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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unity/관객기자단 [인디즈]1307

[인디즈 Review] <델타 보이즈>: 우리는 대책이 없고 무엇 하나 쉬운 것도 없다 한줄 관람평 송희원 | 현실은 기(승전)결, 우리만 아는 승전이현재 | 타인의 진지를 비웃지 마라이지윤 | 허기가 도는 세상, 빛나는 꿈최지원 | 우리는 대책이 없고 무엇 하나 쉬운 것도 없다김은정 | 온 몸으로 흔들기 리뷰: 우리는 대책이 없고 무엇 하나 쉬운 것도 없다 *관객기자단 [인디즈] 최지원 님의 글입니다. 는 시종일관 유머러스한 톤으로 네 남자의 대책 없는 모험담을 이야기한다. 분명 남성 사중창 콘테스트에 도전하는 이야기임에도 ‘도전 해볼까’로 시작해서 ‘제대로 해보자’로 넘어가는 과정이 영화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제대로 노래를 연습하는 과정은 영화 후반부에야 등장한다. 심지어 이렇다 할 배경음악도 없다. 사실 이 영화에서 중요한 것은 도전을 해내고 무언가를 성취하는 것이 아니라 도전.. 2017. 6. 16.
[인디즈 소소대담] 2017.05 봄 지나 봄이 오길... [2017.05 소소대담] 봄 지나 봄이 오길... 일시: 2017년 5월 12일(금) @인디스페이스참석자: 송희원, 이현재, 박영농, 이지윤, 김은정('소소대담'은 매달 진행되는 인디즈 정기 모임 중 나눈 대화 내용을 정리한 글입니다) *관객기자단 [인디즈] 박영농 님의 글입니다. [리뷰] : 봄의 마음으로 http://indiespace.kr/3373 박영농: 은 그동안 미디어 출연이 뜸했던 장범준의 일상을 담은 영화다. 다들 ‘버스커 버스커’나 장범준의 음악을 좋아하는지? 송희원: 원래는 잘 몰랐는데 영화를 보고 음악이 좋아서 찾아들어봤다. 김은정: 장범준의 음악을 좋아한다. 버스커 버스커가 활동 중단을 선언할 때 여러 가지 말들이 많지 않았나. 그런데 영화를 보면서 음악적 성장을 위해 활동을 그만.. 2017. 6. 16.
[인디즈 Review] <고려 아리랑: 선산의 디바>: 잊혀진 꿈의 악보 한줄 관람평 송희원 | 먼 이국땅에서 펼쳐지는 여성들의 강인한 삶과 노래이현재 | 잊혀진 꿈의 악보박영농 | 고려(빼어날 고, 아름다울 려)의 아리랑최지원 | 가락으로 전해지는 한의 정서와 감동김은정 | 역사 한 켠, 여전히 노래하는 고려인 리뷰: 잊혀진 꿈의 악보 *관객기자단 [인디즈] 이현재 님의 글입니다. 영화가 시작되면 오래된 사진 하나가 투사된다. 오래된 사진을 처음 본 관객은 그 사진이 전달하고 있는 정보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 수 없다. 다만 정지된 화면 위로 내레이션이 흘러 나와 그 사진에 대한 정보를 추측가능하게 만든다. 내레이션은 한국에서 러시아로, 러시아에서 중앙아시아로 쫒긴 그들의 기구한 기원을 짧게 서술한다. 서술이 마무리되면 카메라는 끝없이 펼쳐진 황량하게 얼어붙은 대지를 걷는다.. 2017. 6. 12.
[인디즈 Review] <꿈의 제인>: 불행과 함께 살기 한줄 관람평 송희원 | 비관과 희망의 뉴월드이현재 | 구교환의 '제인'은 올해의 캐릭터박영농 | 제인입니다이지윤 | 우리 죽지 말고 불행하게 오래오래 살아요. 여기, 뉴월드에서.최지원 | 시시하고 불행한, 거짓말과 꿈이 덧칠되는 삶김은정 | 불행과 함께 살기 리뷰: 불행과 함께 살기 *관객기자단 [인디즈] 김은정 님의 글입니다. 소현은 사람들과 가까워지고 싶다. 그런데 그 방법은 배워본 적도 없고 아무도 알려줄 생각을 않는다. 그렇지만 사람들은 항상 함께 모여 있다. 즐거워 보인다. 소현만 빼고. 아주 처음, 그 시작에 놓여있었을 때, 모든 것은 신비롭고 자극이 가득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그 모든 것에 익숙해졌다. 불행과 행복도 마찬가지이다. 불행이라는 자극에는 쉽사리 익숙해 질 수가 없다. 그것은.. 2017. 6. 9.
