스터리한 느낌과 비극적인 운명을 잘 소화해낼 수 있지 않을까요?






[인디즈] 김수빈이 선정한 최고의 영화 <위로공단>(감독 임흥순)




(1) <위로공단>을 선정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 봉제 공장부터 콜센터까지, 여성 노동자들이 일해 온 무대를 배경으로 한국 여성 노동의 역사를 되짚어 볼 수 있는 영화였어요. 그 시간들을 걸어온 어머니들의 목소리가 담겨 있던 것도 좋았고요. 다큐멘터리로 일관하는 게 아니라 중간 중간 선명한 이미지의 영상들을 결합함으로써 이전의 증언들을 곱씹고 화면에 배치된 다양한 상징들에 내 생각을 엮을 여지도 충분했다고 생각해요. 감독의 여성노동자들을 향한 진심 어린 존중의 태도가 영화를 한층 깊게 만든 거죠.


(2)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을 소개해주세요!

- 콜센터에서 일하는 여성이 아무리 일해도 나아지지 않는 상황을 담담히 이야기하다 결국 눈물 흘리는 장면. 그녀가 느끼는 무력감과 불안, 자식에 대한 미안함 같은 감정들이 일순간에 와 닿았던 장면이에요.


(3) 이 영화를 추천한다면 누구에게?

- 세상의 모든 여성 노동자들에게 보여주고 싶어요.


[인디즈] 김수빈이 선정한 최고의 배우 <오늘영화_연애다큐>(감독 구교환, 이옥섭)의 임성미



(1) 임성미 배우를 선정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 <오늘영화>의 세 번째 에피소드 <연애다큐>를 보면서 한 중반 정도까지는 진짜 다큐멘터리인 줄 알았어요. 교환(구교환 분)과 하나(임성미 분)가 어찌 진짜 연인이 아닐 수 있단 말인가요! 뒤에 이별 얘기 나오면서 다큐멘터리라는 믿음이 흔들리긴 했지만, 그 정도로 연기가 생생했죠. 선글라스 끼고 햄버거를 먹으며 씩 웃는 첫 장면에서부터 생 참외를 껍질 째 씹어먹는 장면, 타이트한 원피스를 입고 갤러리를 거닐던 장면까지. 그녀가 등장하는 순간 순간이 유달리 선한 인상으로 남아있어요.


(2) 이 배우, 이 영화의 이 역할에 잘 어울릴 것 같다!

- 진명현 무브먼트 대표는 이 배우를 ‘<스파이>의 여주인공 멜리사 맥카시를 보는 듯 통쾌하고 청량한 느낌까지 전해준다’고 표현했어요. 이 말을 보고 ‘이거다!’ 싶었죠. 뒤집어지게 웃긴 대사를 진지한 표정으로 내뱉는 배우의 얼굴을 보고 싶어요. 아무리 센 수위에 방대한 양의 대사를 줘도 거뜬히 소화해 낼 것 같아요. 날렵한 액션 연기도 기대되고요. 하지만 이것은 순전히 팬으로서의 바람이고, 그 깨끗하고 말간 얼굴로 어떤 역할이든 소화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인디즈] 심지원이 선정한 최고의 영화 <오늘영화>(감독 윤성호, 강경태, 구교환, 이옥섭)




(1) <오늘영화>를 선정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 <오늘영화>는 그야말로 '우리, 오늘 영화 볼래?'라는 말 한 마디가 주는 산뜻함을 스크린으로 옮긴 듯한 영화였어요. '영화'와 '연애'라는 누구나 공감 가능한 소재들을 저마다 다른 개성으로 풀어낸 각각의 에피소드들이 참 매력적이었고요. 영화를 보는 사람들, 영화를 만드는 사람들,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한데 모여 만들어낸, 말 그대로 '한 편의 영화'였네요.


(2)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을 소개해주세요!