[인디즈 Review] <노무현입니다>: 안녕하세요, 제가 노무현입니다 한줄 관람평 송희원 | 사람 노무현을 대통령으로 만든 시민들의 이야기이현재 | 노무현을 볼 때마다 양가적인 감정이 든다. 가끔, 딱 그리운 만큼 그가 무서워질 때가 있는 것이다.박영농 | 꿈의 무현이지윤 | 그저, 노무현입니다최지원 | 한 사람을 기억하는 예의김은정 | 사람을 끌어당기는 마력. 실로 놀랍다. 리뷰: 안녕하세요, 제가 노무현입니다 *관객기자단 [인디즈] 송희원 님의 글입니다. ‘그리움’이란 상실한 대상에게 여전히 사로잡혀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관련 수많은 저작물과 연달아 흥행하는 영화를 보면 여전히 그를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걸 실감한다. 이창재 감독의 는 개봉 열흘 만에 누적 관객 100만을 돌파할 만큼 많은 관객의 선택을 받고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을 .. 2017. 6. 9.
[인디즈] '그녀들'이 '우리들'이 될 때까지 '페미니즘 시각으로 보는 다큐멘터리' <그녀들의 점심시간> 대담 기록 '그녀들'이 '우리들'이 될 때까지 페미니즘 시각으로 보는 다큐멘터리 대담 기록 일시 2017년 5월 20일(토) 오후 4시 30분 상영 후참석 구대희 감독, 이지원 강남역 10번 출구 활동가진행 안소현 인디스페이스 프로그래머 *관객기자단 [인디즈] 박영농 님의 글입니다. 기획전 ‘페미니즘 시각으로 보는 다큐멘터리’ 첫 번째 작품으로 이 관객들을 만났다. 페미니즘을 이야기할 때 ‘그녀들’의 삶을 바라보는 것부터 시작해야한다는 점에 동의한다면 이 영화가 가장 먼저 상영된 배경에도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점심시간이 지나고 저녁시간을 앞둔 시간, 구대희 감독과 이지원 '강남역 10번 출구' 활동가가 함께했다. 발제문: 그녀들의 ‘삶’과 ‘노동’에 접속하기 http://indiespace.kr/3434 안소현.. 2017. 6. 7.
[인디즈] 아버지와 '다훈이들' '페미니즘 시각으로 보는 다큐멘터리' <난잎으로 칼을 얻다> 대담 기록 아버지와 '다훈이들' 페미니즘 시각으로 보는 다큐멘터리 대담 기록 일시 2017년 5월 20일(토) 오후 7시 30분 상영 후참석 임경희 감독, 김영옥 생애문화연구소 옥희살롱 대표진행 강유가람 감독 ( 연출) *관객기자단 [인디즈] 김은정 님의 글입니다. 아버지의 오랜 역사를 담은 책이 완성되기도 전에 아버지는 그녀에게 연락을 취해왔다. ‘시력이 점점 떨어져가 내가 끝마칠 수 없을 것 같은 이 책을 네가 완성해 줄 수 있겠냐’고 하면서. 처음에는 단순히 학자로서 아버지의 부탁이라고 생각했지만, 그와 함께 떠난 여행에서 그녀는 단순히 학자로서 뿐만 아니라 아버지로서, 한 인간으로서의 그를 마주한다. 그리고 이제는 그를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우리에게 이야기한다. 상영 후 강유가람 감독의 진행.. 2017. 5. 31.
[인디즈_소소대담] 2017.04 좋아서 하는 대화 [2017.04 소소대담] 좋아서 하는 대화 일시: 2017년 4월 14일(금) @인디스페이스참석자: 송희원, 이현재, 박영농, 이지윤, 최지원, 김은정('소소대담'은 매달 진행되는 인디즈 정기 모임 중 나눈 대화 내용을 정리한 글입니다) *관객기자단 [인디즈] 이현재 님의 글입니다. 바쁘게 4월이 지나갔다. 그동안 인디즈는 3편의 영화를 보았고 ‘인디다큐페스티발’과 ‘인디피크닉’에 갔다. 각자의 상황에서 만난 각자의 감상을 나눠보았다. [리뷰] : 고유성이라는 욕망의 모호한 대상 http://indiespace.kr/3340 [인디토크 기록] 170315 : 내가 본 것, 그리고 네가 본 것 (참석: 김경원 감독, 박정민 배우, 김영진 평론가)http://indiespace.kr/3345 이현재: 는 .. 2017. 5. 30.