- 세 번째 에피소드인 <연애다큐>의 오프닝. 교환이 하나를 카메라에 담는 그 모습이 영화의 모든 것을 말해주는 듯 했어요. 


(3) 이 영화를 추천한다면 누구에게?

- 영화, 그리고 연애를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인디즈] 심지원이 선정한 최고의 배우 <거짓말>(감독 김동명)의 김꽃비



(1) 김꽃비 배우를 선정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 김꽃비 배우는 언제나 택하는 배역마다 예상치 못한 강렬한 모습들을 보여주는 것 같아요. <거짓말>에서도 역시 자신을 포장한 채 살아가는 아영 역을 섬세하게 표현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또 어떤 모습으로 관객들을 찾아줄지, 무척이나 고대하게 되는 그런 배우인 것 같아요. 


(2) 이 배우, 이 영화의 이 역할에 잘 어울릴 것 같다!

- 강렬한 인상을 주는 역할들을 많이 했으니, 코미디 장르에서의 풋풋한 모습도 보게 될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인디즈] 차아름이 선정한 최고의 영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감독 홍상수)




(1)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를 최고의 영화로 선정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 홍상수 감독 작품은 대부분 비슷한 패턴을 보여주지만 비슷한 상황과 말의 반복이 이어지고 그 안의 미묘한 차이에서 달라지는 것들을 발견하는 것이 매번 흥미롭게 느껴져요. 이번 영화는 특히 더 그랬던 것 같아요. 1부와 2부에서 거의 같은 상황, 같은 인물이 주어지지만 사소한 차이로 태도가 극명하게 달라지죠. 그래서 더 확연히 그 의미가 와 닿았던 것 같아요. 더 말해 뭣하겠어요. 실소가 아니라 가끔은 폭소가 터질 만큼 재미있었어요. 


(2) 가장 인상 깊은 장면을 소개해주세요! 

- 여느 홍상수 감독의 작품과 마찬가지로 역시 술 마시는 장면이 영화의 핵심을 이루고 있어요. 그 중 스시집에서 희정(김민희 분)과 춘수(정재영 분)가 대화하는 장면이 인상 깊었어요. 1부에서는 춘수의 순수하지만은 않은 의도를, 2부에서는 가감 없이 솔직하게 직설적으로 표현하는 춘수의 모습을 보여주며 그에 따라 달라지는 희정의 반응을 비교해서 보게 하는 점이 흥미로웠어요. 특히 춘수가 머리를 뜯으며 자신의 결혼사실을 알리는 장면은 영화를 통틀어 가장 재미있는 장면 중 하나였다고 생각해요. 


(3) 이 영화를 추천한다면 누구에게?

- 연애에 있어 흑역사 하나쯤 갖고 있는 사람들? 이 영화를 본다고 달라지진 않겠지만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것 같아요. 


[인디즈] 차아름이 추천하는 최고의 배우 <오늘영화_연애다큐>(감독 구교환, 이옥섭)의 구교환



(1) 구교환 배우를 선정한 이유는?

- 구교환이라는 배우를 <오늘영화>에서 처음 봤어요. 우선 목소리가 굉장히 특이해서 대사 한마디 뱉었을 뿐인데 웃음이 새어 나오더라고요. 반면 목소리와 다르게 외모와 표정은 사뭇 진지하다고 느껴졌어요. 또 실제인지 연기인지 구별하기 힘들 정도로 자연스러운 말투까지. ‘이 배우 매력 있는데?’ 했죠. 다른 출연작품이나 연출작도 찾아봤는데 <연애다큐>에서도 느꼈지만 특히 <왜 독립영화감독들은 왜 DVD를 주지 않는가?>(2013)를 보면서 마냥 웃기기만 한 것이 아니라 뭔가 허를 찌르는 임팩트가 있는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2) 이 배우, 이 영화의 이 역할 잘 어울릴 것 같다.

- 지금 생각나는 건 <러브픽션>의 ‘주월’(하정우 분), 좀 찌질하고 코믹한 캐릭터가 비슷하면서도 다른 느낌이 들어요. 그런데 딱 정하기가 힘드네요. 그 동안 해온 코믹연기를 계속 보고 싶기도 하고 좀 더 무게감 있는 연기도 훌륭히 해낼 것 같아 기대되기도 해요. 






[인디즈] 추병진이 선정한 최고의 영화 <위로공단>(감독 임흥순)




(1) <위로공단>을 선정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 먼저, <위로공단>은 우리들이 차마 알지 못했던, 혹은 잊고 지냈던 당시 여공들의 아픈 기억들을 프레임 속에 복원시켰다는 점에서 중요하지 않을까. 거기서 더 나아가, <위로공단>은 과거 여공들이 흘린 눈물이 현재에는 또 다른 형태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줘요. 눈물을 머금고 이야기하는 이들의 인터뷰는 우리의 가슴마저 먹먹하게 만들기도 하죠. 또한 얼굴을 가린 소녀나 산을 오르는 어린 자매 등의 이미지들은 영화의 흐름 속에 녹아 들며 우리의 감정을 더 애달프게 만들어요. 결국 <위로공단>은 한 편의 산문이자 서정시 같은 작품이라 생각해요.


(2)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을 소개해주세요! 

- 영화의 맨 마지막, 두 할머니가 다리 위를 천천히 걸어가는 장면. 모진 세월이 지나가고 이제 노인이 되어버린 두 자매. 언니는 동생을 업고 동생은 언니의 등에 업혀 있어요(혹은 그 반대일지도 모르지만). 두 사람이 천천히 다리 위를 지나갈 때, 화면 바깥에서는 여성들의 목소리가 들려와요. 인터뷰에서 말한 그들의 한 마디, 한 마디가 모여 하나의 메아리처럼 들리는데 이 두 가지 요소가 한 순간에 나타날 때 왠지 모르게 서글퍼졌어요. 


(3) 이 영화를 추천한다면 누구에게?

- 모든 기업인, 정치인.


[인디즈] 추병진이 선정한 최고의 배우 <그들이 죽었다>(감독 백재호)의 이화



(1) 이화 배우를 선정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 <그들이 죽었다>에서 극 중 '이화'는 러닝타임 중에서 거의 후반부에 집중적으로 등장해요. 이 인물이 등장함과 동시에 영화의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노래방 씬에서는 밝고 명랑한 모습으로 등장했지만, 이후 상석과 옥상에서 대면할 때에는 싸늘하고 차가운 사람으로 변한 것도 비슷한 맥락이죠. 이 영화에서 지구 종말을 믿고 심각한 상태에 빠져있는 사람은 이화뿐이에요. 그래서 그녀의 표정은 유독 어둡고 차가워 보여요. 이화 배우님의 표정과 목소리는 이 인물의 심각함을 온전히 전달하는 것 같아요. 또 바닷가의 배경만큼이나 서늘한 이화의 모습은 그만큼 아름다웠어요.


(2) 이 배우, 이 영화의 이 역할에 잘 어울릴 것 같다!

- <만추>에서 탕웨이가 맡은 '애나'



엊그제 새해가 시작된 것 같은데 벌써 2015년이 저물어간다. 한 해를 돌이켜보니 올해도 수많은 독립영화가 관객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안겨주었다. 기획기사를 통해 ‘인디즈’가 선정한 영화 외에도 극영화, 다큐멘터리를 망라하고 다양한 장르의 의미 있는 작품들이 2015년 독립영화계를 풍성하게 장식해주었다. 그 덕분에 한 해를 보내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앞으로 다가올 2016년을 이끌어갈 새 작품들 역시 기대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든다. 내년에도 인디스페이스, 인디즈와 함께 의미 있는 독립영화들을 만나기로 하자. 




신고
Posted by indiespace_은지

댓글을 달아 주세요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