[인디즈_Choice] <낙원>: 낙원으로부터의 배웅 [인디즈_Choice]에서는 이미 종영하거나 개봉으로 만나볼 수 없었던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이 코너에서 소개되는 작품들은 독립영화 전문 다운로드 사이트 '인디플러그'(www.indieplug.net)에서 다운로드 및 관람이 가능합니다. 다운로드 바로가기 >> http://www.indieplug.net/movie/db_view.php?sq=889 리뷰: 낙원으로부터의 배웅 *관객기자단 [인디즈] 이지윤 님의 글입니다. 밤새 내리던 비가 그쳤다. 시골 마을의 풍경에 물기가 어렸다. 여자는 남자와 말없이 눈을 맞춘다. 둘 사이에 이별의 공기가 흐른다. 여자는 들풀이 무성히 자란 길을 따라 천천히 걷는다. 남자도 지팡이에 몸을 의지한 채 절뚝절뚝 여자를 따라간다. 여자는 노래를 흥얼거리기도 하고 힐끗 남자를.. 2017. 5. 26.
[인디즈_Choice] <어느 여름날 밤에>: “햄버거 하나 같이 먹기가 쉽지 않다!” [인디즈_Choice]에서는 이미 종영하거나 개봉으로 만나볼 수 없었던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이 코너에서 소개되는 작품들은 독립영화 전문 다운로드 사이트 '인디플러그'(www.indieplug.net)에서 다운로드 및 관람이 가능합니다. 다운로드 바로가기 >> http://www.indieplug.net/movie/db_view.php?sq=3730 리뷰: “햄버거 하나 같이 먹기가 쉽지 않다!” *관객기자단 [인디즈] 박영농 님의 글입니다. 인민군 ‘재성’과 ‘용준’의 섹스신에서부터 시작하는 는 곧바로 남한 사회에 정착해 살아가는 용준의 모습으로 이어진다. 남한으로 내려온 용준은 작은 식당에서 설거지를 하며 생계를 유지하고 있고 그에겐 새로운 애인 ‘태규’가 생겼다. 북에서 누릴 수 없었던 것들을 찾아.. 2017. 5. 23.
[인디즈 Review] <컴, 투게더>: [주의] 외면하지 말 것! 한줄 관람평송희원 | 흩어져 악몽을 꾸던 이들, 함께 모여 꿈을 꾸다이현재 | 간혹 서늘한, 갑자기 함께 닥쳐오는 것들에 대한 차가운 위로박영농 | 힘들다이지윤 | ‘헬조선’에서 해피엔딩을 꿈꾸다최지원 | 폭력이 파도치는 삶 속에서 발견하는 작은 위안김은정 | "조금, 조금만 더" 어쩌면 거짓말일지 모를 리뷰: [주의] 외면하지 말 것! *관객기자단 [인디즈] 박영농 님의 글입니다.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이왕이면 ‘너’답게 살아봐!두 번째 입시에도 실패한 ‘한나’는 자기 방식대로 삶을 꾸려가는 ‘유경’을 동경하며 ‘너처럼 살고 싶다’고 말한다. 자신의 삶도 결코 녹록치 않음을 밝히며 유경은 한나에게 덧붙인다. “이왕이면 너답게 살아봐”. 한나는 감동한다. 아프리카가 날 기다린다!한나는 집을 나서는 유.. 2017. 5. 20.
[인디즈] 지구를 만드는 작은 움직임 'FoFF 2017' <하우 투 체인지 더 월드> 인디토크 지구를 만드는 작은 움직임 FoFF 2017 인디토크 일시 2017년 2월 26일(일) 오후 4시 40분 상영 후참석 손민우, 박샘은 그린피스 캠페이너 *관객기자단 [인디즈] 김은정 님의 글입니다. ‘그린피스’의 창시자 밥 헌터는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소년이었다. 그러나 그렇게 좋아하던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대학 합격을 뒤로 하고 세상을 바꿔야한다는 일념으로 환경운동에 뛰어들었다. 이후 그와 함께 핵실험을 막기 위해 배를 타고 암치트카로 향했던 무모한 청년들은 그린피스라는 글로벌 환경 단체를 만들었다. 그린피스는 어떻게 ‘마음폭탄’이라는 비폭력적 무기로 세상을 움직일 수 있었던 걸까? 세상을 바꾸는 그린피스 서울 사무소의 두 캠페이너 손민우, 박샘은 님과 함께 인디토크를 진행했다. 진행: 이 영화를 보.. 2017. 5. 17.